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포커 매출 4위 기록! 카지노 장르의 1인자 네오위즈, RPG도 승승장구?

- 순위별 매출 기여도 

순위별 매출 기여도를 살펴보면 1~3위 게임의 매출 비중이 전월 대비 4.1%p 하락했습니다. 이 결과를 구글플레이 총 매출 감소와 연관 지어 생각해보면, 매출 순위 상위권 게임들의 매출 하락이 총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 신규 출시 게임 분석 

 4월에는 973개의 신규 게임이 나왔습니다. 1,300개가 출시된 3월과 비교해보면 973개가 줄었는데, 4월에 신규 게임이 감소하는 현상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 신규 출시 게임의 일 평균 매출 분포 

4월 출시 게임 중 일 평균 매출 1~3억 원을 달성한 게임은 네오위즈의 <노블레스 with NAVERWEBTOON>,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R>, 넷마블의 <요괴> 등이 있었습니다. 3월 출시 게임 중에서는 넥슨의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와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가 일 평균 매출 1~3억 원을 달성했으며, 그 중 <프로야구 H2>는 4월에도 매출 순위 5~7위를 유지했습니다.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

4월의 롤플레잉 장르 매출 비율은 66.1%로, 3월(73.2%)에 비해 7.1%p 하락했습니다. 매출 비중이 매우 높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감소도 큰 요인이겠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을 제외한 롤플레잉 게임 전체 매출도 전월 대비 약 120억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반면, 스포츠 장르의 매출 비율은 지난달 1.8%에서 이번 달 4.3%로 크게 상승했는데, 2017 KBO 리그의 시작과 함께 출시된 <프로야구 H2>가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카지노 장르 역시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의 활약으로 매출 비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퍼블리셔별 매출 분석 

3월과 4월의 퍼블리셔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나이언틱과 베스파가 크게 하락했으며, 엔씨소프트와 4:33 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네오위즈의 순위는 대폭 상승했고, 웹젠과 선데이토즈 등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네오위즈의 상승이 눈에 띄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에 발표한 ‘2016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리포트에도 간단히 언급되었듯 카지노 장르는 2016년부터 서서히 매출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4월에는 3.2%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는 카지노 장르 중 1위 게임인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을 4년 가까이 서비스해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 등 고포류(고스톱/포커류) 게임 위주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4월 중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사업의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플레이 <브라운더스트>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owizgames.game.browndust.srpg.gamfs)​

지금까지 2017년 4월의 구글플레이 매출 분석 및 핫이슈를 알아봤습니다. 5월에는 구글플레이 게임 시장에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음 달에도 모바일인덱스의 구글플레이 월간 리포트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