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주간스마트] 여긴 내 자리야! 애플 매출 2위 굳히기 나선 ‘피파 온라인 3M’

테스커 (이영록) | 2017-09-04 19: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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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이영록 기자​  


  

# 애플 매출 2위! 순위 굳히기 나선 ‘피파 온라인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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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ONLINE 3M by EA SPORTS™>(이하 피파 온라인 3M)이 <리니지2 레볼루션>를 누른 채 매출 순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게임은 지난달 21일, PC와 모바일 별도로 구매 제약을 둔 ‘여름특집 패키지’ 판매를 통해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는데요.​ 해당 패키지 판매가 종료된 23일 이후에도 애플 매출 2위, 구글 매출 7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 3M>이 ‘여름특집 패키지’ 판매가 종료됐음에도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당연하게도 신규 패키지 판매입니다. 그런데, 이번 패키지 판매 전략은 지난번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이번에는 PC(피파 온라인 3)에서 ‘미끼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했죠.

 


 

<피파 온라인 3M>은 지난 1일, PC버전에서 1회만 구입할 수 있는 플래티넘, 골드 패키지를 반값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버전에서는 같은 구성품의 플래티넘, 골드 패키지를 구매 횟수 제약 없이 정가(?)로 판매했죠. PC에서 패키지를 반값에 구매해 보고, 더 구매하고 싶으면 모바일에서 정가(?)에 패키지를 사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신규 전설과 신규 시즌 선수팩이 포함돼 있다보니 ​효과는 더욱 극대화됐습니다. 신규 전설 선수 출시와 ‘미끼 상품’ 판매 전략 덕에 <피파 온라인 3M>​의 매출은 애플 기준으로 여전히 <리니지2 레볼루션>을 앞선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 3M>​​은 이번 패키지 판매를 시작하며 신규/복귀 유저 혜택 강화, 접속 보상, 선수 대여 등 8종의 신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신규 패키지 판매와 전설 선수 업데이트,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매출 순위를 굳히기 시작한 <피파 온라인 3M>의 기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지난해  9월 출시된  한줄긋기 퍼즐게임 <부끄부토팡 for Kakao>(이하 부끄부토팡)가 출시 1년 만에 양대 마켓의 인기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끄부토팡>은 4일, 애플 인기 6위와 구글 인기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임 출시 후 만년 100위권에 머무르던 <부끄부토팡>의 최고 기록입니다.

<부끄부토팡>의 이번 인기 순위 상승은 연예인 마케팅 덕분입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등장하는 안형섭과 이의웅이 등장하는 CF 2차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 지난 21일부터 인기 순위가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거든요. 콘텐츠 업데이트라고 할 만한 건 8월 17일 진행한 UI개선 및 버그 수정이 전부입니다. 

게임은 지난 24일부터 초심자 패키지 판매, 루비(캐시) 1+1 패키지 판매, 이어하기 할인, 접속 보상 이벤트를 하나씩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런칭 이벤트를 통해 ‘부끄부토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등 유저들을 붙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부끄부토팡>은 광고 효과가 사그라진 후에도 유저들을 게임에 묶어둘 수 있을까요? 


<부끄부토팡> 최근 1개월 순위 변동 차트(출처: 게볼루션)


 


# AOS를 재해석한 ‘카오스 마스터즈’, 추억의 IP ‘씰: 뉴 월드’

이번 주 주목할 게임은 지난 29일 출시된 모바일 턴제 RPG <카오스 마스터즈>와 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MMORPG <씰: 뉴 월드>입니다. 

<카오스 마스터즈>는 ‘행동 속도’와 ‘진형’을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전투에 입장한 캐릭터는 ‘행동속도’에 따라 공격 순서가 정해지고 유저는 이 공격 순서를 보고 대기 시간에 캐릭터의 행동을 미리 지정해야 합니다. 모든 스킬은 쿨타임이 없고 일반 공격을 제외한 3개 스킬은 마력(MP)을 소모합니다. 유저는 행동 속도, 마력, 공격 순서를 고려해 전투를 진행해야 하죠.

이외에 상대 캐릭터가 스턴이나 마력 흡수, 행동 속도 감속, 도발, 디스펠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전/후방의 진형 개념이 있어 관통 스킬로 후방의 힐러/딜러 캐릭터를 노릴 것인지, 탱커 캐릭터를 먼저 죽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죠. 게임은 이처럼 다양한 변수를 통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AOS를 모바일 턴제 RPG로 재해석한 <카오스 마스터즈>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게임은 현재 구글 인기 3위, 애플 인기 1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씰: 뉴 월드>는 2003년 출시돼 현재도 서비스 중인 PC MMORPG <씰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입니다. 게임은 원작의 추억 속 장소를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해 <씰 온라인>을 추억하는 유저도, <씰: 뉴 월드>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부담 없이 즐기게 한 것이 특징이죠.

 

<씰: 뉴 월드>는 필드에서 불시에 긴급, 돌발 퀘스트가 발생하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해결해야 하는 ‘변화사건’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씰 온라인>을 추억할 수 있는 요소 구현과 매력, 커플 던전, 결혼 등 커뮤니티 시스템 등을 내세우고 있는 <씰: 뉴 월드>는 오는 5일 애플과 구글 마켓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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