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대규모 패치 시동! 하스스톤, 직업 정체성과 신규 카드 담긴 로드맵 밝혀

백야차 (박준영) | 2019-06-25 12:24:46

이 기사는 아래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 개발진이 다음 업데이트에 앞서 직업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 그리고 신규 오리지널 카드 추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스스톤> 개발진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개발자의 관점: 직업 정체성, 명예의 전당과 신규 오리지널 카드'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번 게시글에는 <하스스톤> 출시 이래 처음으로 직업 정체성 정립과 직업 분석이 담겼으며, 여기에 신규 오리지널 카드 추가와 방향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발진은 '직업 정체성'을 정의할 때 ▲ 직업 '판타지'를 지키고  ​해당 직업이 잘하는 것을 정의 내리며  그 직업이 힘들어하는 것을 정의한다를 충실히 지킨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하스스톤> 직업 정체성에 대해 개발진이 내용을 전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개발진은 각 직업 정체성을 정의하고 이에 맞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직업 정체성 정립과 관련해 개발진은 "직업 정체성을 정립하면 새 메커니즘을 만들 때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단점에 따라 능력을 부여할 때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개발진이 정리한 직업 분석 내용 중 주목할 부분은 도적과 사제다. 두 직업은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 조정을 가진다. 

 

우선, 도적은 콤보 카드, 하수인 개별 처치, 카드 뽑기, 무기, 죽음의 메아리 등 강점이 있지만 도발, 치유, 게임판 싹쓸이, 여러 하수인 강화는 직업에 없거나 효과적으로 성취하기 어려운 약점으로 분류됐다. 개발진은 이런 직업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모든 하수인을 주인 손으로 돌려보내는 '소멸'을 조정, 신규 카드로 아군 하수인에게 독성을 부여하는 전투의 함성을 지닌 '역병 인도자'를 추가한다.

 

다음으로 사제는 치유, 범위가 좁지만 강력한 주문, 복사, 개별 하수인 강화, 죽음의 메아리 등 강점이 있는 반면 영웅 공격 주문, 여러 하수인 강화는 약점으로 가진 직업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 '정신 분열'이 적 영웅에 피해를 5 준다는 것을 이유로 개발진은 직접적인 영웅 공격을 대량 시전할 수 있다고 판단, 내 영웅 생명력을 5 회복시키는 '광휘'를 추가한다.

 

이번 조정과 관련해 개발진은 "기본과 오리지널 세트는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계속 조정하겠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단 '정신 분열'과 '소멸' 두 카드만 조정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도적 '소멸'과 사제 '정신 분열'은
'역병인도자'와 '광휘'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신규 오리지널 카드가 추가된다. 그간 <하스스톤> 오리지널 카드는 유저들에게 명예의 전당 그간 <하스스톤> 오리지널 카드는 명예의 전당행으로 인해 수가 줄어들기만 하고 실용성 있는 카드가 추가되는 건 부족하다는 유저 비판을 받아왔다.

 

오리지널 카드에 대해 개발진은 "카드 중요성과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메타 게임을 개선하고 플레이어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꾸준히 변경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카드를 명예의 전당으로 옮길 때는 항상 그 세트에 새 카드를 도입하여 정규전 형식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카드 양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신비한 가루로 제작하는 '오리지널 카드팩'은 다음과 같으며,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