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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11>부터 <마블 스파이더맨>까지 게이머들의 지갑을 쉴 새 없이 공격했던 9월이 지나고 10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게임 풍년과 한가위를 무사히 보내고 "이제야 지갑이 쉴 수 있는건가?"는 안도감도 잠시, 폭풍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었습니다.
9월에 이어 10월 역시 게임 풍년이 계속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와 <록맨 11>을 시작으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레드 데드 리뎀션 2>까지! 2018년 10월 출시되는 게임 중 주목할만한 주요 게임들을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Xbox 대표 레이싱 게임 <포르자> 시리즈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오는 10월 2일 Xbox One과 PC로 발매됩니다. 발매 전, 미국 평론 종합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게시된 평점이 92점으로 측정되는 등 이번 시리즈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속 주요 무대는 영국, 그중 스코틀랜드 지역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저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에든버러, 스코티시 하이랜드 등 영국과 스코틀랜드 주요 지역을 누빌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에는 사계절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실제 시간 기준 일주일 단위로 계절이 한 번씩 바뀝니다. 계절은 단순 시각 변화뿐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에도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비나 눈이 오면 노면이 미끄러워져 이동이나 브레이크 등 운전에 지장이 생깁니다. 또한, 겨울에 강이나 호수가 얼면 그 위로 지나가는 등 계절에 따른 새로운 이동 경로가 생기기도 합니다.
올 가을,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르자: 호라이즌 4>으로 먼저 영국 전역을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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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록맨>이 최신작 <록맨 11>로 돌아옵니다. 10월 3일 발매되는 <록맨 11>은 전작 <록맨 10>이후 8년 만에 등장하는 신작이며, <록맨>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기도 합니다. 게임은 도트 그래픽을 고집했던 기존작들과 달리, 3D 카툰풍 그래픽으로 변했습니다.
<록맨 11>은 그래픽뿐 아니라 게임성에도 변화를 가졌습니다. 우선, 전작에서 삭제됐던 슬라이딩 액션과 ‘차지 버스터’가 돌아왔습니다. 이중 기본 무기를 모아 쏘는 차지 버스터는 적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록을 부숴 막힌 길을 뚫는 열쇠로도 쓰입니다.
다음으로, 록맨의 새로운 필살기 ‘더블 기어 시스템’입니다. 이는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파란색 바퀴 ‘스피드 기어’와 차지 버스터보다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게 만드는 빨간색 바퀴 ‘파워 기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록맨 개인 능력 변화뿐 아니라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낙사를 방지하는 동료 로봇들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과연 <록맨 11>은 지난 시리즈 명성을 잇는 극한의 어려움과 추억을 모두 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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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다시 쓰는 암살자 이야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오는 10월 5일 발매됩니다. 유비소프트 퀘벡에서 만든 이번 작품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오래 전인 기원전 5세기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서 가장 강조되는 건 ‘선택’입니다.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대화 중 선택지가 등장하는데, 게임 중 등장하는 모든 선택지는 스토리와 진행 방향에 영향을 줍니다.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하는 선택은 주인공을 고르는 것입니다. 게임 속 주인공은 전사 ‘알렉시오스’와 ‘카산드라’ 등 두 명이며, 플레이어는 이 중 한 명을 선택해 주요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플레이어는 고대 그리스를 탐험하며 수많은 적을 조우하는데, 적군뿐 아니라 사자, 곰, 늑대 등 야생동물과 싸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신화 속 생물 메두사나 미노타우르스 등과도 교전하게 됩니다.
탐험뿐 아니라 신규 콘텐츠 ‘전쟁’도 눈에 띕니다. 게임은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 ‘펠로폰네스 전쟁’을 주 소재로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전쟁 구도가 바뀌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신규 모드 ‘전쟁’에 들어가기 전,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 한 국가를 선택해 전쟁에 참여합니다. 전쟁 중 플레이어는 적국 ‘국가 파워 게이지’를 떨어뜨려야 하며, 이는 적 군인을 죽이거나 전쟁 보급품 파괴, 국가 보물 강탈, 지도자 암살 등 여러 미션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임은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 ‘펠로폰네스 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는데, 여기서도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전쟁 구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신규 콘텐츠 ‘전쟁’에 들어가기 전 플레이어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 한 국가를 선택해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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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모두 파티! <마리오 파티> 시리즈 최신작 <슈퍼 마리오 파티>가 10월 5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됩니다.
<마리오 파티> 시리즈는 보드 게임과 미니 게임을 결합한 ‘파티 게임’입니다. 시리즈는 지난 1998년 닌텐도 64(N64)로 발매된 <마리오 파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파티 모드뿐 아니라 미니 게임과 급류 타기를 합친 신규 모드 ‘리버 서바이벌’이 등장합니다. 해당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제한 시간 내에 5개 목적지 중 하나에 도달해야 합니다.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중 만나는 풍선에 부딪치면 미니 게임이 시작되기에, 급류 타기의 긴장감과 미니 게임이 주는 즐거움 모두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겠네요.
더불어, <슈퍼 마리오 파티>는 ‘근거리 통신’을 통해 스위치 두 대를 붙여 한 게임이 동시에 돌아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온라인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마리오와 루이지, 쿠파 그리고 신규 캐릭터 굼바를 포함해 20여 명이 등장하는 <슈퍼 마리오 파티>. 과연 가장 많은 코인과 별을 얻고 우승의 영애를 안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시리즈 최초로 싱글 플레이를 삭제하고 배틀로얄 모드를 탑재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이하 블랙 옵스 4)가 10월 12일 발매됩니다. PS4와 Xbox One, PC로 발매되는 이번 게임 중 PC 버전은 블리자드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블랙 옵스 4>는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과 멀티 플레이, 그리고 좀비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블랙아웃 모드는 여러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모드입니다.
플레이어는 솔로, 듀어, 쿼드(4인) 등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골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블랙아웃 모드에는 125종 이상 아이템이 등장하며, 이중 특정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특수 아이템도 있습니다.
역대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로 돌아온 ‘좀비 모드’는 ‘절망의 항해’, ‘나인(IX)’, ‘망자의 혈흔’ 등 3개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모드는 서로 다른 콘셉트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FPS 무기뿐 아니라 칼이나 방패, 클로 등 고전 판타지에 등장하는 무기들도 등장합니다.
한편, PC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블랙 옵스 4>는 PC방에서 패키지 구매 없이 모든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경험치와 특별 도전과제도 제공된다고 하니 구매를 망설인다면 PC방에서 먼저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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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쓰는 <소울 칼리버> 이야기, <소울 칼리버 6>가 오는 10월 PS4와 Xbox One, PC로 발매됩니다.
<소울 칼리버> 시리즈 20주년 작인 이번 게임은 스토리가 리부트 되어 과거 <소울 엣지> 시절 스토리가 담길 예정입니다. 때문에, 등장 캐릭터들 모습이 하나 같이 젊거나 시리즈 첫 작품 당시 복장을 입고 있습니다. <소울 칼리버 5>에서 중년 무사였던 미츠루기 헤이시로가 풋풋한 청년으로 돌아온 모습이 눈길을 끄는군요.
이번 작품에는 <위쳐> 시리즈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가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해 특유 무기와 전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플레이 캐릭터 추가와 함께 <위쳐> 시리즈에 나오는 늑대 교단 본거지 ‘케어 모헨 훈련장’이 전장으로 추가되며, 전장 배경 음악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속 사운드 트랙 트랙 ‘헌트 오어 비 헌티드’(Hunt or be Junted)입니다.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소울 칼리버 6>는 PS4와 Xbox One,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이중 콘솔판은 10월 18일, PC판은 10월 19일 발매됩니다.
컨트롤러나 조이스틱 등 버튼만 누르는 게임은 이제 질렸나요? 그럴 땐 몸을 움직여 보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곡들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게임 <저스트 댄스 2019>가 오는 10월 23일 발매됩니다.
<저스트 댄스> 시리즈 10번째 작품인 이번 게임은 공식 한국어 지원이 확정됐으며, PS4, Xbox 360, Xbox One, 닌텐도 Wii, Wii U, 스위치 등으로 발매됩니다. 게임은 화면에 나오는 댄서 동작을 따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심지어, 다음 동작이 뭔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발매 전 공개된 수록곡에는 브루노 마스 ‘파이니스’(Finesse)나 마룬 파이브 ‘슈가’같은 유명 팝송과 함께, 빅뱅이 부른 ‘뱅뱅뱅’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때로는 혼자서라도 인기 아이돌 부럽지 않은 댄싱 머신이 되어보세요.
<저스트 댄스 2019>에 나오는 ‘뱅뱅뱅’에 맞춰 신나게 춤췄다면, 이번에는 서부로 건너가 권총으로 ‘뱅뱅뱅’ 할 시간입니다. 락스타 게임즈가 만든 오픈 월드 어드벤처 <레드 데드 리뎀션>이 발매 8년 만에 신작 <레드 데드 리뎀션 2>로 돌아옵니다.
게임은 전작 프리퀄 격 작품으로, 1899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갱단 ‘반 데 린드’ 일원이었던 ‘아서 모건’을 조작해 스토리를 진행하며, 연방 정부 보안관과 현상금 사냥꾼에게 연일 쫓기는 상황에서 갱단을 지킬 것인지 앞날을 위해 갱단을 나갈 것인지 매사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반 데 린드 갱단이 연일 쫓기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갱단은 특별한 지역에 거점을 두기보다 잠시 거처할 수 있는 캠프를 주로 만듭니다. 플레이어는 캠프를 유지하기 위해 식량과 물자를 틈틈이 조달해야 하며, 캠프에서 메인 스토리 외 미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NPC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총을 들고 필드나 마을을 돌아다니면 사람들은 플레이어를 적대합니다. 반대로 총을 쥐고 있지 않다면 환영합니다. 더불어, 낚시에 열중하는 NPC 몰래 짐을 털거나 대화를 통해 범죄를 못 본 척 하는 등 여러 상호작용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커스터마이징과 습격, 온라인 모드가 구현되어 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오는 10월 26일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최다 GOTY(Game Of The Year)를 휩쓸며 ‘갓겜’반열에 오른 전작처럼, 이번 작품도 그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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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인기작 ‘유미의 세포들’을 주제로 만든 리듬 게임 <유미의 세포들 with 네이버 웹툰>이 10월 중 발매될 예정입니다. 게임은 <피아니스타>를 만든 국내 게임 개발사 수퍼브가 개발했으며, 세로 베이스 기반 4노트로 진행됩니다.
<유미의 세포들 with 네이버 웹툰>속 스토리 모드는 원작 웹툰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원작 속 주요 장면에 맞는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플레이어는 연주뿐 아니라 주인공 유미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유미와 함께하는 세포들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오는 10월 중 안드로이드와 iOS로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각 마켓에서 사전 예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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