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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하스스톤 개발자들! 벤 브로드, 신작 프로젝트 멤버 공개

펑클 (유일환) | 2018-08-16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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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의 전 수석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가 새로 꾸린 회사 ‘세컨드 디너’의 새로운 멤버를 공개했다.

 

벤 브로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16일), SNS를 통해 세컨드 디너의 새로운 멤버 소개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 소개된 멤버는 ▲ 아트 디렉터(AD) 조마로 킨드레드 ▲ 프로덕션 디렉터(PD) 용우 ▲ 수석 엔지니어 마이클 슈바이처까지 3명이다. 벤 브로드가 소개한 멤버는 블리자드 게임 <하스스톤> 초기 개발팀인 팀 파이브(Team 5) 멤버이기도 하다. 또한 이들은 트위터 프로필 모두 세컨드 디너 공동 창업자로 등록돼 있다.

 


 

조마로 킨드레드는 <하스스톤> 팀의 콘셉트 아티스트로 일했다. 그가 블리자드를 떠나 세컨드 디너로 둥지를 옮긴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통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킨드레드는 지난 8월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두려움에 맞서고, 편안함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성공과 실패의 형태로 다양한 결과를 낳을 것이고, 이러한 결과가 내 영역에서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블리자드 퇴사 이유를 밝혔다.

 

용우는 프로덕션 디렉터로 <하스스톤> 팀에서 일했다. 이번 소개 영상이 올라온 후 그는 트위터를 통해 “블리자드에서 장대한 9년을 마치고, 저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수년간 보내주신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컨드 디너 멤버와 새롭고 놀라운 무언가를 만들 거란 생각에 정말 흥분됩니다”라며 세컨드 디너 합류 소감을 밝혔다.

 

수석 엔지니어인 마이클 슈바이처는 이들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블리자드에서 일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개발에 참여했다. 벤 브로드의 영상이 올라온 후 별도의 소감 대신 자신이 새로운 팀원이라는 짧은 트위터만 남겼다.

 

세 사람의 합류로 세컨드 디너의 총원은 5명이 됐다. 다른 두 명은 블리자드 수석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와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다. 전 세컨드 디너는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며, 게임에 대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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