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3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테트리스> 배틀로얄(?) <테트리스 99>를 공개했다.
<테트리스 99>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최후의 1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99명의 유저가 <테트리스>를 하는 게임이다. 일반적인 <테트리스>와 마찬가지로 유저의 목표는 내려오는 블록을 쌓아 없애는 것이다. 내려오는 블록의 속도는 생존자 수에 반 비례해 낙하 속도가 증가된다.
일반적인 <테트리스> 온라인 게임처럼 유저들은 <테트리스>를 하며 서로 공격할 수 있다. 블록을 없애면 특정 유저에게 회색 블록을 줄 수 있으며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것도 가능하다.
독특한 점은 99명의 유저 중 특정 유저를 타겟팅해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공격 시 R 스틱을 통해 가장 블럭이 많은 사람, 킬 수가 많은 사람, 나를 공격한 사람 등 특정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테트리스 99>는 배틀로얄 장르와 <테트리스>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게임 오버 즉시 빠르게 재매칭돼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점에서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8.4점이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테트리스 99>는 오직 1인용 멀티 플레이로만 즐길 수 있으며 싱글 콘텐츠나 2인 이상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게임은 2월 14일 출시됐으며 닌텐도 온라인 구매자라면 언제든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