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SK텔레콤 대표 애장품은 페이커의 사인 유니폼이다

무균 (송주상) | 2019-10-14 1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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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사인 유니폼이 SK텔레콤 대표의 애장품으로 뽑혔다.

지난 10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위아자 나눔장터 2019'의 특별코너 '명사기증품'에 이상혁 선수의 사인 유니폼을 기증했다. 위아자 나눔장터의 명사기증품 코너는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가 자신들의 애장품을 기증하고,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 대표가 애장품으로 T1 소속의 이상혁 선수의 유니폼을 선택한 것은 이번 달 11일 SK텔레콤T1이 미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으로 재탄생했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리프트 라이벌즈 2019' 당시 김정균 감독(왼쪽)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

 

이번에 박 대표가 기증한 유니폼은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T1의 2019 LCK 서머 우승 기념 유니폼이다. T1은 2019 LCK 서머 우승으로 'LCK 8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어,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경매되는 유니폼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게임계 인사 중에서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도 참여했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고지영 작가의 2015년 그림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 수묵화 두루마기를, 트와이스는 사인 티셔츠를, 백종원 요리연구가는 조리복(상의)을 각각 기증했다. 사회 유명인사가 기증한 물품은 현재 300개가 넘는다. 기증 물품은 위아자 나눔장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된 대부분의 물품은 10월 20일 일요일에 진행되는 위아자 나눔장터(서울/부산)에서 판매된다. 지역별 판매 리스트는 전날인 19일 위아자 나눔장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물품은 오프라인 판매가 아닌, K옥션 웹사이트에서만 살 수 있다.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기증물품
▲ 왼쪽부터 박양우 문체부 장관, 트와이스, 백종원 요리연구가 기증물품
▲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 20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진행된다. 왼쪽이 서울, 오른쪽이 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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