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NHN 픽셀큐브는 동명의 영화를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옮긴 <킹스맨: 골든 서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위해 호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소프트론칭했다. 한국 출시 전, 게임이 어떤 모습일지 디스이즈게임이 미리 플레이해봤다. 스토리모드에 이어 이번에는 ‘태그 모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퍼즐앤드래곤>, NHN픽셀큐브의 전작 <킬미어게인>처럼 자유롭게 블록을 움직일 수 있는 3매치 퍼즐이다. 여기에 고유한 능력을 가진 킹스맨 요원을 육성해 전투에 임한다. 여러 색의 블록이 섞여 있는 판을 보고 한 블록을 선택해 드래그하면 블록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블록의 위치가 밀리거나 바뀐다.
테그 모드는 첫 챕터를 클리어하고, 계정에 보유한 킹스맨 캐릭터가 2인 이상일 때 해금된다. ‘초보’ 딱지를 떼고 게임의 기본 규칙을 습득한 유저를 대상으로 한 모드니만큼, 스토리 모드보다는 어려운 난이도로 구성돼있다.
스토리 모드와 태그 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느긋하게 퍼즐을 풀 수 있는 ‘턴’이 없다는 것이다. 두 명의 킹스맨 요원을 선택해 태그 모드 플레이를 시작하면 실시간으로 적과 플레이어 캐릭터가 공격을 시작한다. 퍼즐을 고민하는 중에도 시간은 흐르고 적은 끊임없이 공격해오기 때문에 빠른 퍼즐 풀이는 물론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순간에 콤보와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또 태그 스킬을 사용해 캐릭터를 바꾸면서 합동 공격을 할 수도 있다. 현재 게임을 진행하는 캐릭터의 체력이 0이 되면 파트너 킹스맨으로 강제 교체되고 태그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 합동 공격은 많은 수의 콤보 스킬만큼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가 쓰러지지 않도록 적절한 교체가 꼭 필요하다.
태그 모드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도전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며, 난이도 역시 갈수록 높아진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태그 모드 외에도 차분하게 퍼즐을 연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최대한 많은 적을 쓰러뜨리는 이벤트 모드,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결을 벌이는 약탈전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14일 iOS 앱스터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