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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창세기전 게임 스토리] #23 버몬트 대공의 '피의 십자군'

나하도르 (안영근 기자) | 2018-09-14 14:01:46

[창세기전 게임 스토리] #22 제국비밀경찰(ISS) 창설 ☜ 이전 편 다시 보기 

 

 

# 피도 눈물도 없는 버몬트


팬드래건의 국왕 대리를 맡은 버몬트 대공이 귀족 회의를 소집하여 제3차 투르 원정 '피의 십자군' 계획을 발표한다. 목적은 오로지 투르에 대한 복수. 말 그대로 투르의 완전한 정벌이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의 버몬트는 팬드래건의 모든 귀족을 통솔하는 것에 무리가 있었다. 급기야 일단의 귀족 세력이 버몬트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들 반란 세력을 앞장서 이끈 자는 바로 헤이스팅스 공작이었다. 그는 왕가 가문(콘웰가, 버몬트가)들을 제외하면 팬드래건 내에서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던 대귀족 가문의 영주였다. 자신의 힘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케이트 호크, 오웬 튜더, 노포크, 그리피스 등 쟁쟁한 귀족 세력들과 구 리처드 세력의 잔당들까지 끌어모아 버몬트에게 대적했다.

  

버몬트를 인정할 수 없었던 헤이스팅스 공작

  

반면 버몬트 대공을 지지하는 이들은 록슬리, 죠엘, 롤랑, 아델라이데, 지그문트, 올리비에, 엘핀스톤, 해럴드 등 구 콘웰파 귀족들과 왕립 마법사단의 일부 세력들이었다. 제국의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군주론을 지지하던 록슬리는 팬드래건 왕국이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의 개혁을 하기 위해선 저들 반란 세력부터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며 버몬트를 강하게 지지했다.



대공파의 핵심 인물들

 

어느 밤, 헤이스팅스는 자신을 샤른호스트라 자칭하는 의문의 남자를 만난다. 사실 그의 정체는 샤른호스트가 아니라 과거 루시퍼의 라이벌이자 베라모드의 종복이었던 벨제부르였다. 그는 헤이스팅스에게 많은 군자금과 무기를 지원할 테니 그가 점령한 영지의 시민들을 달라고 요구해왔다. 헤이스팅스는 갈등했지만, 시민들을 해하진 않을 것이란 그의 말을 믿고 결국 악마의 계약을 하고 만다.



벨제부르의 등장. 시안과 같은 목적을 보인다

 

하지만 헤이스팅스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놓치는데, 바로 그의 딸 바이올라였다. 그녀는 수년 전부터 버몬트를 마음속 깊이 좋아하고 있었다. 하루는 근처 숲에서 버몬트를 불러내 아빠(헤이스팅스)와의 화해를 부탁하기도 했지만, 버몬트에겐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바이올라는 아버지의 작전 계획도까지 빼돌려주는 등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어 버몬트 세력이 전쟁을 유리하게 끌어가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고, 대신 그녀는 버몬트에게 전쟁이 끝난 후에도 자신을 버리지 말아 줄 것과 아버지의 신변을 보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항상 쌀쌀맞은 버몬트에게 일편단심을 보인 소녀 바이올라

 

그녀 덕분에 대공파는 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팬드래건 성을 수복해냈다. 버몬트는 내친김에 헤이스팅스 영지까지 진격하여 그들 세력을 싹 쓸어버리고자 했다. 하지만 헤이스팅스파가 집결한 아델라이데 요새는 함락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버몬트는 한 번 더 바이올라를 이용하기로 했다. 헤이스팅스는 딸 바이올라에게 버몬트만은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그녀는 결국 사랑하는 버몬트의 약속을 믿고 야밤에 아델라이데 요새의 성문을 열어주고 만다.


그날 밤, 버몬트는 헤이스팅스의 목을 잘라 성문에 걸었다. 그리고 바이올라는 평생 수도원에 박혀 살 것을 명령했다. 충격을 받은 바이올라는 그 자리에서 정신 붕괴를 일으켰다. 그러나 버몬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수도원에 처박아버렸다.



쇼크로 정신이 무너져버린 바이올라

 

이후 버몬트는 관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난데없이 커티스 공화국을 무력 침공했다. 그리고 커티스의 대통령 로드리게스를 비롯한 정부 관료들을 모조리 처형하는 등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많은 신료가 그에게 실망하고 떠나갔지만, 버몬트는 계속 자기 뜻을 관철했다. 그렇게 기반을 충분히 다졌다고 생각한 그는 곧바로 투르 원정 준비에 들어갔다.



반발하는 대공파의 신료들

 

이때 마침 팬드래건 영토로 침범해온 일단의 무리가 있었다. 살라딘과의 내전에서 패하고 도망쳐온 예니체리 오스만 세력이었다. 버몬트는 마침 잘됐다며 그들에게 훗날 투르 영토권의 일부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투르 침략 계획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신료들은 다시 한번 강하게 반대했지만, 버몬트는 듣지 않았다.



버몬트와 오스만의 만남

 

오스만으로서는 한마디로 매국 행위를 제안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결국 버몬트의 팬드래건 군은 이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투르에 대한 침공을 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아론다이트 슈발츠

 

얼마 후, 투르의 새 술탄 사피 알 딘이 암살된다. 범인은 철가면이었다. 

  

(24화에서 계속) 

[창세기전 게임 스토리] #22 제국비밀경찰(ISS) 창설 ☜ 이전 편 다시 보기 

 

 

# 피도 눈물도 없는 버몬트


팬드래건의 국왕 대리를 맡은 버몬트 대공이 귀족 회의를 소집하여 제3차 투르 원정 '피의 십자군' 계획을 발표한다. 목적은 오로지 투르에 대한 복수. 말 그대로 투르의 완전한 정벌이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의 버몬트는 팬드래건의 모든 귀족을 통솔하는 것에 무리가 있었다. 급기야 일단의 귀족 세력이 버몬트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들 반란 세력을 앞장서 이끈 자는 바로 헤이스팅스 공작이었다. 그는 왕가 가문(콘웰가, 버몬트가)들을 제외하면 팬드래건 내에서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던 대귀족 가문의 영주였다. 자신의 힘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케이트 호크, 오웬 튜더, 노포크, 그리피스 등 쟁쟁한 귀족 세력들과 구 리처드 세력의 잔당들까지 끌어모아 버몬트에게 대적했다.

  

버몬트를 인정할 수 없었던 헤이스팅스 공작

  

반면 버몬트 대공을 지지하는 이들은 록슬리, 죠엘, 롤랑, 아델라이데, 지그문트, 올리비에, 엘핀스톤, 해럴드 등 구 콘웰파 귀족들과 왕립 마법사단의 일부 세력들이었다. 제국의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군주론을 지지하던 록슬리는 팬드래건 왕국이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의 개혁을 하기 위해선 저들 반란 세력부터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며 버몬트를 강하게 지지했다.



대공파의 핵심 인물들

 

어느 밤, 헤이스팅스는 자신을 샤른호스트라 자칭하는 의문의 남자를 만난다. 사실 그의 정체는 샤른호스트가 아니라 과거 루시퍼의 라이벌이자 베라모드의 종복이었던 벨제부르였다. 그는 헤이스팅스에게 많은 군자금과 무기를 지원할 테니 그가 점령한 영지의 시민들을 달라고 요구해왔다. 헤이스팅스는 갈등했지만, 시민들을 해하진 않을 것이란 그의 말을 믿고 결국 악마의 계약을 하고 만다.



벨제부르의 등장. 시안과 같은 목적을 보인다

 

하지만 헤이스팅스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놓치는데, 바로 그의 딸 바이올라였다. 그녀는 수년 전부터 버몬트를 마음속 깊이 좋아하고 있었다. 하루는 근처 숲에서 버몬트를 불러내 아빠(헤이스팅스)와의 화해를 부탁하기도 했지만, 버몬트에겐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바이올라는 아버지의 작전 계획도까지 빼돌려주는 등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어 버몬트 세력이 전쟁을 유리하게 끌어가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고, 대신 그녀는 버몬트에게 전쟁이 끝난 후에도 자신을 버리지 말아 줄 것과 아버지의 신변을 보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항상 쌀쌀맞은 버몬트에게 일편단심을 보인 소녀 바이올라

 

그녀 덕분에 대공파는 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팬드래건 성을 수복해냈다. 버몬트는 내친김에 헤이스팅스 영지까지 진격하여 그들 세력을 싹 쓸어버리고자 했다. 하지만 헤이스팅스파가 집결한 아델라이데 요새는 함락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버몬트는 한 번 더 바이올라를 이용하기로 했다. 헤이스팅스는 딸 바이올라에게 버몬트만은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그녀는 결국 사랑하는 버몬트의 약속을 믿고 야밤에 아델라이데 요새의 성문을 열어주고 만다.


그날 밤, 버몬트는 헤이스팅스의 목을 잘라 성문에 걸었다. 그리고 바이올라는 평생 수도원에 박혀 살 것을 명령했다. 충격을 받은 바이올라는 그 자리에서 정신 붕괴를 일으켰다. 그러나 버몬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수도원에 처박아버렸다.



쇼크로 정신이 무너져버린 바이올라

 

이후 버몬트는 관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난데없이 커티스 공화국을 무력 침공했다. 그리고 커티스의 대통령 로드리게스를 비롯한 정부 관료들을 모조리 처형하는 등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많은 신료가 그에게 실망하고 떠나갔지만, 버몬트는 계속 자기 뜻을 관철했다. 그렇게 기반을 충분히 다졌다고 생각한 그는 곧바로 투르 원정 준비에 들어갔다.



반발하는 대공파의 신료들

 

이때 마침 팬드래건 영토로 침범해온 일단의 무리가 있었다. 살라딘과의 내전에서 패하고 도망쳐온 예니체리 오스만 세력이었다. 버몬트는 마침 잘됐다며 그들에게 훗날 투르 영토권의 일부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투르 침략 계획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신료들은 다시 한번 강하게 반대했지만, 버몬트는 듣지 않았다.



버몬트와 오스만의 만남

 

오스만으로서는 한마디로 매국 행위를 제안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결국 버몬트의 팬드래건 군은 이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투르에 대한 침공을 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아론다이트 슈발츠

 

얼마 후, 투르의 새 술탄 사피 알 딘이 암살된다. 범인은 철가면이었다. 

  

(24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