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주간스마트] 이번에는 오픈월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돌아온 '붕괴3rd'

가나 (최영락) | 2017-12-12 1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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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최영락 기자




# 이번에는 오픈월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돌아온 <붕괴3rd'>

 

 

X.D. 글로벌은 지난 5일 <붕괴3rd>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업데이트의 힘은 얼마나 강했을까요? <붕괴3rd>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양대 마켓 매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습니다. 구글 기준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순위 하향세를 이어오던 <붕괴3rd>는 업데이트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0위권 내로 다시 진입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붕괴3rd>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먼저 주목할 점은 신규 발키리 '야에 사쿠라'와 신규 외전 '벚꽃의 윤회' 추가입니다. 야에 사쿠라는 A급 발키리 '역신 무녀'와 S급 발키리 '현신화 물망초'로 나눠진 캐릭터입니다. 

 

특히, 현신화 물망초는 중거리 범위에서 광역 결빙 공격이 가능한 발키리로, 원소 공격에서는 발키리 중 최고에 속한다는 평입니다. 더구나 국내 서버에는 아직까지 결빙 공격에 저항력이 높은 몬스터가 거의 없어 유용도 역시 높습니다. 현신화 물망초를 얻기 위해서는 2주간 진행되는 특별 보급(한정 뽑기) 이용이 필요합니다. 업데이트 이후 좋은 발키리를 얻기 위한 유저들이 움직임이 매출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의 윤회는 오픈 월드로 진행되는 작전 모드입니다. 각종 콘텐츠와 보상이 가득합니다. 세부 콘텐츠는 야에 사쿠라와 관련한 스토리 임무와 퇴마, 봉납교환 퀘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스토리 진행은 물론 각종 전투와 재료 수집, 그리고 이를 통해 비옥환(일종의 펫) 등 다양한 보상 얻기가 가능합니다. 모드는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윤회, 그리고 번외 편으로 나뉘는데, 각각 함장 레벨 기준에 맞춰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 보이스 기능과 함대 시스템과 난이도 조정, 스테이지 삭제를 통한 게임 최적화가 이뤄졌습니다. 몇몇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한국 출시일 대비 비교적 빨리 진행되었고, 새로운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최적화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만족을 표했습니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업데이트 내용이 <붕괴3rd>의 순위권 복귀를 도운 것으로 보입니다.

 

 


 

 

 #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 출시

 


블리자드는 지난 8일 <하스스톤> 확장팩인 '코볼트와 지하미궁'을 출시했습니다.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확장팩 이름과 달리, 게임 매출 순위는 양대 마켓에서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위로 솟구쳤습니다. 지난주 30위권 밖에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카드들을 중심으로 '무료 1인 모험'과 '카드팩'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는 새롭고 특이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많이 추가됐습니다. 모든 직업의 전설 무기, 소집 효과를 가진 하수인, 특정 조건에 강해지는 주문석, 기타 엉뚱한 능력을 가진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위와 관련해 용 우 하스스톤 수석 프로듀서는 "규칙을 깨는 카드가 재미를 준다"면서 새로운 카드들의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재미있는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이를 활용한 새로운 덱들이 많이 생겼고, 덱을 맞추기 위한 특정 카드 수집 활동이 카드팩 구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카드팩은 플레이를 통해 얻는 금화를 모으거나 과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얻기 위한 유저들의 활동이 매출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1인 모드는 새로운 카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총 8명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는 모험(싱글 미션)방식으로, 도중에 한 번이라도 패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후반으로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1인 모드에서는 우두머리들을 제거하면서 유저의 덱에 포함시킬 카드와 고유 능력(보물, 일종의 패시브 스킬)을 선택해야 합니다. 각 단계별 등장하는 우두머리도 무작위로 출연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 덱이 뛰어나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덱의 상황과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우두머리 등을 고려해 덱을 적절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유저에게 선택의 재미와 모험의 설렘을 함께 제공하면서 큰 매력이 됐습니다.


 




# 쉬운 조작으로 캐주얼하게 즐기는 RPG <그림노츠>

이번 주 화제의 작품은 RPG <그림노츠>와  런게임 <Life is a game : 인생게임> 입니다.

<그림노츠>는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지난해 출시한 수집형 액션 RPG 입니다. 글로벌 마켓에서는 이미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작품으로 12일(오늘) 플레로게임즈를 통해 국내에 출시됩니다. 이 게임은 신데렐라, 엘리스, 도로시 동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캐릭터로 삼았습니다. 유저는 카오스 텔러에 의해 잔혹하게(?) 바뀌어 버진 동화 세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덕분에 캐릭터 성격과 스토리도 우리가 알던 동화와 살짝 다릅니다.

게임에는 어태커, 탱커, 힐러 등 고유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최대 8명까지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 수집을 통해 더욱 풍성한 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횡스크롤 액션을 라이트하게 구성하고 스태미나를 배제, 여기에 자동전투까지 지원합니다.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ife is a game : 인생게임>은 5Byte가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가 유통하는 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한 사람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모습을 런 게임으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색적이고 감동적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단순한 런 게임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유저의 선택을 담담히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 플레이 중간에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며,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엔딩이 발생합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아이템들은 유저의 직업 선택과 건강, 행복, 수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코인 등 아이템의 성격이 다르며, 각 아이템의 수집 상황에 따라 향후 게임 플레이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플레이 방향을 바꿔가며 다양한 엔딩과 업적을 모으는 일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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