취재

[카드뉴스] 주요 게임사들의 2016년 첫 성적표

홀리스79 (정혁진) | 2016-05-16 10:34:14

신작들의 대거 공개로 연초부터 게임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얼추 마무리됐습니다.

 

벌써부터 수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곳이 있는가 하면 신작 개발중인 관계로 매출 면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곳 등 다양합니다. 카드뉴스를 통해 업체들의 1분기 매출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상장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얼추 발표됐습니다. 웬만한 기업의 한 해 매출을 상회하는 곳부터 다음 분기에 회생을 노리는 업체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작년 연간 매출 1위를 차지했던 넥슨이 1분기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는군요. 전년대비 11% 상승한 결과입니다. 중국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가 춘절 업데이트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하네요. <HIT>와 <도미네이션즈>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는 최대 4,343억 원의 매출을 전망했습니다.

2위는 역시 넷마블게임즈. 전년대비 17.3% 상승한
매출이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군요. 2분기 <K.O.N>, <이사만루2 KBO>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향후 <스톤에이지>, <리니지2>, <N.O.W> 등 신작들이 속속 출시될 만큼 올해 1조 클럽 유지에 대한 순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넷마블게임즈는 하반기 <K.O.N>의 글로벌 출시, <리니지 II>와 <N.O.W> 등의 신작도 내놓습니다.

2,4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해외매출 비중이 45%(1,093억 원)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해외 국가는 608억 원을 기록한 북미, 유럽이네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을 비롯해 <리니지 M>, <리니지 RK> 등은 3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리니지 이터널>도 같은 시기 테스트에 돌입!

4위는 NHN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프렌즈팝>의 꾸준한 성장세와 <요괴워치 푸니푸니>의 효과가 더해져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45.7% 증가한 727억 원을 달성. 회사는 페이코 등 신사업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하네요.

컴투스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44%가 상승하며 또다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매출 성장이 주원인이네요.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중 무려 87%나 차지합니다. 그 중심에는 <서머너즈 워>가 있습니다.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 원의 위엄을 과시 중입니다. 이번 분기에만 1,000억 원을 넘었다고 하네요.

웹젠이 '뮤 오리진'의 장기 흥행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뮤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와 더불어 얼마 전 사전 등록을 실시한 신작 <더 비스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IP 제휴사업을 통한 <뮤 이그니션>, <MU: 최강자> 등도 한, 중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C9 M>, <샷온라인M>, <라이트 폴> 등 다수 퍼블리싱 게임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웹보드 게임 성장세에 <블레스>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5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게임들과 중국, 대만의 춘절 효과도 한 몫을 했다고 하네요. 2분기에는 <마음의 소리>와 <슬러거 모바일>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상승을 노립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상승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미르의 전설> IP로 중국시장 공략과 더불어 <이카루스>의 북미 진출, 하반기 <가이아>, <캔디팡2>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합니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와 <슈퍼판타지워>가 매출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이제 여름 출시될 <서든어택2>가 가세한다면 분위기가 더욱 상승할 것 같네요. 최근 실시한 <서든어택2>의 1차 CBT는 동시 접속자 수가 36,108명, 누적 이용자 수 285,685명을 기록했습니다.

선데이토즈는 1분기 168억 원 매출을 거뒀습니다. <애니팡> 시리즈 및 <아쿠아스토리>가 꾸준히 매출을 기록하면서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등 신작 기여도가 확대된 결과라고 합니다. 회사는 향후 해외 진출 및 신작 게임의 국내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이맥스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 성과를 거두며 매출 80억 원을 거뒀습니다. 하반기 신작 확보와 더불어 <캔디팡2>와 <윈드소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2분기에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고 하네요.

엠게임은 웹게임 <열혈강호전>과 <나이트온라인>의  스팀 서비스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분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 등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이 상승세에 영향을 줄 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활약으로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을 3분기 소프트런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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