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정말 고등학생 작품이야? 직접 제작한 오버워치 VR 장비 화제

토망 (장이슬) | 2017-01-10 12:21:03

국내 한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가 <오버워치> 플레이를 위해 VR 장비를 직접 제작했다. 퀄리티도 높아 해외 웹진에 다뤄지는 등 화제다. 아래 영상을 만나보자.

 

 

<오버워치> VR 장비는 경기북과학고 과학동아리 'SADA'에서 개발했다. 아두이노(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제작 기간은 2주. ​영상은 지난 해 8월 유튜브로 공개됐으며 지난 9일, 해외 웹진 PC 게이머가 다루기도 했다.

 

영상 속 장비는 직접 제작한 후프형 동작 인식 거치대, 총기 모양의 콘트롤러, 슈트와 컴퓨터, 헤드셋형 VR 기기를 사용한다. ​​ 

 

슈트를 입고 후프형 거치대에 서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전진한다. 콘트롤러 버튼을 누르며 몸을 기울이면 질주한다. 이런 식으로 전후좌우 모두 움직일 수 있다. 몸을 숙이면 웅크리기, 제자리뛰기를 하면 게임에서도 점프한다. 왼손을 앞으로 지르면 근접 공격을 하는 등 기본 동작은 모두 구현되어 있다.

 

장전, 로켓 등 총기를 사용한 동작은 실제 총기형 콘트롤러를 개조하여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한다. 방아쇠를 당기면 소총을 발사하고, 특수공격은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부분을 두드려 사용한다. 궁극기는 헤드셋에 붙인 버튼을 눌러 발동하는데, <오버워치>의 캐릭터 '솔저:76'의 움직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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