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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월드 오브 워쉽, “항공모함 개편. 발전하는 함대전을 기대해달라”

깨쓰통 (현남일 기자) | 2018-06-21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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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함대전’ 소재 PC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 이하 월오쉽)이 어느덧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월오쉽>은 역사적 고증을 거쳐서 재현한 거대한 군함을 조종해서 상대 팀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해상 전투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서비스 시작 이후로 3년 동안 꾸준하게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왔는데, 그 결과 출시 초기에는 2개에 불과했던 국가의 수가 현재 10개로 늘어났으며, 군함 또한 출시 초기에 비하면 3.5배 정도 늘어난 총 300여종을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 양이 방대해졌다. 

 

그렇다면 과연 <월오쉽>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까? 디스이즈게임은 <월오쉽>을 개발하는 워게이밍 상트페테르부르크(Wargaming St. Petersburg) 개발팀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서, 게임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워게이밍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튜디오와 화상으로 연결해서 진행했다.

 

왼쪽에서부터 이번 인터뷰에 응한 아르튀르 플로시엔니크(Arthur Plociennik) <월오쉽> 수석 프로듀서, 그리고 세르게이 고르노스타예프(Sergey Gornostaev) 박물관 및 대군 관계 전문가.

 

# 항공모함, 보다 슈터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개편할 것

 

디스이즈게임: 먼저 게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아르튀르 플로시엔니크 수석 프로듀서(이하 아르튀르): <월오쉽>은 출시 후 3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약 2천 8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IP 협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게임 내적으로 봐도 지난 3년간 많은 보완을 거쳤고, 계속해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군함의 수도 크게 늘어났지만, ‘게임 모드’ 또한 많이 늘어나고 플레이도 개선되었다. AI가 참여하는 PVE 모드부터, 실제 역사에 기반한 캠페인 모드 등.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추가했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할 것이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들여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현재 게임 개발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르튀르: 여러 가지를 신경 써서 개발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에 하나는 역시나 ‘항공모함’의 개편이다. <월오쉽>에서 항공모함은 슈터 게임이 아닌,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일의 플레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다른 함종에 비해 초보자들이 적응하기 어렵고,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항공모함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개편에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못해도 연 내에는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모함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RTS보다는 조금 더 슈터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바꾸려고 한다. 유저들이 보다 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다른 함선과 마찬가지로 슈터 게임에 가까운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한 현재 항공모함은 실력이 낮은 유저라고 해도 전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개선하려고 한다. 

 

현재 개발팀 내부에서는 새로 바뀌는 항공모함의 플레이에 대해 계속 해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것이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항공모함은 신규 함선을 추가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월드 오브 워쉽은 항공모함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는 신규 항공모함을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 배 한 척 구현에 걸리는 시간, 최대 2년!

 

현재 <월오쉽>에는 총 300여종의 군함이 구현되어있다고 하는데, 이런 군함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세르게이 고르노스타예프 박물관 및 대군 관계 전문가(이하 세르게이): 기본적으로 <월오쉽>은 20세기 초에 있었던 세계대전 시기에서 등장했던 군함을 게임 속에 구현한다. 모든 군함은 실제 배의 설계도에 기반해서 제작되는데, 설계도는 직접 전 세계의 해양 박물관 등을 조사해서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온갖 자료들을 확보한 다음에는 실제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배의 고증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모델링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모델링이 끝나면 실제 게임에 맞는지 각종 밸런스 테스트를 거친 후에 출시하게 된다. 이 과정이 배 한 척 당 보통 2개월에서 6개월 가까이 걸리며, 일부 배의 경우에는 조사부터 출시까지 2년이 걸린 적도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작업한다.

 

현재 개발팀에서는 미국 구축함의 2차 트리와 일본 쪽 추가 함선들, 그리고 이탈리아 정규 함선 트리 등. 다양한 함선을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군함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특별하게 구현이 어려웠던 함선이 있다면?


세르게이: 아무래도 세계대전 와중에 자료가 유실된 함선들을 구현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일본의 군함이나 항공모함은 설계도가 유실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2차 자료를 참고해서 작업해야만 했다. 독일이나 소련 쪽 군함 또한 마찬가지인데, 이런 경우 실제 세계대전에 참전했거나 관련이 있는 엔지니어들을 일일히 찾아가면서 자문을 구한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함선들은 자료가 유실된게 많아서 특히 구현이 어려웠다고 한다.

고증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지만, 사실 게임의 일부 함선들은 고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세르게이: 맞다. 아무래도 <월오쉽>은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성이나 밸런스를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고증을 희생한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소련 구축함 함포의 탄속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다른 함종과의 상성이나 전투에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만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각 함선들의 고증을 맞춰서 게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항공모함인 ‘그라프 체펠린’처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출시 후 반응이 좋지 못해 출시가 취소되었던 사례도 있다.

 

아르튀르: 그라프 체펠린은 사실 어찌 보면 개발팀에서도 많은 교훈을 안겨준 함선이다. 본래 게임에서는 함선을 하나 출시할 때 마다 실제 제작기간 못지 않은 오랜 시간을 밸런스 테스트에 투자하는데, 정말 아쉽게도 그라프 체펠린은 출시 시기를 무리하게 맞추려다 보니 밸런스 테스트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출시 이후 커뮤니티로부터 반응이 좋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판매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로는 어떠한 함선을 개발하더라도 충분한 밸런스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함선은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라프 체펠린은 추후 항공모함의 개편이 모두 끝나서 “이제는 출시해도 되겠다” 싶은 시점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시되었지만, 좋지 못한 밸런스 등의 이유로 출시가 취소된 독일 항공모함 그라프체펠린

 

# 월오쉽,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게임이 될 것

 

‘기뢰’ 같은 소모품이나 전투에 영향을 끼치는 장비/아이템의 추가는 계획하지 않는가?

 

아르튀르: 게임의 플레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나 소모품, 장비의 추가는 계속해서 고려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선보여도 좋다는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유저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뢰’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추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월오쉽>은 유저가 무언가 행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임을 지향한다. 가령 사격을 하면 그것이 명중했는지, 도탄이 되었는지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기뢰는 일종의 ‘움직이지 않는 어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밸런스와 방향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게임의 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2018년에 적용 예정인 업데이트 중 가장 기대해볼만한 것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아르튀르: 일단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항공모함의 개편이다. 현재 내부에서 개편안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해서 진행중인데, 꼭 좋은 결과를 내서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항공모함 외에도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개선점도 준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함선’과 같은 새로운 군함의 추가 또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월오쉽>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될 프리미엄 함선 목록

 

Monaghan: 미국 6티어 구축함

Cossack: 영국 7티어 구축함

Nueve de Julio: 아르헨티나 T7 순양함

Kronshtadt: 소련 9티어 순양함

Stalingrad: 소련 10티어 순양함, 클랜전 보상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르튀르: 먼저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월오쉽>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한국 유저들은 우리가 더 나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정말 열정적으로 도움을 준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게임의 내적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플레이어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한국 유저들은 <월드 오브 워쉽> 아시아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워게이밍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함대전’ 소재 PC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 이하 월오쉽)이 어느덧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월오쉽>은 역사적 고증을 거쳐서 재현한 거대한 군함을 조종해서 상대 팀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해상 전투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서비스 시작 이후로 3년 동안 꾸준하게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왔는데, 그 결과 출시 초기에는 2개에 불과했던 국가의 수가 현재 10개로 늘어났으며, 군함 또한 출시 초기에 비하면 3.5배 정도 늘어난 총 300여종을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 양이 방대해졌다. 

 

그렇다면 과연 <월오쉽>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까? 디스이즈게임은 <월오쉽>을 개발하는 워게이밍 상트페테르부르크(Wargaming St. Petersburg) 개발팀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서, 게임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워게이밍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튜디오와 화상으로 연결해서 진행했다.

 

왼쪽에서부터 이번 인터뷰에 응한 아르튀르 플로시엔니크(Arthur Plociennik) <월오쉽> 수석 프로듀서, 그리고 세르게이 고르노스타예프(Sergey Gornostaev) 박물관 및 대군 관계 전문가.

 

# 항공모함, 보다 슈터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개편할 것

 

디스이즈게임: 먼저 게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아르튀르 플로시엔니크 수석 프로듀서(이하 아르튀르): <월오쉽>은 출시 후 3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약 2천 8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IP 협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게임 내적으로 봐도 지난 3년간 많은 보완을 거쳤고, 계속해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군함의 수도 크게 늘어났지만, ‘게임 모드’ 또한 많이 늘어나고 플레이도 개선되었다. AI가 참여하는 PVE 모드부터, 실제 역사에 기반한 캠페인 모드 등.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추가했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할 것이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들여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현재 게임 개발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르튀르: 여러 가지를 신경 써서 개발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에 하나는 역시나 ‘항공모함’의 개편이다. <월오쉽>에서 항공모함은 슈터 게임이 아닌,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일의 플레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다른 함종에 비해 초보자들이 적응하기 어렵고,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항공모함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개편에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못해도 연 내에는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모함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RTS보다는 조금 더 슈터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바꾸려고 한다. 유저들이 보다 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다른 함선과 마찬가지로 슈터 게임에 가까운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한 현재 항공모함은 실력이 낮은 유저라고 해도 전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개선하려고 한다. 

 

현재 개발팀 내부에서는 새로 바뀌는 항공모함의 플레이에 대해 계속 해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것이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항공모함은 신규 함선을 추가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월드 오브 워쉽은 항공모함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는 신규 항공모함을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 배 한 척 구현에 걸리는 시간, 최대 2년!

 

현재 <월오쉽>에는 총 300여종의 군함이 구현되어있다고 하는데, 이런 군함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세르게이 고르노스타예프 박물관 및 대군 관계 전문가(이하 세르게이): 기본적으로 <월오쉽>은 20세기 초에 있었던 세계대전 시기에서 등장했던 군함을 게임 속에 구현한다. 모든 군함은 실제 배의 설계도에 기반해서 제작되는데, 설계도는 직접 전 세계의 해양 박물관 등을 조사해서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온갖 자료들을 확보한 다음에는 실제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배의 고증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모델링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모델링이 끝나면 실제 게임에 맞는지 각종 밸런스 테스트를 거친 후에 출시하게 된다. 이 과정이 배 한 척 당 보통 2개월에서 6개월 가까이 걸리며, 일부 배의 경우에는 조사부터 출시까지 2년이 걸린 적도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작업한다.

 

현재 개발팀에서는 미국 구축함의 2차 트리와 일본 쪽 추가 함선들, 그리고 이탈리아 정규 함선 트리 등. 다양한 함선을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군함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특별하게 구현이 어려웠던 함선이 있다면?


세르게이: 아무래도 세계대전 와중에 자료가 유실된 함선들을 구현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일본의 군함이나 항공모함은 설계도가 유실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2차 자료를 참고해서 작업해야만 했다. 독일이나 소련 쪽 군함 또한 마찬가지인데, 이런 경우 실제 세계대전에 참전했거나 관련이 있는 엔지니어들을 일일히 찾아가면서 자문을 구한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함선들은 자료가 유실된게 많아서 특히 구현이 어려웠다고 한다.

고증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지만, 사실 게임의 일부 함선들은 고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세르게이: 맞다. 아무래도 <월오쉽>은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성이나 밸런스를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고증을 희생한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소련 구축함 함포의 탄속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다른 함종과의 상성이나 전투에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만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각 함선들의 고증을 맞춰서 게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항공모함인 ‘그라프 체펠린’처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출시 후 반응이 좋지 못해 출시가 취소되었던 사례도 있다.

 

아르튀르: 그라프 체펠린은 사실 어찌 보면 개발팀에서도 많은 교훈을 안겨준 함선이다. 본래 게임에서는 함선을 하나 출시할 때 마다 실제 제작기간 못지 않은 오랜 시간을 밸런스 테스트에 투자하는데, 정말 아쉽게도 그라프 체펠린은 출시 시기를 무리하게 맞추려다 보니 밸런스 테스트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출시 이후 커뮤니티로부터 반응이 좋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판매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로는 어떠한 함선을 개발하더라도 충분한 밸런스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함선은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라프 체펠린은 추후 항공모함의 개편이 모두 끝나서 “이제는 출시해도 되겠다” 싶은 시점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시되었지만, 좋지 못한 밸런스 등의 이유로 출시가 취소된 독일 항공모함 그라프체펠린

 

# 월오쉽,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게임이 될 것

 

‘기뢰’ 같은 소모품이나 전투에 영향을 끼치는 장비/아이템의 추가는 계획하지 않는가?

 

아르튀르: 게임의 플레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나 소모품, 장비의 추가는 계속해서 고려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선보여도 좋다는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유저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뢰’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추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월오쉽>은 유저가 무언가 행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임을 지향한다. 가령 사격을 하면 그것이 명중했는지, 도탄이 되었는지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기뢰는 일종의 ‘움직이지 않는 어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밸런스와 방향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게임의 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2018년에 적용 예정인 업데이트 중 가장 기대해볼만한 것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아르튀르: 일단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항공모함의 개편이다. 현재 내부에서 개편안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해서 진행중인데, 꼭 좋은 결과를 내서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항공모함 외에도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개선점도 준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함선’과 같은 새로운 군함의 추가 또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월오쉽>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될 프리미엄 함선 목록

 

Monaghan: 미국 6티어 구축함

Cossack: 영국 7티어 구축함

Nueve de Julio: 아르헨티나 T7 순양함

Kronshtadt: 소련 9티어 순양함

Stalingrad: 소련 10티어 순양함, 클랜전 보상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르튀르: 먼저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월오쉽>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한국 유저들은 우리가 더 나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정말 열정적으로 도움을 준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게임의 내적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플레이어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한국 유저들은 <월드 오브 워쉽> 아시아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