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보더랜드3-콜오브듀티: MW' 추석때 인기 슈터 2종 격돌!

홀리스 (정혁진) | 2019-09-12 09:54:00

게이머들이라면, 오는 9월 13일 추석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2K의 <보더랜드3>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같은 날 유저를 찾아오기 때문이죠.

 

<보더랜드3>는 역대급 볼륨과 특유의 B급 감성이 한 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개 이후 꾸준히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역시 시리즈 리부트 타이틀로 최고의 볼륨과 재미를 예고 했죠. 게임은 오는 10월 25일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13일 오픈 베타를 진행합니다.

 

2개의 인기 IP, 게다가 같은 슈터 장르가 한 날에 만나게 됐습니다. 출시를 하루 앞두고 두 게임의 특징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역대급 B급 감성이 온다, 2K의 세기말 슈터 '보더랜드3'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 2K가 퍼블리싱하는 <보더랜드3>는 특유의 B급 감성을 내세운 <보더랜드>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누적 판매고 5천만을 올릴 정도로 커뮤니티도 열정적이라고 하네요.

 

게임은 IP 본질에 충실하면서, 1) 다채로운 캐릭터가 벌이는 방대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2) 시리즈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영웅 등 캐릭터, 3) 상식을 벗어난 무기, 잘 짜여진 FPS/RPG 플레이, 4) 게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줄 협동 플레이와 소셜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보더랜드> 만의 아트 스타일로 구현된 캐릭터와 악당, 각종 생명체로 이루어진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세계관은 부와 상상을 뛰어넘는 힘을 약속하는 신비한 고대 보물인 '볼트'를 중심으로 하며, 유저는 저마다의 능력으로 이를 추적하는 4명의 '볼트 헌터' 중 한 명으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세계관의 분위기가 무법지대와 같기에, 게임에는 다양한 단체와 세력이 볼트를 찾아 서로를 약탈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메인 빌런이기도 한 '칼립소 쌍둥이'라 불리는 우두머리가 속한 광신도 집단 '밴딧 클랜'도 포함되어 있죠.

 

 

유저는 볼트 헌터가 되어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며 만나는 새로운 아군과 협력해 칼립소 쌍둥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초로 판도라와 달을 떠나 다른 행성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보더랜드3>에는 10개의 무기 제조사, 10억 개 이상의 총기가 있습니다. 총기 역시 게임의 세계관처럼 B급 감성이 가득하다. 치즈 버거를 발사하는 샷건이 있는가 하면, 다리가 나와 적을 추격하는 기관총까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3개의 액션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과거 1개의 기본 액션 스킬만 보유하던 것에서 선택지를 늘린 것으로, MMORPG에서 흔히 보여지는 각각의 특징을 가진 특성 페이지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협동 플레이의 경우, 4인 온라인 협동 모드를 지원하며, 콘솔에서는 2인 분할 화면 협동 모드를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스킬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레벨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이는 개인 스킬 레벨에 기반해 적에게 입히거나 받는 대미지를 조절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 최고의 현실감, 규모로 돌아왔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IP 16번째 타이틀이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리부트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 산하 개발사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피니티 워드에서 3년간 개발한 신작입니다. 

 

인피니티 워드는 게임의 플레이를 매우 강조했습니다. UI와 그래픽, 사운드 등 게임 속 모든 요소가 게임 플레이를 위해 작동돼야 하며, 모든 것은 신규 엔진으로 개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현실감을 강조, 전쟁의 참혹한 모습, 현실을 인지하고 때로는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하는 모습들을 담았다고 합니다. 흔한 영웅담을 가진 게임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죠. 과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속 미션 '노 러시안' 처럼 긴장감 넘치는 미션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게임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비교해 역대 최대 규모와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드로는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협동전(코옵) 3개 모드가 구현되어 있고요.

 

 

캠페인은 테러리스트 처치와 전쟁 포로 구출 등 다양한 미션을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도덕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되며, 적이라 생각한 인물을 살해하거나 살려주는 등 실시간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인질을 살려줬는데 알고보니 같은 테러 일당이어서 유저가 역으로 살해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멀티 플레이의 경우 신규 및 기존 유저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6 대 6을 비롯해 2 대 2 총격전, 10 대 10과 20 대 20으로 벌이는 화력전, 100명 이상 벌이는 지상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 중에는 낮과 밤이 바뀌기도 해서 야간 투시경이나 레이저 스코프 등 환경의 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무기에 착용할 수 있는 부착물이 50여 개가 구현돼 총기를 다양하게 개조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PC-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시즌 패스도 없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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