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아이작의 번제' 개발자 신작은 고난이도 플랫포머 게임! '디 엔드 이즈 나이'

토망 (장이슬) | 2017-06-08 14: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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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의 번제>(원제 'The Binding of Isaac:', 바인딩 오브 아이작) 개발자 에드먼드 맥밀란이 8일, 신작 게임 <디 엔드 이즈 나이>(원제 'The End Is Nigh') 티저 트레일러와 발매일을 공개했다. 먼저 트레일러를 보자. 음향 크기를 줄이고 보는 것을 권장한다.

 

  

트레일러는 <디 엔드 이즈 나이>의 주인공 '애쉬'가 게임 방송을 한다는 콘셉트로 시작한다. 애쉬는 <디 엔드 이즈 나이>의 첫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쉽고 고전적인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내 카트리지에 문제가 생겨 게임이 멈춰버린다. 이외에도 <디 엔드 이즈 나이> 스팀 상점 페이지에는 최적 사양에 '엔비디아 9999999999999GTX TI SLIx200'가 필요하다고 적거나, 게임 특징에 '자기만족을 위한 80개 이상의 업적', '스트레스'라고 표기하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다.

 

애쉬는 종말을 맞은 세계에서 살아남은 정체불명의 무언가다. 유저는 애쉬를 조작해 온갖 장애물과 돌연변이 생물체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 애쉬는 점성과 탄력이 있는 둥근 물체로, 짧은 시간 벽에 붙을 수 있고 반동을 이용해 더 높이 튀어오른다.

 

<슈퍼 미트 보이>, <아이작의 번제> 등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맥밀란의 전작과 비교하면 그래픽의 기괴함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게임 설명부터 트레일러까지 높은 난이도를 예고하고 있다. 에드먼드 맥밀란은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날아오는 장애물을 디디고 점프하는 구간, 기반이 가라앉는 스테이지, 화면 거의 전체를 덮는 벽 등 언뜻 봐도 까다로운 스테이지를 다수 선보였다. 수없이 죽어가면서 애쉬가 이루고자 하는 건 단 하나,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플랫포머 게임처럼 보이지만 볼륨은 크다. 12개의 챕터와 600개 이상의 스테이지, 80개가 넘는 도전과제가 준비되어 있고, 트레일러에서 애쉬가 방송한 것과 같은 고전 게임 카트리지를 수집할 수 있다. 카트리지는 20개 이상의 다른 미니 게임이 탑재됐고, 추가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또 100개 이상의 작고 질퍽한 종기(little squishy tumors)를 수집하거나 숨겨진 추가 요소, 엔딩을 찾을 수 있다.

 

에드먼드 맥밀란의 플랫포머 게임, <디 엔드 이즈 나이>는 스팀을 통해 7월 13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디 엔드 이즈 나이> 스팀 상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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