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금손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19 게임예술관 돌아보기

백야차 (박준영) | 2020-02-03 10:58:12

 

디스이즈게임은 지난 2018년 10월 4일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 업계 금손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게임예술관'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게임예술관을 찾은 아티스트는 30여 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도 다녀갔습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지난해 게임예술관을 찾았던 인물들을 시간순으로 돌아봤습니다.

 

 



 

2019.01.03. 테일즈위버의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에 담다, 넥슨 윤상아 컨셉 아티스트

 

2019년 첫 게임예술관을 열어준 인물은 RPG에 대한 애정 하나로 게임 컨셉 아티스트 길을 걸어온 넥슨 <테일즈위버> 팀 소속 윤상아 작가입니다.

 

윤상아 작가는 <파랜드 오딧세이>(국내명 파랜드 택틱스 3)를 시작으로 게임 업계를 꿈꾸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테일즈위버> 타이틀 일러스트, 이벤트 일러스트, 인게임 컷신 일러스트, 컨셉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게임예술관을 찾은 윤상아 작가는 스토리 배경과 흐름뿐 아니라 캐릭터 성격, 감정 등 다양한 요소를 한 장의 일러스트에 담기 위한 노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게임미술관] 테일즈위버의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에 담다, 넥슨 윤상아 컨셉 아티스트

 

 

2019.01.10. 12년 메이플스토리 한길, 이민규 파트장이 '메이플'에 남고 싶은 까닭은?

 

독자 여러분은 <메이플스토리>하면 가장 먼쩌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요소가 생각날 수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개성 넘치고 귀여운 캐릭터들입니다.

 

게임예술관을 찾은 넥슨 이민규 <메이플스토리> 일러스트 파트장은 10년 넘게 <메이플스토리> 한길만을 걸어온 아티스트입니다. 2007년 <메이플스토리>의 배경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넥슨에 입사한 이민규 아티스트는, 2010년 '에반'의 일러스트를 맡으며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디자인을 하게 됐습니다.

 

 

[게임미술관] 12년 메이플스토리 한길, 이민규 파트장이 '메이플'에 남고 싶은 까닭은?

 

 

2019.01.24. 검은사막 '다크나이트'의 아버지, 오윤택 팀장이 말하는 게임 원화의 매력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는 매력적인 일'에 푹 빠진 인물은 펄어비스 <검은사막>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오윤택 캐릭터 팀장은 펄어비스 창업 멤버이자 무사, 매화, 격투가, 워리어, 미스틱 각성, 다크나이트 등 다양한 인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그간 만든 작품을 전달하는 건 물론, 캐릭터 탄생기에 대한 내용도 전했습니다. 특히, <검은사막> 인기 클래스 '다크나이트'가 우연히 태어난 캐릭터라 전하며, 그 시작부터 초창기 모습 등에 대한 설명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게임미술관] 검은사막 '다크나이트'의 아버지, 오윤택 팀장이 말하는 게임 원화의 매력

 

 

2019.01.29. 화풍만으로도 한 게임을 대표하는 원화가. 브라운더스트의 한성현(색종이)

 

겜프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는 전략성 있는 독특한 게임 방식은 물론, 캐릭터 일러스트로도 화제가 된 게임입니다. 유저들에게 '색종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겜프스 한성현 캐릭터 디자인 파트장은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총괄하는 건 물론 <브라운더스트> 특유의 화풍을 각인시켰죠.

 

한성현 파트장은 게임예술관을 통해 <브라운더스트>로 시작한 원화가 이력과 그간의 작품, <브라운더스트>  주요 아트 포인트, 그리고 앞으로의 꿈에 대해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화풍만으로도 한 게임을 대표하는 원화가. 브라운더스트의 한성현(색종이)

 

 

2019.02.07. 게임에 한복과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흑요석’ 우나영 작가

 

선뜻 상상하기 힘든 소재를 '동양화'로 풀어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동양화로 풀어내는 건 물론 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린 그림, 동·서양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우나영 작가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콜라보레이션 그림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공개한 작품은 당시 공개한 작품은 '실바나스 대 안두인', '제이나의 겨울', '와우사인도' 총 3점이었죠. 우나영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실바나스 대 안두인'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 각 캐릭터를 어떻게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는지 등에 대해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게임에 한복과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흑요석’ 우나영 작가

 

 

2019.02.14. '오버워치'에 솜브라와 한국을 수놓다! 블리자드 3D 아티스트 임홍찬 작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팀에서 일하고 있는 임홍찬 작가는 영웅 '솜브라'와 '모이라' 3D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소방관 메이', '백호 겐지', '장군 브리기테' 등 다수 영웅 스킨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여러 작품 중 '솜브라'는 임홍찬 작가가 <오버워치> 팀에 합류한 후 처음 만든 영웅이었죠. 임홍찬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초안에 맞춰 3D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3D 표현에 있어 캐릭터 설정을 살릴 방안과 디자인, 특징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을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오버워치'에 솜브라와 한국을 수놓다! 블리자드 3D 아티스트 임홍찬 작가

 

 

2019.02.21. 덜컥 아트 총괄이 된 신인, 자라나는 씨앗 임희수 아티스트의 고민과 성장

 

국내 게임 개발사 자라나는 씨앗이 만든 스토리텔링 게임 <MazM: 지킬 앤 하이드>, <MazML 오페라의 유령>은 원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를 선보이는 건 물론,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독특한 아트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예술관을 찾은 자라나는 씨앗 임희수 작가는 회사 게임들의 특유 화풍을 완성하게 된 과정을 전달하는 건 물론, 그간의 시행착오에서 탄생한 고민과 그를 통해 얻은 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또한,"내가 그리는 아트 스타일이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며 게임업계 취업 지망생들을 위한 격려도 잊지 않았죠. :)

 


[게임미술관] 덜컥 아트 총괄이 된 신인, 자라나는 씨앗 임희수 아티스트의 고민과 성장

 

 

2019.03.14. 꾸준히 노력하는 인재, '대항해시대 오리진' 모티프 경규선 아티스트

 

라인게임즈는 2018년 12월 12일, 모바일 게임 신작 10종을 공개했으며, 수많은 타이틀 중 가장 주목받은 건 <대항해시대 오리진>이었습니다. 이는 시리즈 IP 30주년 기념 타이틀이자 많은 인기를 얻은 <대항해시대2>, <대항해시대 외전>을 기반으로 모바일에 옮겨낸 MMORPG입니다.

 

2020년 출시 예정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그래픽뿐 아니라 원작 인물들을 그대로 옮겨낸 아트로도 호평받았습니다. 이를 그린 인물은 코에이테크모와 함께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공동 개발하는 국내 게임사 '모티프'의 경규선 작가죠.

 

현재 <대항해시대 오리진> 메인 원화를 맡고 있는 그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원화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한 노력을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꾸준히 노력하는 인재, '대항해시대 오리진' 모티프 경규선 아티스트

 

 

2019.03.21. 웹툰 작가에서 '배그' 헬멧남 원화가까지, 펍지 김태현 팀장의 도전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하면 생각나는 '헬멧남' 키 아트. 이를 만든 펍지주식회사 캐릭터아트팀 김태현 팀장도 게임예술관을 다녀갔습니다.

 

김태현 팀장은 지금까지 총 4번의 변화를 겪은 끝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원래는 동화풍 웹툰을 그리는 웹툰 작가였고, 캐주얼 게임 제작팀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그렸다가, 판타지 MMORPG의 원화를 담당한 끝에 <배틀그라운드>에 안착했습니다. 김태현 팀장은 그가 그린 <배틀그라운드> 키 아트처럼 부단히 살아남았죠.

 


[게임미술관] 웹툰 작가에서 '배그' 헬멧남 원화가까지, 펍지 김태현 팀장의 도전기

 

 

2019.03.28. 환상적인 섬세함으로 TOS 세계를 그리다, IMC게임즈 '마기' 안정원 AD

 

IMC게임즈가 만들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독특한 직업 시스템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독특한 화풍으로 잘 알려진 게임입니다.<트리 오브 세이비어> 세계를 그린 안정원 작가는 유저들에게 '마기'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져있으며, <솔리테어리그>, <그라나도에스파다>, <판타지마스터즈> 등 다수의 게임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안정원 작가가 게임 원화가를 꿈꾼 건 학생 시절부터였습니다. 대학생이 되기 전부터 코믹월드 같은 동인행사에 참여해 자기 그림을 알렸고, 대학에선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죠. 이후 20대 초반 넥슨 <아스가르드>, <엑사인> 등 게임에 참여하며 정식 원화가의 길을 걸었고, 이후 IMC게임즈에 합류한 뒤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안정원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트리 오브 세이비어> 속 작품은 물론 그간 그려온 작품을 설명했으며, 자신만의 화풍을 갈고 닦고 대중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게임미술관] 환상적인 섬세함으로 TOS 세계를 그리다, IMC게임즈 '마기' 안정원 AD

 

 

2019.04.04. ‘라스트 오리진’으로 꽃을 피운 메카닉 장인, 장우석 아트 디렉터

 

지난해 2월 출시한 스마트조이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과 함께, ‘성인 게임’(청소년 이용불가)에 어울리는 높은 수위의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게임은 미소녀 캐릭터 말고 '로봇'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미소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하고 육중한 로봇이 다수 등장합니다.

 

<라스트 오리진>에서 로봇을 그린 사람은 게임 속 모든 그래픽 작업을 총괄하는 장우석 아트 디렉터입니다. 장우석 작가가 선보이는 로봇 아트들은 하나 같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메카닉 장인'이라는 점에서 주목해볼만했죠.

 


[게임미술관] ‘라스트 오리진’으로 꽃을 피운 메카닉 장인, 장우석 아트 디렉터

 

 

2019.04.11. 단 한장의 그림으로 라이엇의 러브콜을 받다, 프리랜서 아티스트 이지훈

 

이지훈 작가는 단 한번도 직장 경험이 없지만 이름만 들어도 아는 해외 개발사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온 인물입니다. 특히, 단 한장의 그림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죠. 이 아티스트는 라이엇 게임즈, 밸브, 넷이즈, 게임즈 워크샵 등 유명 게임사와 함께 일했고, 밸브로부터 PAX 2018에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이지훈 작가는 면이 강조된 유화풍 작품을 주로 그립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과거 만화가 지망생 시절에는 '선으로 면을 만드는 수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 터치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선을 깔끔하게 그리고 톤으로 면을 정리하는 상업 만화 작업과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게임예술관을 찾은 이지훈 작가는 그간의 작품은 물론,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의 오리지널'을 찾기 위한 여러 시행착오와 극복기 등을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단 한장의 그림으로 라이엇의 러브콜을 받다, 프리랜서 아티스트 이지훈

 

 

2019.05.02. 게임에 맞는 원화가 곧 나의 화풍, 프리랜서 신태환 아티스트

 

신태환 작가(필명 LenN)는 2002년부터 게임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로, 조이온과 NHN, 네오플과 캡콤(모두 프리랜서), 그라비티, 네오위즈, 파티게임즈 등 다양한 업체를 거쳐오며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근무 중인 그는 한 가지에 고정되지 않은,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죠.

 

게임예술관을 찾은 신태환 작가는 게임 원화를 하는 작업이 유저와 무언의 소통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표 이미지부터 게임의 특징을 나타내는 각종 일러스트까지, 영화로 치면 주연 배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와 더불어 원화에 호응을 보내주는 모습에 큰 희열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게임미술관] 게임에 맞는 원화가 곧 나의 화풍, 프리랜서 신태환 아티스트

 

 

2019.05.09. '마블 배틀라인' 이근우 아트 디렉터가 2번의 실패를 극복한 방법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이근우 아트 디렉터는 200년 안다미로에서 커리어를 시작, 넥슨에서 <어둠의 전설>,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그리고 <마블 배틀라인> 등 다수의 게임 아트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림을 그려온 시간 동안 적지 않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가 맡았던 프로젝트 중에는 개발 취소된 작품도 많으며, 고난 끝에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중에서도 유저들의 비판을 받은 경우가 다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근우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힘겨웠던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했습니다.

 


[게임미술관] '마블 배틀라인' 이근우 아트 디렉터가 2번의 실패를 극복한 방법

 

 

2019.05.16. 최고 경력 29년! 2D 셀 애니 장인 집단, 게임애니 전문 '스튜디오 뿌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사이퍼즈>,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내로라하는 게임들의 홍보 애니메이션을 작업한 '스튜디오 뿌리'도 게임예술관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모인 시간은 길지 않지만 벌써 수십 편의 게임 관련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동총격여신 미스 포츈' PV나 <던전앤파이터> '마계 영상 기록물'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속도감은 스튜디오 뿌리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았죠.

 

스튜디오 뿌리가 만드는 2D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주류라고 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등에 비해 시장은 좁고 투자는 적고, 노동량은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 2D 애니메이션이 주는 '매력' 때문이죠.

 

게임예술관을 찾은 스튜디오 뿌리 감독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전한 건 물론, 여러 애니메이션 분야 중에서도 게임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게임미술관] 최고 경력 29년! 2D 셀 애니 장인 집단, 게임애니 전문 '스튜디오 뿌리'

 

 

2019.05.23. 판타지 장인이 다시 그린 리니지 세계, 엔씨소프트 김성환 작가

 

엔씨소프트 김성환 작가의 그림 특징은 수채화풍에 수십 시간 공을 들인듯한 섬세한 붓 터치, 그리고 다채로운 디테일 표현입니다. 때문에 그림 한 편만으로도 인물 특징과 직업, 현재 상황 등을 읽을 수 있을 정도며, 인물들 외형은 동-서양 특징이 어우려져 있어 어딘지 모르게 몽환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김성환 작가는 <리니지>는 물론 <리니지 이터널>, <리니지 M>, <리니지 리마스터> 컨셉 원화를 작업했습니다. 이중,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클래스 16인 일러스트와 이들이 모두 등장하는 로그인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게임미술관] 판타지 장인이 다시 그린 리니지 세계, 엔씨소프트 김성환 작가

 

 

2019.05.30. 헌터스아레나의 ‘테크니컬 아티스트’ 한성수 TA

 

1999년부터 20년 넘게 게임업계와 인연을 맺고 있는 베테랑 개발자 멘티스코 한성수 테크니컬 아티스트(TA, Technical Artist)는 ‘아티스트이면서’, 동시에 아트를 ‘기술적으로’ 융합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게임이 보여준 화려한 3D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에 매료되어서 “멋진 3D 그래픽을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소스삽입니다.

 

한성수 작가는 PC 온라인 게임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개발에 참여, 주로 3D 캐릭터들의 모델링에 ‘헤어웍스’, ‘광원’ 같은 기술의 힘을 더해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어'에 물리효과를 넣어 보다 사실적인 머리카락을 만드는 '헤어웍스'는 게임 그래픽이 아니라 현실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고퀄리티 작업을 자랑합니다.

 


[게임미술관] 헌터스아레나의 ‘테크니컬 아티스트’ 한성수 TA

 

 

2019.07.04. '일곱 개의 대죄' 한석준 AD가 말하는 리더가 가장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

 

게임하이 <하운즈>, 네오위즈 <블레스>,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등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 원화를 그린 퍼니파우 한석준 작가는 지난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유저들을 찾은 바 있습니다.

 

'원작'이 있는 게임이기에 그장 큰 과제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주는 일'. 2D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을 3D 게임 세상에 충실히 구현하는 건 물론, '높은 퀄리티'를 위해 한석준 작가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덜어내기로 결정합니다. 실시간 그림자나 입체감은 삭제하면서도 현실적이지 못한 그림자 표현, 머리카락 위로 보여지는 눈썹 등 만화에서 볼 수 있는 과장된 표현은 살렸죠.

 


[게임미술관] '일곱 개의 대죄' 한석준 AD가 말하는 리더가 가장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

 

 

2019.07.11. '롤' 아리와 바이 디자이너 라이엇게임즈 제로니스, 이 남자가 사는 법

 

2012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폴 '제로니스' 권 작가.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리, 바이, 제이스 등 굵직한 챔피언을 탄생시켰으며, K/DA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작품 중 K/DA 프로젝트는 워낙 많은 라이어터(Rioter, 라이엇게임즈의 구성원을 뜻하는 말)들이 참가한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처음엔 걸 그룹 콘셉트의 스킨을 만드는 것인 줄 알았던 프로젝트는 점점 확대되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IP의 반열에 올랐죠.

 


[게임미술관] '롤' 아리와 바이 디자이너 라이엇게임즈 제로니스, 이 남자가 사는 법

 

 

2019.07.18. 몰입과 감동을 고민하는 작가, '트릭아트 던전' 지원이네 오락실 최은실 디렉터

 

국내 게임 개발사 지원이네 오락실이 만든 <트릭아트 던전>은 트릭아트가 주는 착시현상을 소재로 한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속 주인공인 '에이든'은 현실과 상상 세계를 오가며 각종 모험을 경험하고 트릭아트로 구현된 퍼즐을 풀게되죠. 이런 <트릭아트 던전> 속 세계를 한층 더 돋보이게 살려낸 최은실 작가도 게임예술관을 다녀갔습니다.

 

<트릭아트 던전>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나 꿈속에서 만나볼 법한 판타지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각종 트릭아트가 녹아있는 게임입니다. 때문에 최은실 작가는 게임이  보여주는 신기한 요소들을 한층 더 돋보일 수 있게 각종 아트를 다듬는 데도 힘썼지만, 무엇보다도 게임이 유저 기억에 남고 인상적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등 작은 요소들도 신경 쓰며 하나씩 차근차근 디테일을 올리는 데 힘을 썼습니다.

 

 

[게임미술관]몰입과 감동을 고민하는 작가, '트릭아트 던전' 지원이네 오락실 최은실 디렉터

 

 

2019.08.01. '기계'의 매력에 푹 빠진 이 전영진 아티스트, 게릴라게임즈를 놀래키다

 

<킬존> 시리즈와 <호라이즌 제로 던>으로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게릴라게임즈의 신예 아티스트 전영진 작가도 게임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계'를 특히 좋아했다고 말하며,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오면서도 전영진 아티스트의 관심은 어떤 분야를 생각하든 오로지 '기계와 관련된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오랜 기간 기계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해서일까요? 전영진 작가가 그린 '기계'들은 놀라울정도의 외형을 자랑하는 건 물론 파츠별 디테일이나 연동 등 세부 요소도 살아있어 당장이라도 움직일듯한 모습입니다.

 

 

[게임미술관] '기계'의 매력에 푹 빠진 이 전영진 아티스트, 게릴라게임즈를 놀래키다

 

 

2019.08.08 세나2의 캐릭터 리드 아티스트 윤규빈, “정말 게임 개발을 하고 싶었어요”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세븐나이츠 2>는 전작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모바일 RPG입니다. <세븐나이츠 2>의 캐릭터 아트를 담당하 사람이 바로 넷마블넥서스의 윤규빈 캐릭터 팀 리드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SD로만 표현되던 전작의 캐릭터들을 실사풍의 리얼한 모습으로 멋지게 재창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캐릭터 아트 작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윤규빈 아티스트의 경력은 의외로(?) 짧다고 합니다. 그는 대학교 학창 시절까지 제대로 된 미술 관련 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가 뒤늦게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바로 순수한 ‘게임개발에 대한 열정’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게임미술관] 세나2의 캐릭터 리드 아티스트 윤규빈, “정말 게임 개발을 하고 싶었어요”

 

 

2019.09.05. 세계가 인정한 실력파, '페르소나' 아틀라스 소에지마 시게노리

 

한국인 금손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온 게임예술관은 9월, 외국인 디렉터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게임예술관 32화에는 현실과 이세계를 넘나드는 판타지,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실력파 아티스트인 아틀라스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찾아와 그간의 작품에 대해 전하고 대표작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죠.

 

소에지마 시게노리 작가의 대표작이라면 단연 <페르소나> 시리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일상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스토리, 특색있는 캐릭터 등은 물론 기억에 남는 아트 등으로 주목받은 게임으로 팬 중에는 시리즈 전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각 작품만의 분위기와 캐릭터, 아트를 좋아해 개별작 팬덤도 있을 정도입니다.

 

소에지마 시게노리 작가는 <페르소나> 시리즈 아트 콘셉트와 캐릭터 구성은 물론, 또 다른 대표작 <캐서린> 제작기도 전했습니다.

 

 

[게임예술관] 세계가 인정한 실력파, '페르소나' 아틀라스 소에지마 시게노리

 

 

2019.09.09. 그들과 함께한 모든 게임이 예술이다!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은 200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사실 디볼버 디지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게이머 사이에서도 이른바 ‘믿고 하는 디볼버 게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엔터 더 건전>, <핫 라인 마이에미>, <카타나 제로> 등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디 게임을 발굴하고 퍼블리싱하면서 회사 인기도 덩달아 오르게 됐죠.

 

디볼버 디지털 유통 담당이자 카케하시 게임즈 비즈니스 매니저인 자크 헌틀리(Zach Huntley)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디볼버 디지털이 한·두 차례가 아닌 수차례 유저 마음을 훔치는 게임을 유통할 수 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게임예술관] 그들과 함께한 모든 게임이 예술이다!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

 

 

2019.09.19.'토탈워 삼국'으로 역사를 그리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파웰 워즈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만든 <토탈워> 시리즈는 대규모 병력을 이용해 숨 막히는 전쟁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인상적인 인물과 배경 비주얼, 그리고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뛰어난 고증까지 선보이며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토탈 워: 삼국>은  서양에서 만들어진 <삼국지연의> 소재 게임이라는 점과 일본 코에이(KOEI)가 만든 <삼국지> 시리즈와 다른 재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죠. <토탈 워> 시리즈 아트를 담당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소속 프로젝트 파웰 워즈 아트 디렉터는 게임예술관을 찾아 미술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토탈 워: 삼국>이 가장 중요시 했던 포인트를 설명했습니다.

 


[게임예술관] '토탈워 삼국'으로 역사를 그리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파웰 워즈 디렉터

 

 

2019.09.26 ‘디얍’(diyap), 2차 창작 아마추어가 공식 만화작가로 데뷰한 이야기

 

게임에 대한 풍자나 캐릭터성을 살린 귀엽고도 재미있는 만화, 팬아트 등으로 큰 인기를 모은 아마추어 2차 창작 작가 '디얍'(diyap)도 게임예술관을 찾았습니다. 디얍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아마추어가 '공식' 만화가가 된 이야기를 전했죠. :)

 

디얍 작가의 그림을 보면 개성 강한 그림체에 장면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꽤나 오랜 시간 미술을 배우거나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는 <에픽세븐>이나 <라스트 오리진>만화로 알려지기 이전에는 제대로 그림에 대해서 배운 적도 없고, 관련 일에 종사한 경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완벽한 초보자였다고 합니다.

 

이후 디얍 작가는 <에픽세븐>과 관련된 만화를 계속 그리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에픽세븐>의 운영과 관련해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풍자한 소위 ‘육개장 만화’의 경우, <에픽세븐>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및 커뮤니티 유저들한테도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육개장 만화’ 이후 디얍 작가는 <에픽세븐> 뿐만 아니라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한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 <라스트오리진>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이 게임에 대한 만화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라스트오리진>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며, 이를 계기로 <라스트오리진>의 ‘공식’ 만화가로 데뷰가 결정되었습니다.

 

 

[게임예술관] ‘디얍’(diyap), 2차 창작 아마추어가 공식 만화작가로 데뷰한 이야기

 

 

2019.10.10. 게임 속 선율을 지휘하는 여성 지휘자, 게임음악 플랫폼 '플래직' 진솔 대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 2019를 통해 <디아블로 4>, <오버워치 2> 등을 공개하며 블리자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해당 행사 외에도 국내에서 블리자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한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플래직이 선보인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음악 연주회였죠.

 

지휘가 겸 플래직 대표를 맡고 있는 진솔 대표는 성공한 덕후, 이른바 '성덕'입니다. 슈팅 게임부터, RTS, MMORPG까지 가리지 않고 게임에 몰두했던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게임을 1만 시간 넘게 즐겼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의 음악을 직접 지휘하게 된 그녀는 요즘도 바쁜 와중에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브롤 스타즈>와 <포켓몬 고>를 한다고 하네요.

 

게임을 사랑하고 대구MBC교향악단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음악을 지휘하고 있는 진솔 대표. 그녀가 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음악 연주회를 열었는지에 대해서는 게임예술관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예술관] 게임 속 선율을 지휘하는 여성 지휘자, 게임음악 플랫폼 '플래직' 진솔 대표

 

 

2019.10.25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몬스터를 소환하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원화팀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6년 넘는 기간동안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몬스터가 등장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캐릭터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게임예술관을 찾은 컴투스의 강승민 원화 파트장과 김다미 원화 디자이너는 게임 속 몬스터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전했습니다.

 

 

[게임예술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몬스터를 소환하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원화팀

 

 

2019.10.31 쿠키들은 어떻게 생명을 얻었을까? 이은지 디렉터

 

달려 달려! 진저브레드맨에서 따온 ‘용감한 쿠키’와 함께 시작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여전히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100개가 넘는 쿠키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괴도맛 쿠키나 호두맛 쿠키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쿠키가 매력을 뽐내고 있죠.

 

게임예술관 37화를 찾은 데브시스터즈 이은지 쿠키런 아트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13년 데브시스터즈에 입사한 뒤 <쿠키런 for kakao>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3년 뒤 디렉터의 자리에 올라 지금까지 맡고 있습니다.

 

 

[게임예술관] 쿠키들은 어떻게 생명을 얻었을까? 이은지 디렉터

 

 

2019.11.07. 보더랜드의 마스코트 ‘사이코’는 우연히 탄생됐다? 기어박스의 스캇 캐스터 AD

 

매력적인 스팀 펑크 세계관, B급 감성 슈터의 최고봉, 모두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이하 기어박스)의 <보더랜드> 시리즈를 부르는 수식어입니다.<보더랜드> 시리즈는 탄탄한 세계관과 루터 슈터로 지난 10년간 4,800만장 이상 판매되기도 했고, 지난해 시리즈 최신작 <보더랜드3>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보더랜드> 시리즈가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팬덤을 가진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 중 하나로 세기말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풍기는 그래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만든 주역인 기어박스의 스캇 캐스터 아트 디렉터 역시 게임예술관을 찾아 <보더랜드> 시리즈를 돌아보고 그간 만든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전했습니다.

 

 

보더랜드의 마스코트 ‘사이코’는 우연히 탄생됐다? 기어박스의 스캇 캐스터 AD

 

 

2019.11.14 게임의 소리를 찾아서… 넥슨 사운드팀을 만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소리 없는 게임을 상상하면 '뭔가 매우 허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시각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소리로 적의 방향을 감지해야 하는 슈터 장르의 경우, 소리 없이 게임을 한다면 굉장히 불리하죠. 이처럼 '소리'는 게임 재미를 올려주는 건 물론 빠질 수 없는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넥슨 개발본부의 안용재 사운드 디자이너, 김정훈 레코딩 디자이너는 걷는 소리, 뛰는 소리, 장풍 쏘는 소리, 날아가는 소리, 던지는 소리 등등... 여기 게임에 들어가는 온갖 효과음을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성인 남성인데도 하이힐을 신고 또각또각 바닥 위를 걷는가 하면 고블린 소리를 내기 위해 목소리를 바꾸는 것도 불사하죠. 그들은 게임예술관을 통해 게임 속 '소리' 탄생 과정을 전달했습니다.

 

 

[게임예술관] 게임의 소리를 찾아서… 넥슨 사운드팀을 만나다

 

 

2019.11.21 “눈빛에서 느껴질 수 있는 내러티브, 그것이 원화의 매력” 엑소스 히어로즈의 손민석 AD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는 출시 전부터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이 게임에서 주목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아트워크’인데요, 독특한 화풍으로 ‘엑소스’ 세계관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개발사 ‘우주’에서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는 손민석 씨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는 15년 업계경력을 거치며 <앨리샤 프로젝트>를 비롯해 <로스트 판타지>, <핑거 나이츠> 등 여러 게임에 몸을 담았습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아트디렉터로서 그의 3번째 출시작이죠. 손민석 작가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특별한 수식어나 화려하지 않아도, 캐릭터만 봐도 그의 내러티브가 느껴지는 작업이 늘 좋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눈빛에서 느껴질 수 있는 내러티브, 그것이 원화의 매력” 엑소스 히어로즈의 손민석 AD

 

 

2019.11.28. 블리자드의 소리를 전하다, 아토믹사운드의 김정민 대표

 

"세 명이 오리라"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의 멋진 시네마틱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 원본 이상의 연기를 담은 한국 성우들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호평을 받았죠. 

 

멋진 시네마틱 영상 뒤에는 아토믹사운드 스튜디오의 김정민 대표가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십 년 넘게 협업하며, 대부분의 시네마틱 영상과 인 게임 작업에 참여한 그는 캐스팅부터, 녹음, 중간 프로듀싱, 후반 작업 및 편집까지 도맡았습니다.

 

게임예술관 41화에서는 음향 감독님, 엔지니어님부터 단순하게 녹음실 실장님이라 불리는 그를 만나 더빙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게임예술관] 블리자드의 소리를 전하다, 아토믹사운드의 김정민 대표

 

 

2019.12.05 '엑소스 히어로즈'로 돌아온 게임음악의 대가 박진배(ESTi)

 

고등학교 2학년에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 BGM으로 데뷔해 오늘날까지 일선에서 게임음악을 만들고 있는 박진배(ESTi) 작곡가. 그가 만든 음악은 <DJMAX>, <EZ2DJ>,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이온>, <그라나도 에스파다>, <사이퍼즈>, <큐라레: 마법 도서관>에 쓰였습니다.

 

2017년 은퇴 선언 뒤 <엑소스 히어로즈>로 돌아온 박진배 작곡가도 게임예술관을 찾았습니다. 작곡가로, 기획사의 대표로, 그리고 '꽃집 아들'로 활동 중인 그에게 <엑소스 히어로즈>에 어떤 음악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음악을 꺼놓거나 자동을 돌리는 모바일 게임 시대에 게임음악을 작곡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습니다.

 


[게임예술관] '엑소스 히어로즈'로 돌아온 게임음악의 대가 박진배(ESTi)

 

 

2019.12.12. 13 집에서 보드게임 만들던 괴짜 소년, EA 코리아의 아트 디렉터가 되다

 

EA 코리아 스튜디오의 박창준 디렉터는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고, 수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인물입니다. 자신이 차린 회사가 문을 닫았지만, 게임을 너무 만들고 싶어서 좌절하고 낙담할 겨를도 없이 EA 코리아 스튜디오에 합류했죠.

 

그는 <피파 온라인 2, 3, 4>의 게임아트를 작업했으며, 역할을 AD(아트 디렉터)에서 PD로 옮겨 <니드포 스피드 엣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박창준 디렉터는 게임예술관을 통해 박지성, 차두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3D 모델링과 게임 제작기를 전했습니다.

 


[게임예술관] 집에서 보드게임 만들던 괴짜 소년, EA 코리아의 아트 디렉터가 되다

 

 

2019.12.26. 라이엇게임즈, 예술로 '인베'하다! 10주년 기념 전시회 '인베이드 아트'

 

쉼없이 달려온 게임예술관의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한 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개최한 특별 전시회 '인베이드 아트'입니다. 이는 국내 유명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10팀과 협력해 개최하는 현대 미술 전시회입니다. 쉽게 말해 게임과 아트의 만남이라 볼 수 있죠.

 

게임예술관에서는 해당 전시회와 작품 소개는 물론, K/DA 네명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한 '현실과 환상 사이'의 최미경 작가, 그리고 풍부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뮤직비디오 '오늘도 너와'에 담아낸 서인지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라이엇게임즈, 예술로 '인베'하다! 10주년 기념 전시회 '인베이드 아트'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