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이주의 텀블벅] 건전한 말싸움 해보시겠어요? 보드게임 '파이트클럽'

텀블벅 (임선민) | 2019-01-11 1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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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텀블벅'은 텀블벅(//tumblbug.c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게이머에게 좀 더 의미가 될만한 것을 골라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창의적인 시도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주의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 작성: 텀블벅, 편집: 디스이즈게임

 

이따금 격한 토론을 하게 될 때가 있어요. 말싸움이 아닌 토론이라는 이름 아래 소통을 이어갑니다. 물론 서로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말싸움은 아닐 거예요. 건전하지만 다소 격한 언행이 오가는 토론일 뿐이니까요. 그렇지만 가끔은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할 때마다 말싸움하고 싶어집니다.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기도 하고... 혹시, 화병 초기?

 

 

그럴 때 만나게 된 보드게임 <파이트클럽>. 설득에 실패한 자가 죄인이 되는 비정한 게임입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다혈질인 사람이 죄인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너무나도 비정한 게임...) 말은 이렇게 했지만 '파이트클럽'은 모임에서 즐기는 토론 형식의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토픽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 구성품은 어떻게 되나요?

  


- 게임박스 1개

- 설명서 1부

- 클럽 전용 보드 6장

- 토픽 카드 100장

- 미션 카드 70장

- 역할 카드 4장

- 파이트 클럽 코인 12개

- 청중 투표 카드 6장

- 무전기 카드 6장​


 

클럽 전용 보드는 플레이어가 모두 1개씩 가지고 시작합니다. 보드는 게임의 구성품을 정리/배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게임 시작 시 보드 앞면의 '청중 모드'로 시작하며 게임에서 탈락하게 되면 뒷면의 '죄수 모드'로 뒤집어서 바꿔야 합니다. <파이트 클럽>은 게임이 진행되면서 관계와 양상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종료까지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몰두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토픽카드'(평량 300g)는 대결 내용이 담겨있는 카드입니다. <파이트 클럽>의 토픽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웃긴 소재에서부터 인생에서 겪는 고민이나 딜레마, 흥미로운 상황극에서 현실적인 물음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션 카드'(평량 300g)에는 말싸움 대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담겨있습니다. 논리적인 전략부터 변칙적인 미션까지 청중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승패에 변수를 만드는 핵심 카드입니다. 파이터가 매 라운드에 앞서 미션 카드 덱에서 1장씩 뽑아 보드 위에 놓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트 클럽 코인'(두꺼운 판지)은 대결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파이트 머니입니다. 일종의 생명 마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시작할 때 2개를 받고 각 대결에서 패배하면 하나를 잃고, 두 개를 모두 잃으면 최종 탈락하고 죄수가 됩니다.

  

 

'청중 투표 카드'(두꺼운 판지)는 대결의 승자를 가릴 때 사용합니다. 투표 시 청중은 토픽에 대한 평소 개인적 신념이나 성향이 아닌 대결에서 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던 파이터에게 투표합니다. 

  

 

<파이트 클럽>에 존재하는 역할은 총 6종이며, 구성품으로 보드에 인쇄된 기본 역할 2종(청중, 죄수)과 카드 형태 4종(사회자, 파이터 O/X, 교도관)이 있습니다. 역할 카드(두꺼운 판지)는 보드에 인쇄된 기본 역할 공간에 올려 자신의 역할을 회원들에게 알릴 때 사용합니다.

  

 

'무전기 카드'(두꺼운 판지)는 죄수가 된 회원이 파이터 대신에 한 라운드 대결을 대신 참가할 때 사용합니다. 대결 전에 회원 누구나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무전기 카드는 사회자에게 반납합니다. 여기서 잠깐! 무전 카드 활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전기 카드는 대결에서 최종 탈락한 회원, 즉 죄수 모드가 생겨난 시점부터 2가지 상황(파이터가 죄수에게 도움 요청/죄수가 파이터에게 도움 제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은 어떻게 즐기나요?

  

 

어쩌면 내 안에 잠자고 있던 논리적인 나와 언변에 능한 나를 꺼내 보세요. 어쩌면 비정한 이 도시 속 말싸움 왕으로 등극하게 될지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삭막한 이 도시 속에서 말싸움만으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지 않나요. 단! 건전한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서로 선은 지켜주세요.

 

 

# 게임을 후원하고 싶어요

 

모임에서 즐기는 말싸움 대결, 보드게임 <파이트 클럽> 프로젝트 페이지(//bitly.kr/pVGnO)로 접속해 주세요. 원하는 선물 목록을 선택하거나 '프로젝트 밀어주기'를 누른 후 화면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후원 끝! 후원은 2월 2일까지 가능하며, 배송은 3월 초부터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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