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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미술관](3) 다크소울·데바데가 이렇게 귀엽다니? 원화가 방경임이 담아내는 게임 세상

세이야 (반세이 기자) | 2019-01-30 11:17:12

디스이즈게임이 ‘게임미술관’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임업계 금손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작품과 함께 작품의 목적과 작업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유저들에게는 흥미로운 읽을 거리를, 지망생들에게는 참고가 될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어려서부터 게임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방경임 작가는 만화책이나 게임 잡지를 보며 그림을 그리다 게임 원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려온 지는 20년, 게임업계에 종사한 지는 10년이 되었다는 방 작가는 <팔라독>과 <쿠키런> 프로젝트를 거쳐 지금은 모 회사에서 신작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경임 원화가

방 작가의 그림에는 귀엽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낀 캐릭터의 개성이 그대로 그림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 작가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받아들이도록 익살스럽거나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그림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많은 고민이 동반됩니다. 

 

‘킬러들’ (개인작, <데이 바이 데이라이트> 팬아트) 

 

# 방경임 작가가 캐릭터를 재해석하는 법, '게임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과감한 생략'

 

방 작가는 실사 풍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자주 내놓습니다. 작품은 단순하지만 개성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 작가는 “캐릭터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좀 더 강조하고, 나머지는 그만큼 생략한다. 더 생략할 수록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난다”라고 작업 스타일을 설명했습니다. 단순함 가운데 개성이 있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단순화 했다고 해야 맞는 설명이겠네요.

  

‘헌트리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개인작)

 

작가가 게임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캐릭터 재해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임 속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 상황 등이 작가의 머릿속에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유저가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죠.

 

때문인지 방 작가의 개인작은 대부분 팬아트 작품입니다. 당연히 방 작가가 많은 시간 직접 플레이 한 타이틀들입니다. <다크소울>, <몬스터헌터>, <바이오쇼크> 등 게임을 직접 해 본 유저라면 매료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팬아트들이 방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는데요. <매스이펙트>, <언더테일> 개발사의 경우 방 작가의 팬아트를 눈여겨 보고 직접 커미션과 공식 스티커 제작을 요청해 오기도 했다네요.  

 

<매스이펙트> 개발사 요청으로 그린 커미션 작품

iOS iMessage와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더테일> 스티커
(방경임 제작)

 

# 방경임 작가의 대표작, 독특한 일러스트의 <팔라독> 시리즈와 <쿠키런> 

 

프로 원화가로 업계에서 활약중인 방경임 작가는 <팔라독> 시리즈와 <쿠키런>의 원화를 다수 작업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두 게임 모두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콘셉트의 원화가 필요했기에 캐릭터와 배경을 불문하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방 작가는 ‘오리지널 팔라독’, ‘카카오버전 팔라독’ 등 서로 다른 <팔라독>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각 프로젝트 별 목표도 달랐죠. 배경 리뉴얼 작업을 주로 하기도 했고, 시스템을 비롯한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달랐지만 <팔라독>이라는 시리즈 자체의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독특한 유닛 디자인입니다.

 

굵은 선이 특징인 <팔라독>의 유닛들은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닛들은 업그레이드 단계별로 다른 외형을 가지는데, 이 유닛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오갔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신선하게 느껴지는지, 유저들이 보기에 재미있어 보이는지”였다고 하네요. 방 작가는 유닛에 입힐 의상 디자인을 위해 여러 스타일의 실제 의상들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임성은 물론 귀여운 쿠키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쿠키런>. 방 작가는 <쿠키런>이 처음으로 맵을 확장했던 큰 업데이트 ‘쿠키런 Episode 2'에 참여했습니다. 어느 정도 맵 기획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배경 작업을 맡게 된 방 작가는 “유저들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만큼 더 재밌는 방해물과 스토리 떡밥을 넣어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스토리 떡밥은 실제로도 반응이 좋았다네요. :) 쿠키나 크림, 젤리 등 먹거리의 재질감을 살리기 위해 역시 실제 디저트 이미지를 많이 참고했다고 합니다.


방경임 작가가 참여 중인 신작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훗날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방 작가의 원화를 신작에서는 어떻게 만나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한데요. 게임이 나오기 전이지만 방 작가의 블로그(바로가기)를 통해 개인작들은 수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방경임 작가의 개인작 살펴보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방경임 작가는 본인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한 뒤 스토리가 살아있는 팬아트를 그려내곤 합니다. 이는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한 뒤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캐릭터의 개성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방 작가의 팬아트, 한 번 감상해 보시죠.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출시를 기다리며 기대에 찬 크루들을 표현했습니다 (작가 주) 

  

<언더테일> 너무 좋았던 작품이기에 꼭 단체 샷을 그리고 싶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언다인! (작가 주)

 

<몬스터헌터>아이루.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아이루는 정말 최고에요. 언제 봐도 귀여운 마스코트! (작가 주)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추가된 의상들이 너무 귀여워서 그려봤어요. 추가된 옷들을 즐겁게 갈아 입는 링크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작가 주)

  

<바이오쇼크1 - 빅대디와 리틀시스터> <바이오쇼크1>을 플레이 한 뒤 빅대디와 리틀 시스터가 계속 생각나서 그려봤습니다. 소중한 리틀시스터들... (작가 주)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즈 X 동물의 숲>.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물의 숲 크로스오버로 그려봤습니다. (작가 주)

 

<다크소울3 - 앙리의 친구 호레이스를 보내며> 호레이스를 추모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다크소울3>의 인물들이에요. 지크벨트는 좋아하는 캐릭터라 함께 넣어보았습니다. (작가 주)

디스이즈게임이 ‘게임미술관’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임업계 금손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작품과 함께 작품의 목적과 작업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유저들에게는 흥미로운 읽을 거리를, 지망생들에게는 참고가 될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어려서부터 게임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방경임 작가는 만화책이나 게임 잡지를 보며 그림을 그리다 게임 원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려온 지는 20년, 게임업계에 종사한 지는 10년이 되었다는 방 작가는 <팔라독>과 <쿠키런> 프로젝트를 거쳐 지금은 모 회사에서 신작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경임 원화가

방 작가의 그림에는 귀엽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낀 캐릭터의 개성이 그대로 그림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 작가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받아들이도록 익살스럽거나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그림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많은 고민이 동반됩니다. 

 

‘킬러들’ (개인작, <데이 바이 데이라이트> 팬아트) 

 

# 방경임 작가가 캐릭터를 재해석하는 법, '게임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과감한 생략'

 

방 작가는 실사 풍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자주 내놓습니다. 작품은 단순하지만 개성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 작가는 “캐릭터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좀 더 강조하고, 나머지는 그만큼 생략한다. 더 생략할 수록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난다”라고 작업 스타일을 설명했습니다. 단순함 가운데 개성이 있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단순화 했다고 해야 맞는 설명이겠네요.

  

‘헌트리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개인작)

 

작가가 게임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캐릭터 재해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임 속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 상황 등이 작가의 머릿속에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유저가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죠.

 

때문인지 방 작가의 개인작은 대부분 팬아트 작품입니다. 당연히 방 작가가 많은 시간 직접 플레이 한 타이틀들입니다. <다크소울>, <몬스터헌터>, <바이오쇼크> 등 게임을 직접 해 본 유저라면 매료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팬아트들이 방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는데요. <매스이펙트>, <언더테일> 개발사의 경우 방 작가의 팬아트를 눈여겨 보고 직접 커미션과 공식 스티커 제작을 요청해 오기도 했다네요.  

 

<매스이펙트> 개발사 요청으로 그린 커미션 작품

iOS iMessage와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더테일> 스티커
(방경임 제작)

 

# 방경임 작가의 대표작, 독특한 일러스트의 <팔라독> 시리즈와 <쿠키런> 

 

프로 원화가로 업계에서 활약중인 방경임 작가는 <팔라독> 시리즈와 <쿠키런>의 원화를 다수 작업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두 게임 모두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콘셉트의 원화가 필요했기에 캐릭터와 배경을 불문하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방 작가는 ‘오리지널 팔라독’, ‘카카오버전 팔라독’ 등 서로 다른 <팔라독>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각 프로젝트 별 목표도 달랐죠. 배경 리뉴얼 작업을 주로 하기도 했고, 시스템을 비롯한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달랐지만 <팔라독>이라는 시리즈 자체의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독특한 유닛 디자인입니다.

 

굵은 선이 특징인 <팔라독>의 유닛들은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닛들은 업그레이드 단계별로 다른 외형을 가지는데, 이 유닛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오갔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신선하게 느껴지는지, 유저들이 보기에 재미있어 보이는지”였다고 하네요. 방 작가는 유닛에 입힐 의상 디자인을 위해 여러 스타일의 실제 의상들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임성은 물론 귀여운 쿠키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쿠키런>. 방 작가는 <쿠키런>이 처음으로 맵을 확장했던 큰 업데이트 ‘쿠키런 Episode 2'에 참여했습니다. 어느 정도 맵 기획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배경 작업을 맡게 된 방 작가는 “유저들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만큼 더 재밌는 방해물과 스토리 떡밥을 넣어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스토리 떡밥은 실제로도 반응이 좋았다네요. :) 쿠키나 크림, 젤리 등 먹거리의 재질감을 살리기 위해 역시 실제 디저트 이미지를 많이 참고했다고 합니다.


방경임 작가가 참여 중인 신작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훗날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방 작가의 원화를 신작에서는 어떻게 만나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한데요. 게임이 나오기 전이지만 방 작가의 블로그(바로가기)를 통해 개인작들은 수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방경임 작가의 개인작 살펴보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방경임 작가는 본인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한 뒤 스토리가 살아있는 팬아트를 그려내곤 합니다. 이는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한 뒤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캐릭터의 개성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방 작가의 팬아트, 한 번 감상해 보시죠.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출시를 기다리며 기대에 찬 크루들을 표현했습니다 (작가 주) 

  

<언더테일> 너무 좋았던 작품이기에 꼭 단체 샷을 그리고 싶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언다인! (작가 주)

 

<몬스터헌터>아이루.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아이루는 정말 최고에요. 언제 봐도 귀여운 마스코트! (작가 주)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추가된 의상들이 너무 귀여워서 그려봤어요. 추가된 옷들을 즐겁게 갈아 입는 링크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작가 주)

  

<바이오쇼크1 - 빅대디와 리틀시스터> <바이오쇼크1>을 플레이 한 뒤 빅대디와 리틀 시스터가 계속 생각나서 그려봤습니다. 소중한 리틀시스터들... (작가 주)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즈 X 동물의 숲>.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물의 숲 크로스오버로 그려봤습니다. (작가 주)

 

<다크소울3 - 앙리의 친구 호레이스를 보내며> 호레이스를 추모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다크소울3>의 인물들이에요. 지크벨트는 좋아하는 캐릭터라 함께 넣어보았습니다. (작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