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Ape (앱에이프, //ko.appa.pe/)는 국내 15만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 입니다.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해 50개 이상의 상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Ape LAB (//ko.lab.appa.pe/) 에서는 게임 소식 외에도 앱에이프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시장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App Ape(앱에이프)가 한국과 일본, 미국을 비롯한 8개국의 양대 마켓 랭킹 정보를 제공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실사용 데이터 역시 이제까지 제공해 온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 데이터가 추가되었습니다. Android와 iOS 양대 마켓의 3국 데이터를 50개 이상 지표로 확인해 보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3국 실사용 데이터 공개에 맞춰 3국의 모바일 시장에서 게임에 초점을 맞춰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pp Ape의 본사가 위치한 일본에서 진행된 'App Ape Awards 2017'에서 배포한 자료 일부를 발췌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3국의 스마트폰 시장 개요
3국의 인구와 스마트폰 이용률을 그래프로 확인해 보니, 한국은 인구가 가장 적으면서 스마트폰 이용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매년 꾸준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59%에 머물러 3국 중에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이에는 인구의 초고령화와 함께 기존의 핸드폰을 고집하는 사용자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OS인 Android와 iOS의 비율 역시 3국에서 크게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Android가 약 80%를 차지하며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비교하여 일본과 미국은 iOS 사용자가 앞장섰습니다. 특히, 일본은 iOS 비율이 약 67%로 3국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iPhone을 선보인 통신사인 'Softbank'가 당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스마트폰 = iPhone'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기는 것에 성공한 것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미국은 약 55%와 45%로 iOS가 근소한 차이로 Android에 앞서있습니다.
# 한 달에 이용하는 앱 개수와 그중 게임 앱은?
3국의 게임 앱의 서브 카테고리 MAU 비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한국은 '아케이드(ARCADE)'가, 일본은 '퍼즐(PUZZLE)'의 비율이 다른 카테고리에 비교해 큰 것이 눈에 띕니다. 한편, 미국은 다른 카테고리에 비교해 크게 비율이 높은 카테고리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이용이 적은 '단어(WORD)' 카테고리에서 미국은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롤플레잉(ROLE_PLAYING)'이나 '스포츠(Sports)'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카드(CARD)' 카테고리 역시 한국과 일본에 비교해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의 게임 앱 MAU TOP20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Pokemon GO>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순위권을 좀 더 확대하여 50위권까지 확인해 보았을 때, 3국에서 공통으로 순위권 안에 들어있을 앱은 아래의 7개 앱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IP를 이용하거나 단순한 조작감을 무기로 삼은 앱 등이 자리하였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모두 아시아 지역 외에서 개발된 앱이라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