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NDC 17] 스팀펑크풍 드래곤 레이드? 데브캣의 액션 RPG ‘프로젝트 DH’ 총정리

다미롱 (김승현) | 2017-04-27 13:04:17

황폐한 스팀펑크풍 세계와 <몬스터헌터> 같은 레이드 게임이 결합하면 이런 모습일까?

 

데브캣이 개발 중인 액션 RPG <프로젝트 DH>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NDC 17에서 공개됐다. NDC 17의 아트전시회, 그리고 '프로젝트 DH의 절차적 애니메이션 시스템' 강연서 들은 정보를 정리했다.

 

지스타 16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DH> 티저 영상

 

<프로젝트 DH>는 데브캣에서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액션 RPG. 게임은 유저가 말을 탄 상태에서 대포를 쏘며 용을 사냥하는 몬스터 레이드 콘셉트의 액션 RPG(관계자 말을 빌리면 레이드 게임)로 개발 중이다.

 

게임은 현재 PC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PC 외에도 모바일이나 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 드래곤에게 습격받는 세계, 기계 갑옷을 걸치고 대포를 들어라!

 

눈에 띄는 점은 독특한 세계관이다. 게임의 아트는 마치 스팀펑크풍 세기말을 연상시킨다. <프로젝트 DH>는 허공에 열린 거대한 구멍에서 다른 세계의 드래곤들이 나타나 인류를 습격하는 세계를 그린다.

 

이런 콘셉트 때문인지 지금까지 공개된 <프로젝트 DH>의 아트는 모두 황량하기만 하다. 지스타 2016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은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사막만 보여줬고, NDC 17에서 공개된 아트웍도 사막이나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유저가 거점으로 하는 마을은 마치 기차를 개조한 것과 같은 '이동 마을'이다.

 

유저는 이런 마을에서 말을 타고 드래곤을 잡으러 출격해야 한다. 게임은 <몬스터헌터> <마비노기 영웅전>같은 MORPG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영웅전과 달리, 마을에서 NPC가 돌아다닐 예정)

 

NDC 17서 공개된 <프로젝트 DH>의 마을 콘셉트 아트

 

유저는 이런 가혹한 세계에서 말 한 필과 대포를 가지고 용에게 맞서야 한다. 대포는 용에게 맞서기 위한 무기이니만큼 사람 몸집과 같은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유저는 이 대포를 '중완'이라 불리는 기계 갑옷을 통해 들고 조종한다. 캐릭터가 대포와 육중한 기계 갑옷을 걸친 만큼, 기동력은 ''을 타 확보한다.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라기보단, 과학 기술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팀펑크와 흡사한 설정이다.

 

적으로 등장하는 용은 허공과 지상을 오가며 유저를 괴롭힐 예정이다. NDC 17 강연서 공개된 <프로젝트 DH> 드래곤 셈플을 보면, 게임 속 드래곤은 흡사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티가렉스처럼 거대한 날개와 뒷발로 걷는다. 티가렉스와 다른 점은 이런 사지(?) 외에도 작은 앞발이 따로 존재해, 보행 중에도 앞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DH>의 드래곤은 이외에도 날개로 공중을 날며 유저를 습격하거나, 위험에 처하면 발광해 수세에서 벗어나는 등 다양한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순서대로 NDC 17 '프로젝트 DH의 절차적 애니메이션 시스템' 강연에서 공개된 드래곤 애니메이션 데모 영상, 그리고 NDC 17 아트 전시회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DH> 아트웍이다.

 

1분 17초부터 드래곤 애니메이션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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