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주간스마트] 리니지M 12세&18세 버전, 구글 매출 1, 2위 나란히 점령

다미롱 (김승현) | 2017-07-10 1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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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리니지M 12세 & 18세 버전, 구글 매출 1, 2위 점령

 

 

말 그대로 이변입니다! <리니지M>의 12세 버전과 18세 버전이 구글 매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리니지M> 18세 버전은 기존 버전(12세 버전)과 달리, 다이아(유료 재화)를 이용한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유료 재화를 이용한 아이템 거래는 청소년 이용 불가라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지난주 5일 마켓에 성인 버전으로 올라왔죠.

 

일각에서는 성인 버전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독이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iOS 이용자, 그리고 청소년 유저들에게 콘텐츠를 온전히 제공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기우였습니다. <리니지M> 18세 버전은 7월 7일, 본래 버전과 함께 구글플레이 매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합니다. iOS에서도 <리니지M> 12세 버전이 여전히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다이아라는 '유료 재화'가 필요한 거래소, 지난 주 추가된 아이템 제작서 뽑기 상품 등이 시너지를 만든 결과입니다.

한편,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M> 시리즈(?)의 흥행 외에도, 유료 캐릭터 뽑기 없는 게임 <소녀전선>이 매출 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녀전선>은 총기를 여성 캐릭터로 의인화한 <함대 컬렉션>류의 전략 게임입니다. 게임은 '총'이라는 비교적 잘 알려진 소재, 말판 기반의 전략 전투, 그리고 <함대 컬렉션>류 게임 특유의 시간을 사는 비즈니스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지난주 iOS 버전을 출시한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가 인기 1위, 매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는 조이시티의 캐주얼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IP를 이용한 실시간 모바일 농구 게임입니다. <프리스타일>이란 이름처럼 신나는 음악과 만화 같은 캐릭터, 그리고 RPG와 농구 게임의 특징을 적절히 섞은 것이 특징이죠.

 

매출 순위에선 <드래곤볼 Z 폭렬격전>이 오랜만에 TOP 10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지난주보다 무려 500계단 오른 숫자입니다. 지난주 시작된 2주년 기념 이벤트 덕분이죠.

 

 

 

# 카이로의 '게임개발 스토리', iOS 할인 중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은 카이로소프트의 명작 <게임개발 스토리>입니다. 10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1.09달러라는 할인가로 판매 중이죠. 

 

<게임개발 스토리>는 말 그대로 나만의 게임사를 만들어 개발자를 고용하고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작품입니다. 지난해 정식 한글화도 됐죠. 사실 게임 방식 자체는 카이로소프트의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깨알 같은 패러디와 카이로소프트 특유의 견실한 타이쿤 요소 덕에 게임이나 타이쿤 게임에 대한 덕력(?)이 있다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개발 스토리>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구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는 현재 할인 이벤트 중입니다.

 


 

모바일 건슈팅 잔혹사를 끝낼 수 있을까요? 4:33의 신작 <마피아 리벤지>가 오는 13일 출시됍니다. <마피아: 리벤지>는 1960년대 미국의 마피아 세계를 소재로 한 모바일 대전 건슈팅입니다. 카툰 풍의 그래픽, 그리고 차를 타고 총을 난사한다는 마피아스러운(?) 전투가 인상적인 게임이죠.

 

<마피아 리벤지>는 13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됩니다. 게임은 한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마켓에 원 빌드로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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