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서머너즈 워 한국 1위 '빛대', 유럽 1위 꺾고 세계 대회 4강 진출 확정

다미롱 (김승현) | 2018-10-13 13:49:14

한국 <서머너즈 워> 1위 '빛대' 선수가 유럽 1위 'DGP'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빛대 선수는 13일, 서울 상암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8강전에서 네덜란드의 DGP 선수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는 빛대 선수의 공격적인 몬스터 운영과 몬스터 조합의 승리였다. 빛대 선수는 DGP 선수에게 1경기를 내줬지만, 2·3경기에서 공격적인 운영과 치밀한 스킬 시너지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경기는 DGP 선수에게 운이 따라줬다. 빛대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DGP 선수의 몬스터들을 재우고 아군을 강화하며 성공적으로 전투를 준비했으나, DGP 선수의 몬스터들이 낮은 확률로 '폭주'를 발동해 빛대 선수의 몬스터를 먼저 잡았다. 빛대 선수는 수면 디버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다시 한 번 DGP 선수의 폭주 룬 때문에 계산이 빛나가 결국 경기를 내줬다. 1경기 DGP 승리.

 

2경기는 빛대 선수의 공격적인 물 웅묘무사 운영이 빛났다. 빛대 선수는 초반부터 물 웅묘무사의 동귀어진 스킬(자신의 체력을 대거 깎고 큰 피해를 주는 스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공격적으로 게임을 이끌었다. 그는 DGP 선수의 탄탄한 디버프 전술에 기세를 잃기도 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웅묘무사의 동귀어진을 재차 사용해 선기를 잡았다. 반면 DGP 선수는 체력이 떨어진 웅묘무사를 간발의 차로 못 잡으며 결국 빛대 선수에게 승리를 내줬다. 2경기 빛대 승리.

 

3경기는 행운의 여신이 빛대 선수에게 웃어줬다. 빛대 선수는 첫 턴부터 빛 팔라딘의 도발이 DGP 선수의 몬스터 전원에게 걸려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빛대 선수의 몬스터는 폭주, 반격 등을 연속으로 발동하며 순식간에 DGP 선수의 몬스터를 끊어갔다. 도발로부터 이어진 룬, 스킬 콤보가 인상적. DGP 선수는 한 번 꺾인 기세를 되살리지 못하고 빛대 선수에게 승을 넘겼다. 3경기 빛대 승리.

 

그 결과, 빛대 선수는 세트 스코어 2:1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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