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텀블벅] 내 지지율은 남이 책임져 주지 않는다. '퍼센트 레이스'

'이주의 텀블벅'은 텀블벅(//tumblbug.c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게이머에게 좀 더 의미가 될만한 것을 골라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창의적인 시도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주의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 작성: 텀블벅, 편집: 디스이즈게임

지방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지금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국제 이슈가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높다 보니 관심을 많이 가지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숨 쉬며 살아가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선거이니만큼 그 중요성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사실 지역별 주요 정치인들의 치열한 싸움과 선거 전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죠. 

본격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와 선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바로 보드게임 <퍼센트 레이스>. 

# 어떤 게임인가요?

게임에 참여하는 여러분은 지지 기반이 거의 전무한, 지지율 0%대의 젊은 후보자들입니다. 

선거를 준비하는 여러분은 전략적으로 지지율을 올려 다른 후보자를 이겨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 어떤 전략이든 사용하세요. 

자, 그럼 어떻게 해야 지지율을 올릴 수 있을까요?  

<퍼센트 레이스>는 카드를 모아 자신의 지지율을 올려, 최종적으로는 지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이 선거에 당선되는 게임입니다. 2명에서 4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러분은 각자 지지율/집회/행동 카드를 사용해서 전략적으로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거나, 상대방의 지지율 상승을 견제해야 합니다. 물론 견제만 하다가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지 못하거나, 내 지지율만 높이려다 상대가 선수를 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 어떤 전략들이 있나요?

5가지 종류의 지지율 카드와 2가지 집회 카드, 그리고 2종류의 행동 카드가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지지율 카드를 모아 세트 효과로 지지율을 높이거나 집회 카드로 다른 후보들을 견제하고 행동 카드로 반전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순간의 판단이 당선을 좌우하니,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어떻게 플레이하나요?

여러분은 각자 카드 더미의 카드를 가지고, 먼저 4장을 공개한 뒤 게임을 시작합니다. 조금 불공평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 가장 연장자가 (나이가 똑같다면 생일이 빠른 사람이겠죠?) 당선 유력 카드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난 다음 펼쳐둔 4장의 카드 중 2장의 카드를 밑으로 가져와 내린 카드의 점수만큼 점수 카드에서 토큰을 이동합니다. 그다음, 원하는 2장을 손으로 가져온 뒤 카드 더미에서 2장을 새로 뽑습니다. 그렇게 한 턴이 끝나고, 다음 사람도 똑같은 순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 중간점검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차례를 거쳐 간 다음, 중간점검 타임이 필요하겠죠? 그때 가장 지지율이 높은 플레이어가 아까 연장자가 가져간 '당선 유력' 카드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당선 유력 플레이어부터 다시 라운드를 이어갑니다. 

▲ 당선?

어라? 플레이하다 보니 당선 지지율에 도달했다고요? (* 당선 지지율: 2인 - 51%/ 3인 - 34% / 4인 - 26%) 그러면 당신이 승리자! 반대로, 누구도 지지율에 오르지 못했지만, 카드 더미와 손에 있는 카드가 다 없어졌다면 최종 지지율이 가장 높거나, 턴이 제일 느린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 조심하세요!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카드들 

지지율 관리와 집회 카드는 적절한 시기를 잘 골라 사용해야겠죠? 

# <퍼센트 레이스>를 갖고 싶어요.

조종완(EMAG) 창작자의 게임 <퍼센트 레이스>는 현재 텀블벅에서 절찬리에 후원이 진행중입니다. '당신의 지지율을 위해 뛰어라!!! <퍼센트 레이스>' 프로젝트 페이지 (//bit.ly/2KuN6pd) 에서 후원하실 수 있으며, 후원은 7월 9일까지 가능합니다. 마감된 후 선물은 8월 2일 즈음에 받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