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더 문>이 모바일로 돌아왔다.
10일, XD 네트웍스는 <투 더 문 모바일>(원작 '투 더 문'과 구분하기 위해 임의로 '투 더 문 모바일'로 표기)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먼저 영상을 보자.
<투 더 문 모바일>은 2011년 프리버드 게임즈가 출시한 인디 어드벤처 게임 <투 더 문>이 원작이다. <투 더 문>은 기억 조작 전문가 '로잘린'과 '와츠'가 임종을 앞둔 '조니'의 인생을 되짚으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XD 네트웍스가 개발을 담당한 <투 더 문 모바일>은 RPG Maker XP로 제작한 <투 더 문>을 유니티 엔진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를 보다 깔끔하게 다듬었고, 원작의 호평받은 음악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투 더 문 모바일>은 한국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5,500원(부가세 포함 6,050원), 애플 앱스토어에서 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XD 네트웍스는 "<투 더 문 모바일> 현재 버전은 현지화를 보완하는 과정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나은 버전을 출시할 것이다. 여러분께 보다 나은 컨텐츠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