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점프는 못해도 뛰어난 탐험가! '캡틴 토드' 외 7월 2주차 출시 게임

토망 (장이슬) | 2018-07-09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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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로 시작하는 7월 둘째 주입니다. 이럴 땐 가볍고 신나면서도 신선한 게임이 좋겠는데, 세 번째 조건을 만족하는 신작은 많이 보이지 않네요. PC와 콘솔 모두 하반기를 위해 힘을 숨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게임이 나올지 정리해드립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신무월: DIVINE
모바일 / 7월 10일 출시

 

 

또다른 캐릭터 수집 게임이 옵니다. 중국 샨다게임즈가 개발하고 게임펍이 한국 서비스 맡은 <신무월: DIVINE>입니다. 조각난 6개의 공중섬을 배경으로 캐릭터 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모바일 전략 RPG입니다.

 

게임은 전투 시 캐릭터 배치는 물론, 거리, 공격 방향 등을 자유자재로 설정해 다양한 전략으로 풀어가는 턴제 전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왕도에 가까운 판타지 스토리와 전략 RPG의 조합인 셈이죠. 또 서비스 전부터 보컬로이드 '미쿠'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해 다양한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무월: DIVINE>은 다가오는 7월 10일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현재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여포 키우기
PC(Steam) / 7월 10일

 

 

삼국지 세계에 환생했는데 내 딸이 '여포'인 건에 대하여. 새로 나온 라이트노벨이 아니라 <여포 키우기> 게임 스토리입니다. 모바일에서 미소녀가 등장하는 어드벤처 게임을 전문으로 내는 테일즈샵의 두 번째 스팀 진출작입니다.

 

게임은 미소녀 어드벤처 게임에 '프린세스 메이커' 와 같은 육성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여러 활동으로 스케줄을 짜면 결과에 따라 여포의 능력치가 증감하고, 게임 속 시간으로 4년이 지나면 최종 수치와 겪어온 이벤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게 됩니다. 

 

모바일 버전은 지난 18일 출시됐고, 스팀 버전은 성우 음성 등을 추가해 7월 10일 공개됩니다.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PC(Steam),  닌텐도 스위치 / 7월 11일

 

 

예쁜 캐릭터 아트와 더불어 정직하다고 할 만큼 왕도 스토리의 RPG입니다. 용의 힘을 가진 주인공과 그 힘을 연주하는 용주기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샤이닝 레조넌스>가 완전판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작은 2014년 작품으로, 당시 150종이 넘는 DLC 판매 때문에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완전판인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은 DLC를 모두 통합하고 추가 에피소드를 수록했습니다. 3월에 발매된 PS4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대체로 평작이라는 감상이네요.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7월 11일 한국어로 정식 출시됩니다.

 


 

 

러브 앤 프로듀서
모바일 / 7월 12일

 

 

과연 한국 유저의 마음도 훔칠 수 있을까요? <기적난난>(국내 정식 서비스 명칭 '아이러브니키') 개발진이 모인 페이퍼게임즈의 차기작이 <러브 앤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상륙합니다. 

 

초능력자가 존재하는 세계, 주인공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운영합니다. 여러 전문가를 고용하고 자신의 능력도 갈고 닦는 한편, 4명의 남성 캐릭터에게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중국에서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500만, 1,0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브 앤 프로듀서>는 인기 성우의 한국어 더빙을 거쳐 7월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라디오해머 스테이션
PS4, PS Vita / 7월 12일

 

 

평소에는 마을 라디오 DJ, 위기가 닥치면 영웅으로 변신! 

 

거대한 해머로 악당을 때려잡는 리듬 액션 게임 <라디오해머 스테이션>이 플레이스테이션에 이식됩니다. 리듬에 맞춰 다가오는 적에게 해머를 휘두르는 등 간단한 규칙이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 구성과 음악으로 모바일과 닌텐도 3DS에서 큰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라디오해머 스테이션> PS 버전은 국내 게임 개발사 바이닐랩이 개발하고 아크시스템웍스가 유통합니다. PS4, PS vita 어느 한 쪽만 구입해도 양 기종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12일 출시됩니다.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
닌텐도 스위치 / 7월 13일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1년여 만에 출시됩니다. 3D 배경을 2D 캐릭터로 활보하는 독특한 비주얼, 고전 일본 RPG풍의 턴제 전투, 데모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깊은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자의 사연을 가진 8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게 되며, 각각의 캐릭터는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희는 이성을 유혹해 모험의 동료로 데려가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 있고, 전사는 누군가에게 결투를 신청하기도 합니다. 전투는 고전 JRPG처럼 턴제로 진행되며, 턴이 지날 때마다 부스트가 쌓여 공격 횟수 등에 영향을 주고, 부스트를 소모해 강력한 체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스퀘어에닉스가 선보이는 완전 신작인데다, 고전 일본풍 RPG가 떠오르는 독특한 감성으로 데모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입니다. 7월 13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
닌텐도 스위치 / 7월 13일

 

 

<마리오 3D 월드>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가끔 나타나 마리오를 도와주는 키노피오 대장. 고맙긴 하지만 궁금합니다. "대장님이 왜 여기서 나와?" 두 게임의 프리퀄,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원제 '전진! 키노피오 대장')입니다. 

 

플레이어는 장치로 가득한 사각형의 모형 정원 코스를 빙글빙글 돌리거나 무언가를 조작해 키노피오 대장이 갈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코스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획득하면 클리어. 조이콘을 나눠서 동시에 두 명이 함께 퍼즐을 풀거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도시왕국, 요리왕국 등의 테마 정원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7월 13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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