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복닥복닥 아기자기한 넥슨 유저 축제! 제4회 네코제 현장 스케치

토망 (장이슬 기자) | 2017-12-02 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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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를 아시나요? 넥슨이 매 해 개최하는 유저 대상 축제로, '넥슨 콘텐츠 축제'의 줄임말... 이라지만 진실은 알 수 없죠. 고양이 축제가 아닌 건 확실합니다. 

 

네코제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클로저스> 등 넥슨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데요. 매 해 규모가 커지고 성우 사인회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강연이 열리는 등 부가 행사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네코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복닥복닥 아기자기했던 현장을 디스이즈게임이 전해드립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 입장 30분 전, 네코제를 기다리는 유저들

 

제4회 네코제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립니다. 큰 규모의 건물에서 진행하기에 조금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오픈 한 시간 전에 이미 지하철에서부터 입구까지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예약 입장 줄도 굉장히 길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행사장 앞에 새벽부터 기다리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행사장 안도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 부스 참가자들도 마지막으로 상품과 부스를 점검하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긴장한 기자에게 입장 시간이 됐는지, 밖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보신 참가자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네코제 스태프들도 물건을 나르거나 행사를 점검하는 등 아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건물을 지나


 지하철 출구까지!



# 볼거리도 놀거리도 잔뜩! 네코제 이모저모

 

긴 줄을 통과하면 넥슨 게임을 주제로 한 멋진 아트 갤러리가 행사장까지 길을 안내해줍니다. 프로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진행된 일러스트, 유저 아티스트가 애정을 담아 그린 일러스트와 목각 피규어, 블록 피규어를 지나면 드디어 네코제 행사장입니다. 

 

 그래픽 아티스트 '비너스맨션'과 <메이플스토리> '핑크빈' 콜라보레이션 아트



일러스트레이터 ROM과 <메이플스토리> '루시드' 콜라보레이션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엘소드> 목각 피규어. 한 유저가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들었다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최근 론칭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오버히트>가 반겨줍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역시 유저들이죠. 이번 네코제는 역대 최다 아티스트가 참여해 부스를 내고, 공간 비중도 많아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유저 아티스트 부스에 출품된 캐릭터 상품은 아크릴 스탠드부터 미니 조명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의 시선을 잡아끈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큰 업데이트를 앞둔 <클로저스> <마비노기> 관련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열정적인 팬덤으로 유명한 두 게임인 만큼 이벤트를 하려는 유저들도 많았고 연령대도 다양했습니다. 

 

<클로저스>는 장난감 망치로 내려치면 힘을 측정해주는 아케이드 게임기를 들여놓고 '위상력 측정', 포토존과 스탬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덧붙여 처음으로 신 캐릭터의 실루엣을 공개하기도. <마비노기>는 2년 만의 메인스트림 업데이트를 앞두고 주요 캐릭터 '나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붙이는 행사와, 이번 메인스트림의 주인공이 될 '신의 기사단' 맴버 인기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유저들이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공연을 하거나 굿즈 제작 방법 등을 강연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기념할 만한 첫 코스프레 공연의 주인공들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팀이었습니다. 특히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 팀은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한 팀은 아니고, 즉석에서 합을 맞춘 것이라고 하네요. 

 










 

또 오후에는 <오버히트>에 참여한 소연, 박지윤 성우 분의 사인회가 열려 두 성우의 팬들이 방문했다가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영업(?)을 당하는 훈훈한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굿즈 제작 방법이나 일러스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네코랩, 음악과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네코제의 밤 등 주말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버히트> '하루'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좌), '아네모네'를 담당한 소연 성우(우)


 

# 현장에서 만난 유저 아티스트

 

사실 캐릭터 상품이라고 해도, 1차 저작권자가 직접 제작하지 않는 2차  창작은 법과 인식의 회색 지대에 놓여 있기 마련입니다. 넥슨에서 직접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한 유저 아티스트는 네코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현장에서 만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닉네임 '진예티' 님 "다른 게임은 있는데 우리 게임엔 없어서 만들게 됐어요"

 

<메이플스토리>를 8살 때부터 했다는 대학생 진예티 님은 'Hurts Like Heaven' 부스에서 캐릭터 양말과 배지, 전자파 차단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 덕분에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중에도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표할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예티 님은 일 년에 한두 차례 팬들이 직접 여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행사를 여러 번 참여한 경험은 있지만, 네코제와 같은 큰 규모의 행사는 처음입니다. 다른 행사와 비교했을 때 네코제만의 특징으로 꼽은 것도 규모와 절차였습니다. 특히 올해 네코제는 7월부터 '네코장'이라고 하는 소규모 펀딩 행사를 통해 유저들이 디자인한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진예티 님은 디자인 양말이 호응을 얻어 네코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양말과 배지일까요? "다른 게임에는 흔한 굿즈인데 <메이플스토리>에는 없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잘 안 만드시고. 없으면 내가 만들자 싶어서 만들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고 답한 진예티 님. 갓 성인이 된 대학생이 상품을 디자인하고 자비를 들여 발주를 해서 실제 물건을 만들기까지, 어떻게 보면 수고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덕심' 때문에 계속 붙잡고 있었다고 수줍게 웃는 모습에서 오랜 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닉네임 '수집가' 님 "네코제에서는 '리시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서 좋아요"

 

부산 코믹월드, 지스타 등 경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코스튬 플레이어이자 디스이즈게임 독자인 '수집가' 님은 네코제에 두 해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네코제에는 <마비노기 영웅전> '리시타'로 활약하셨는데요. 첫 코스프레 공연에서도 '피오나'를 코스프레한 분과 멋진 대결 구도를 만들어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수집가 님 역시 <마비노기 영웅전>을 오픈베타부터 플레이한 열성 유저입니다. '닭머리 룩'이 멋있고, 머리까지 덮는 갑옷이니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코스프레를 할 수 있어 이 코스프레를 선택했다고. 하지만 갑옷을 뜯으려 하거나 공격하는 사람, 행사장의 열기는 무척 곤란하다고 하시네요.

 

처음 코스프레를 하게 된 계기는 서울에서 열린 게임 행사 방청객으로 참여했을 때의 경험이라고 합니다. 캐릭터 모자를 만들어 쓰고 갔는데 반응이 좋아 점점 더 고퀄리티를 추구하다보니 어느새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는 흐름. 한 번은 어떤 분이 수집가 님의 코스프레를 보고 감격한 나머지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는데, 그 분을 보며 느낀 벅찬 감정 덕분에 지금까지 코스프레를 계속 한다고 전했습니다.

 

 

네코제에 온 계기도 이런 이유입니다. 수많은 작품이 출품되는 코믹월드나 지스타에서는 어지간한 대세 게임이 아니면 캐릭터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네코제는 참가자들부터 넥슨 게임의 팬이기 때문에 다른 행사보다 캐릭터를 쉽게 알아보고 좋아해줘서 무척 즐겁다고 합니다. 인터뷰 중에도 '리시타'를 알아보고 관련 농담을 건네거나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팬이 보였습니다.

 

"네코제에서는 독특한 굿즈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이번엔 특히 많이 보여서 저도 코스프레를 하고 구경하러 다니면 굉장히 즐거워요. 새로운 분들과도 알게 되고, 저도 그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고요. 넥슨이 네코제에 더 많은 지원을 해서 좋은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네코제'를 아시나요? 넥슨이 매 해 개최하는 유저 대상 축제로, '넥슨 콘텐츠 축제'의 줄임말... 이라지만 진실은 알 수 없죠. 고양이 축제가 아닌 건 확실합니다. 

 

네코제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클로저스> 등 넥슨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데요. 매 해 규모가 커지고 성우 사인회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강연이 열리는 등 부가 행사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네코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복닥복닥 아기자기했던 현장을 디스이즈게임이 전해드립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 입장 30분 전, 네코제를 기다리는 유저들

 

제4회 네코제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립니다. 큰 규모의 건물에서 진행하기에 조금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오픈 한 시간 전에 이미 지하철에서부터 입구까지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예약 입장 줄도 굉장히 길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행사장 앞에 새벽부터 기다리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행사장 안도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 부스 참가자들도 마지막으로 상품과 부스를 점검하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긴장한 기자에게 입장 시간이 됐는지, 밖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보신 참가자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네코제 스태프들도 물건을 나르거나 행사를 점검하는 등 아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건물을 지나


 지하철 출구까지!



# 볼거리도 놀거리도 잔뜩! 네코제 이모저모

 

긴 줄을 통과하면 넥슨 게임을 주제로 한 멋진 아트 갤러리가 행사장까지 길을 안내해줍니다. 프로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진행된 일러스트, 유저 아티스트가 애정을 담아 그린 일러스트와 목각 피규어, 블록 피규어를 지나면 드디어 네코제 행사장입니다. 

 

 그래픽 아티스트 '비너스맨션'과 <메이플스토리> '핑크빈' 콜라보레이션 아트



일러스트레이터 ROM과 <메이플스토리> '루시드' 콜라보레이션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엘소드> 목각 피규어. 한 유저가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들었다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최근 론칭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오버히트>가 반겨줍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역시 유저들이죠. 이번 네코제는 역대 최다 아티스트가 참여해 부스를 내고, 공간 비중도 많아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유저 아티스트 부스에 출품된 캐릭터 상품은 아크릴 스탠드부터 미니 조명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의 시선을 잡아끈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큰 업데이트를 앞둔 <클로저스> <마비노기> 관련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열정적인 팬덤으로 유명한 두 게임인 만큼 이벤트를 하려는 유저들도 많았고 연령대도 다양했습니다. 

 

<클로저스>는 장난감 망치로 내려치면 힘을 측정해주는 아케이드 게임기를 들여놓고 '위상력 측정', 포토존과 스탬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덧붙여 처음으로 신 캐릭터의 실루엣을 공개하기도. <마비노기>는 2년 만의 메인스트림 업데이트를 앞두고 주요 캐릭터 '나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붙이는 행사와, 이번 메인스트림의 주인공이 될 '신의 기사단' 맴버 인기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유저들이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공연을 하거나 굿즈 제작 방법 등을 강연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기념할 만한 첫 코스프레 공연의 주인공들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팀이었습니다. 특히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 팀은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한 팀은 아니고, 즉석에서 합을 맞춘 것이라고 하네요. 

 










 

또 오후에는 <오버히트>에 참여한 소연, 박지윤 성우 분의 사인회가 열려 두 성우의 팬들이 방문했다가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영업(?)을 당하는 훈훈한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굿즈 제작 방법이나 일러스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네코랩, 음악과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네코제의 밤 등 주말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버히트> '하루'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좌), '아네모네'를 담당한 소연 성우(우)


 

# 현장에서 만난 유저 아티스트

 

사실 캐릭터 상품이라고 해도, 1차 저작권자가 직접 제작하지 않는 2차  창작은 법과 인식의 회색 지대에 놓여 있기 마련입니다. 넥슨에서 직접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한 유저 아티스트는 네코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현장에서 만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닉네임 '진예티' 님 "다른 게임은 있는데 우리 게임엔 없어서 만들게 됐어요"

 

<메이플스토리>를 8살 때부터 했다는 대학생 진예티 님은 'Hurts Like Heaven' 부스에서 캐릭터 양말과 배지, 전자파 차단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 덕분에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중에도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표할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예티 님은 일 년에 한두 차례 팬들이 직접 여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행사를 여러 번 참여한 경험은 있지만, 네코제와 같은 큰 규모의 행사는 처음입니다. 다른 행사와 비교했을 때 네코제만의 특징으로 꼽은 것도 규모와 절차였습니다. 특히 올해 네코제는 7월부터 '네코장'이라고 하는 소규모 펀딩 행사를 통해 유저들이 디자인한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진예티 님은 디자인 양말이 호응을 얻어 네코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양말과 배지일까요? "다른 게임에는 흔한 굿즈인데 <메이플스토리>에는 없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잘 안 만드시고. 없으면 내가 만들자 싶어서 만들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고 답한 진예티 님. 갓 성인이 된 대학생이 상품을 디자인하고 자비를 들여 발주를 해서 실제 물건을 만들기까지, 어떻게 보면 수고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덕심' 때문에 계속 붙잡고 있었다고 수줍게 웃는 모습에서 오랜 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닉네임 '수집가' 님 "네코제에서는 '리시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서 좋아요"

 

부산 코믹월드, 지스타 등 경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코스튬 플레이어이자 디스이즈게임 독자인 '수집가' 님은 네코제에 두 해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네코제에는 <마비노기 영웅전> '리시타'로 활약하셨는데요. 첫 코스프레 공연에서도 '피오나'를 코스프레한 분과 멋진 대결 구도를 만들어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수집가 님 역시 <마비노기 영웅전>을 오픈베타부터 플레이한 열성 유저입니다. '닭머리 룩'이 멋있고, 머리까지 덮는 갑옷이니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코스프레를 할 수 있어 이 코스프레를 선택했다고. 하지만 갑옷을 뜯으려 하거나 공격하는 사람, 행사장의 열기는 무척 곤란하다고 하시네요.

 

처음 코스프레를 하게 된 계기는 서울에서 열린 게임 행사 방청객으로 참여했을 때의 경험이라고 합니다. 캐릭터 모자를 만들어 쓰고 갔는데 반응이 좋아 점점 더 고퀄리티를 추구하다보니 어느새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는 흐름. 한 번은 어떤 분이 수집가 님의 코스프레를 보고 감격한 나머지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는데, 그 분을 보며 느낀 벅찬 감정 덕분에 지금까지 코스프레를 계속 한다고 전했습니다.

 

 

네코제에 온 계기도 이런 이유입니다. 수많은 작품이 출품되는 코믹월드나 지스타에서는 어지간한 대세 게임이 아니면 캐릭터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네코제는 참가자들부터 넥슨 게임의 팬이기 때문에 다른 행사보다 캐릭터를 쉽게 알아보고 좋아해줘서 무척 즐겁다고 합니다. 인터뷰 중에도 '리시타'를 알아보고 관련 농담을 건네거나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팬이 보였습니다.

 

"네코제에서는 독특한 굿즈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이번엔 특히 많이 보여서 저도 코스프레를 하고 구경하러 다니면 굉장히 즐거워요. 새로운 분들과도 알게 되고, 저도 그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고요. 넥슨이 네코제에 더 많은 지원을 해서 좋은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