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이왕 노는 거 유저도 함께" 1인 개발자들의 게임 페스티벌 '노랑던전'

너부 (김지현 기자) | 2017-12-04 1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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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게임을 가지고 놀고 싶었다. 그리고 이왕 노는 거 유저들에게도 우리 게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행사 취지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12월 2일, 불광동 청년혁신파크에서 9명의 인디 개발자들이 주최한 작은 행사가 진행됐다. 2017 부산인디커넥트(BIC)를 마치고 방문한 치킨집 이름에 게임스러운(?) 느낌을 위해 '던전'이라는 단어를 더한, 다소 장난스럽게 지어진 이번 행사의 이름은 '노랑던전'이다.

 

보도자료 하나 없이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된 이번 행사. 행사를 주최한 인디 개발자 9인은 "홍보할 만큼 기대를 충족할만한 행사가 아니기에 일부러 작은 규모로 진행했다. 다음 던전도 이번처럼 컨셉에 충실한 작은 던전을 만들고 싶다."며 소규모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첫 회를 맞이한 이번 노랑던전의 테마는 '1인 개발자'. 우연히도 함께 모인 개발자들이 모두 혼자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 이유다. 개발자들의 작은 던전, '노랑던전'에 참전한 게임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디 개발자 7인. 자리에 없는 2인은 개인 사정으로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오버턴>의 개발자 한대훈, <222 하츠>의 개발자 전동진, <개시모브>의 개발자 전재우

<리갈던전>의 개발자 소미, <I.F.O>의 개발자 이근, <RP6>의 개발자 박선용, <투 더 헬>의 개발자 유재원

 

 

​# 리갈 던전 

 

 

<리갈던전(Legal Dungeon)>은 <레플리카> <레츠놈>으로 유명한 개발자 '소미(SOMI)'의 네 번째 작품이다. 갓 경찰 대학을 졸업한 형사가 되어 수사 서류를 작성하는 게임이다. 유저는 사건과 관련된 법례를 찾아 대입하고 진술을 확인해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리갈던전>은 전작인 <레플리카>와 마찬가지로 유저의 가치관을 시험하는 작품이다. 완성된 서류는 재판을 거치고 재판의 결과에 따라 유저에게 점수를 주는데, 피의자가 구속될 경우 상점을 받고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 유저는 벌점을 받는다. 자신의 평가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구속할지, 아니면 자신의 평가를 깎되 무고한 이들을 풀어줄지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결과도 달라진다. 

 

게임은 2014년 출시된 <페이퍼 플리즈>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리갈던전>의 개발자 소미 역시 현장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페이퍼 플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밝혔다. 개발자 소미는 게임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판례나 경찰의 수사 절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조언과 자료조사를 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갈던전>은 2018년 초 스팀을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 언소울드

 

 

노랑던전의 입구에서 가장 먼저 유저들을 반겨준 작품이다. 1인 인디 개발사 메구스타 게임즈의 도트 그래픽 액션 RPG <언소울드>다.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교한 액션과 섬세한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언소울드>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생각보다 어렵고 탄탄한 게임' 이다. 유저는 공격과 대쉬, 방어, 소울 흡수 등 커맨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콤보 타이밍인 '체인 타이밍'에 적절히 다음 기술을 사용하며 콤보를 이어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컨트롤이 어려운 게임이지만, 상대하는 몬스터 역시 만만치 않다. 마치 유저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고 있는 것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가드와 대시, 공격을 퍼붓는다. 모든 행동은 스테미나를 소모하며 여러 몬스터가 달려드는 경우도 있기에 신중함을 놓을 수 없는 전투의 연속이다. 하드코어한 액션 RPG <언소울드>는 2019년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 오버턴

 

 

 ‘VR EXPO 2017’ 및 미국의 ‘GDC’, 중국의 ‘하이퍼리얼 쇼케이스’ 등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해온 <오버턴> 역시 노랑던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튜디오HG의 신작​ <오버턴>은 노랑던전 출품작 중 유일한 VR 게임이다. 개발사는 오큘러스 런칭 타이틀인 <스매싱더배틀>로 유저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아온 바가 있다.

 

<오버턴>은 실험실에 갇힌 주인공이 소녀 마기를 지키면서 함께 탈출해나가는 어드벤처 FPS다. 다소 난이도 있는 퍼즐과 시원한 타격감, 기존 FPS에서 쉽게 보기 힘든 탄탄한 스토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오버턴>은 지난 10월 17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 베스트럭

  

'매일 꿈속에서 똑같은 소녀를 만나는 한 소년. 소녀는 아무 말 없이 어딘가를 가리키며 소년을 알 수 없는 장소로 이끈다.' 몽환적인 느낌의 퍼즐 게임 <베스트럭>은 라이엇게임즈 유재현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게임의 가장 큰 테마는 '문'이다. 유저는 문을 열고 문 너머의 모습을 통해 힌트를 얻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다른 공간에 존재한 또 다른 문을 열기 위해 다양한 풀잇법을 요구하는 퍼즐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 

 

<베스트럭>은 E3 MIX(Media Indie Exchange), INDIECADE 2017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출품된 바가 있으며, 이러한 문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참신한 진행 방식과 스토리텔링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게임은 2017년 여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RP6

 


 

<RP6>는 6개의 키보드 자판만을 이용하는 독특한 RPG 작품이다. 게임은 6키를 이용해 슬롯머신을 돌려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사가 최대한 많이 레벨업하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RP6>에는 HP 회복 물약과 실드 게이지 회복, 경험치를 올려주고 HP를 깎아내리는 몬스터가 존재한다. 유저가 물약과 몬스터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기사의 레벨과 생존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RP6>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인디 개발자 박선용씨의 1인 개발 작품이다. 

 

 

# Gassy mob

 

 

귀여운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개시모브> 역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시모브>는 캐릭터를 조종해 방귀를 뀌며 주변의 다른 캐릭터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유저는 맵에 있는 음식을 먹어 방귀 게이지를 충전하고 발사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공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행사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개시모브>는 교토 비트서밋에서도 독창적인 캐릭터와 게임성으로 현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게임은 현재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 To the hell

 

  

"단순히 설명하자면 쏘고 피하는 게임이다." 현장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개발자 싱글코어가 설명하는 <투 더 헬>의 설명이다. <투 더 헬>은 누구든지 게임에 대한 추가 설명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이다.

 

<투 더 헬>은 다양한 무기의 활용이 특징이다. 게임에서 드롭되는 박스를 통해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는 무기들은 각각 다른 외형을 가진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공격 패턴과 방식을 가지고 있다. 가령 도끼 형태의 둔기는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대신 포물선을 그리며 느린 속도로 낙하한다. 샷건 형태의 무기는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한 방 한 방 강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독특한 방식의 공격 패턴을 가진 다양한 무기들로 끊임없이 적을 상대해나가는 슈팅 게임, <투 더 헬>은 2017년 1월 5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정식 등록됐다.

 

# I.F.O

 

 

<I.F.O>는 외형에서 느낄 수 있듯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전방위 슈팅 게임이다. 게임은 좌측과 우측의 버튼을 눌러 비행기를 조종해 날아오는 우주선을 사냥하고, 외계인 혹은 외계인으로부터 납치당한 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게임으로 다른 유저와 점수를 겨루는 이른바 스코어 경쟁 게임이다.

 

게임은 작년 중순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초 안드로이드, iSO, 스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최근에는 닌텐도 3DS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을 개발한 '토탈배터리'의 이근 대표는 차기작으로 대전 액션을 준비중이며, <I.F.O>와 마찬가지로 레트로한 도트 그래픽의 작품이 될 것이라 현장에서 밝힌 바가 있다.

  

 

# 222Hearts



 

귀여운 도트 그래픽의 <222하츠>는 하드코어 2D 플랫포머 게임이다. 유저는 캐릭터가 가진 대시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스테이지를 돌파해나가야 한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시다. 대시 버튼을 클릭하면 캐릭터는 달려가던 방향으로 돌진한 후 잠시 정지한다. 이 때 유저는 대시할 방향을 설정해 다시 한번 대시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시는 최대 두 번까지 가능하며 맵에 존재한 하트를 지나치면 대시 횟수가 한 번 충전된다.

 

<222하츠>는 꽤 정교한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유저는 맵에 존재한 함정, 하트의 위치 등 스테이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시를 적절히 이용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함정의 수가 늘어나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만만치 않다. 고난도 플랫포머 게임 <222하츠>는 지난 10월 21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우리끼리 게임을 가지고 놀고 싶었다. 그리고 이왕 노는 거 유저들에게도 우리 게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행사 취지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12월 2일, 불광동 청년혁신파크에서 9명의 인디 개발자들이 주최한 작은 행사가 진행됐다. 2017 부산인디커넥트(BIC)를 마치고 방문한 치킨집 이름에 게임스러운(?) 느낌을 위해 '던전'이라는 단어를 더한, 다소 장난스럽게 지어진 이번 행사의 이름은 '노랑던전'이다.

 

보도자료 하나 없이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된 이번 행사. 행사를 주최한 인디 개발자 9인은 "홍보할 만큼 기대를 충족할만한 행사가 아니기에 일부러 작은 규모로 진행했다. 다음 던전도 이번처럼 컨셉에 충실한 작은 던전을 만들고 싶다."며 소규모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첫 회를 맞이한 이번 노랑던전의 테마는 '1인 개발자'. 우연히도 함께 모인 개발자들이 모두 혼자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 이유다. 개발자들의 작은 던전, '노랑던전'에 참전한 게임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디 개발자 7인. 자리에 없는 2인은 개인 사정으로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오버턴>의 개발자 한대훈, <222 하츠>의 개발자 전동진, <개시모브>의 개발자 전재우

<리갈던전>의 개발자 소미, <I.F.O>의 개발자 이근, <RP6>의 개발자 박선용, <투 더 헬>의 개발자 유재원

 

 

​# 리갈 던전 

 

 

<리갈던전(Legal Dungeon)>은 <레플리카> <레츠놈>으로 유명한 개발자 '소미(SOMI)'의 네 번째 작품이다. 갓 경찰 대학을 졸업한 형사가 되어 수사 서류를 작성하는 게임이다. 유저는 사건과 관련된 법례를 찾아 대입하고 진술을 확인해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리갈던전>은 전작인 <레플리카>와 마찬가지로 유저의 가치관을 시험하는 작품이다. 완성된 서류는 재판을 거치고 재판의 결과에 따라 유저에게 점수를 주는데, 피의자가 구속될 경우 상점을 받고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 유저는 벌점을 받는다. 자신의 평가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구속할지, 아니면 자신의 평가를 깎되 무고한 이들을 풀어줄지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결과도 달라진다. 

 

게임은 2014년 출시된 <페이퍼 플리즈>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리갈던전>의 개발자 소미 역시 현장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페이퍼 플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밝혔다. 개발자 소미는 게임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판례나 경찰의 수사 절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조언과 자료조사를 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갈던전>은 2018년 초 스팀을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 언소울드

 

 

노랑던전의 입구에서 가장 먼저 유저들을 반겨준 작품이다. 1인 인디 개발사 메구스타 게임즈의 도트 그래픽 액션 RPG <언소울드>다.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교한 액션과 섬세한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언소울드>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생각보다 어렵고 탄탄한 게임' 이다. 유저는 공격과 대쉬, 방어, 소울 흡수 등 커맨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콤보 타이밍인 '체인 타이밍'에 적절히 다음 기술을 사용하며 콤보를 이어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컨트롤이 어려운 게임이지만, 상대하는 몬스터 역시 만만치 않다. 마치 유저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고 있는 것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가드와 대시, 공격을 퍼붓는다. 모든 행동은 스테미나를 소모하며 여러 몬스터가 달려드는 경우도 있기에 신중함을 놓을 수 없는 전투의 연속이다. 하드코어한 액션 RPG <언소울드>는 2019년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 오버턴

 

 

 ‘VR EXPO 2017’ 및 미국의 ‘GDC’, 중국의 ‘하이퍼리얼 쇼케이스’ 등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해온 <오버턴> 역시 노랑던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튜디오HG의 신작​ <오버턴>은 노랑던전 출품작 중 유일한 VR 게임이다. 개발사는 오큘러스 런칭 타이틀인 <스매싱더배틀>로 유저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아온 바가 있다.

 

<오버턴>은 실험실에 갇힌 주인공이 소녀 마기를 지키면서 함께 탈출해나가는 어드벤처 FPS다. 다소 난이도 있는 퍼즐과 시원한 타격감, 기존 FPS에서 쉽게 보기 힘든 탄탄한 스토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오버턴>은 지난 10월 17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 베스트럭

  

'매일 꿈속에서 똑같은 소녀를 만나는 한 소년. 소녀는 아무 말 없이 어딘가를 가리키며 소년을 알 수 없는 장소로 이끈다.' 몽환적인 느낌의 퍼즐 게임 <베스트럭>은 라이엇게임즈 유재현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게임의 가장 큰 테마는 '문'이다. 유저는 문을 열고 문 너머의 모습을 통해 힌트를 얻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다른 공간에 존재한 또 다른 문을 열기 위해 다양한 풀잇법을 요구하는 퍼즐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 

 

<베스트럭>은 E3 MIX(Media Indie Exchange), INDIECADE 2017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출품된 바가 있으며, 이러한 문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참신한 진행 방식과 스토리텔링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게임은 2017년 여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RP6

 


 

<RP6>는 6개의 키보드 자판만을 이용하는 독특한 RPG 작품이다. 게임은 6키를 이용해 슬롯머신을 돌려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사가 최대한 많이 레벨업하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RP6>에는 HP 회복 물약과 실드 게이지 회복, 경험치를 올려주고 HP를 깎아내리는 몬스터가 존재한다. 유저가 물약과 몬스터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기사의 레벨과 생존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RP6>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인디 개발자 박선용씨의 1인 개발 작품이다. 

 

 

# Gassy mob

 

 

귀여운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개시모브> 역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시모브>는 캐릭터를 조종해 방귀를 뀌며 주변의 다른 캐릭터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유저는 맵에 있는 음식을 먹어 방귀 게이지를 충전하고 발사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공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행사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개시모브>는 교토 비트서밋에서도 독창적인 캐릭터와 게임성으로 현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게임은 현재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 To the hell

 

  

"단순히 설명하자면 쏘고 피하는 게임이다." 현장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개발자 싱글코어가 설명하는 <투 더 헬>의 설명이다. <투 더 헬>은 누구든지 게임에 대한 추가 설명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이다.

 

<투 더 헬>은 다양한 무기의 활용이 특징이다. 게임에서 드롭되는 박스를 통해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는 무기들은 각각 다른 외형을 가진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공격 패턴과 방식을 가지고 있다. 가령 도끼 형태의 둔기는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대신 포물선을 그리며 느린 속도로 낙하한다. 샷건 형태의 무기는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한 방 한 방 강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독특한 방식의 공격 패턴을 가진 다양한 무기들로 끊임없이 적을 상대해나가는 슈팅 게임, <투 더 헬>은 2017년 1월 5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정식 등록됐다.

 

# I.F.O

 

 

<I.F.O>는 외형에서 느낄 수 있듯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전방위 슈팅 게임이다. 게임은 좌측과 우측의 버튼을 눌러 비행기를 조종해 날아오는 우주선을 사냥하고, 외계인 혹은 외계인으로부터 납치당한 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게임으로 다른 유저와 점수를 겨루는 이른바 스코어 경쟁 게임이다.

 

게임은 작년 중순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초 안드로이드, iSO, 스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최근에는 닌텐도 3DS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을 개발한 '토탈배터리'의 이근 대표는 차기작으로 대전 액션을 준비중이며, <I.F.O>와 마찬가지로 레트로한 도트 그래픽의 작품이 될 것이라 현장에서 밝힌 바가 있다.

  

 

# 222Hearts



 

귀여운 도트 그래픽의 <222하츠>는 하드코어 2D 플랫포머 게임이다. 유저는 캐릭터가 가진 대시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스테이지를 돌파해나가야 한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시다. 대시 버튼을 클릭하면 캐릭터는 달려가던 방향으로 돌진한 후 잠시 정지한다. 이 때 유저는 대시할 방향을 설정해 다시 한번 대시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시는 최대 두 번까지 가능하며 맵에 존재한 하트를 지나치면 대시 횟수가 한 번 충전된다.

 

<222하츠>는 꽤 정교한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유저는 맵에 존재한 함정, 하트의 위치 등 스테이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시를 적절히 이용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함정의 수가 늘어나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만만치 않다. 고난도 플랫포머 게임 <222하츠>는 지난 10월 21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