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프리스타일 IP의 인기와 재미, 모바일로 이어간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홀리스79 (정혁진) | 2017-05-19 12:06:37

길거리 농구의 재미를 온라인게임으로 옮겨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IP가 창유코리아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시 한 번 재현을 노린다. 지난 15일 국내 출시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온라인 <프리스타일 2>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겨낸 게임이다.

 

창유코리아는 모바일에서도 온라인의 재미, 경험을 그대로 옮겨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작, 작은 화면 등 모바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숙련도 극복을 위해 PvE 모드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신규 및 기존 유저 모두를 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MMORPG, 액션 RPG 등 인기 게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즘,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스포츠게임으로 나름 독보적인 위치를 노리고 있다. PvP 보다 시뮬레이션, 싱글 콘텐츠가 많은 스포츠게임 카테고리에서는 나름 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온라인의 인기 재현을 노리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국내 서비스 계획과 관련해 창유코리아의 최혜연 지사장을 만났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창유코리아 최혜연 지사장

 

 

게임에 대해 짧게 소개 부탁 드린다. 어떤 게임인가?

 

최혜연 지사장​: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온라인 <프리스타일 2>를 모바일에 맞게 잘 구현한 게임이다. 온라인 <프리스타일 2>의 장점인 간단한 조작으로 농구 시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던 점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 중국 개발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3월 초부터 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국내에는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iOS는 곧 출시 예정). 꽤 빠르게 진행된 셈인데, 처음 게임을 보자 마자 꼭 서비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좋은 게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리스타일 2>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서였나?

 

최혜연 지사장​: ​현재 한국,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보면 MMORPG, 액션 RPG, 시뮬레이션 RPG 등 인기 장르가 포진되어 있다. 반면, 캐주얼 스포츠 대전 게임은 그 보다는 빈도 수가 적더라. 주목하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개발사도 적은 상태였고.

 

그러던 도중, 중국에서 <프리스타일 2>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사를 발견했다. 회사의 니즈와 맞아떨어져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창유는 앞으로 중국, 한국에서 이런 모바일 스포츠 게임을 많이 서비스할 계획이다. 물론, 타 장르의 게임도 꾸준히 출시할 것이다. 조금 더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전략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온라인버전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버전을 선보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다면?

 

최혜연 지사장​: ​<프리스타일>이 조작감이 중요한 게임이어서 모바일게임으로 옮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유저가 조작할 때 사용하고자 하는 스킬이 제대로 발동되어야 하고, 코트 위를 다니는 것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PC와 환경이 다르다 보니 그 점이 제일 우려됐다. 게다가 모바일은 화면도 작다 보니 그 점을 많이 신경써서 개발사와 작업했다. PC 버전을 경험했던 유저가 모바일에서도 어색함 없이 게임을 하게끔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만약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가이드, 튜토리얼에 신경 쓰고 있다.

 

 

4월 말 Pre-OBT를 실시했다유저들의 반응은 대략 어땠나?

 

최혜연 지사장​: ​반응이 꽤 뜨거웠다. 국내에 서둘러 출시하기 위해 빠르게 작업하다 보니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 일부 부족한 점들이 발견됐지만, 공식카페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더라. 구글 플레이 출시 후 일일 잔존율이 70%가 넘었다. Pre-OBT 때도 50%가 넘었다. 테스트 당시 평균 플레이 시간이 1시간이 넘었다. 고 랭커 분들은 10시간 넘게 플레이를 하기도 하더라. 감사했다.

 




 

 

온라인과 비교해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의 차이점은?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라던지, 온라인 버전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있다면 설명해달라.

 

최혜연 지사장​: ​특별히 추가된 점을 언급하기 보다는 <프리스타일 2>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봐주면 좋겠다. “사장님 나이스샷”, “빨리빨리!” 같은 외국 성우의 인상 깊은 음성도 그대로 모바일에서도 들을 수 있다. 물론 연습 혹은 성장요소, 그리고 캐릭터들의 스토리 등 부가적인 개념을 위해 PvE 모드를 도입한 부분도 있어서 신규 유저도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존 유저는 새로운 부가 요소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PvE는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캐릭터를 비롯해 향후 추가될 캐릭터들도 저마다 배경 이야기가 있어서 이를 파악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 다양한 일일 미션을 통해 보상을 얻는 수단도 적용될 것이고. 최대한 PvP 모드로 가는데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현재 MMORPG, 턴제 RPG 등 특정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의 시장 전략은?

 

최혜연 지사장​: ​경쟁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짧은 시간에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보다는 스포츠의 재미와 같이 가볍고 즐겁게, 유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임을 강조하고 싶다. 모바일게임인 만큼 무언가를 하다가 잠시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온라인 버전을 경험한 유저들이 유입되게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현재 게임에는 <프리스타일 2> BGM을 사용하는 등 최대한 온라인과 같이 경험하게끔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향후에는 온라인 버전의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파츠의 외형을 꾸밀 수도 있다.

 

'계약 시스템​'을 통해 선수 영입을 할 수도 있다. 

 

 

많은 모바일게임이 e스포츠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최혜연 지사장​: ​e스포츠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개인방송과 맞물려서 진행하거나,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 동호회, TV 프로그램과 협업을 하는 등 여러 온,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의 경우 한국, 중국, 대만, 기타 국가를 포함한 국제 경기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프리스타일> IP를 아는 많은 국가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시장 마케팅 전략은?

 

최혜연 지사장​: ​과거 온라인 버전이 인기 가수와 협업해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관련 내용도 논의 중이다.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예능 등 다양한 곳에서 농구를 좋아했던 인물로 검토 중이다. 걸그룹 같은 많은 인기를 얻는 이들도 그렇고. 기존 유저를 비롯해 신규 유저 모두를 모을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 마케팅 모두를 고민하고 있다.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최혜연 지사장​: ​주기적으로 새로운 코트, 선수가 추가될 것이다. 각종 스킬, 의상 등도 수시로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서 반영할 것이다. 관련 PvE 콘텐츠나, 기타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최혜연 지사장​: 국내에 많은 인기를 얻은 <프리스타일> IP를 모바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온라인에서 얻었던 인기를 모바일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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