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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드뉴스] 하스스톤과 프로듀스 48, 의문의 카드팩 이벤트

너부 (김지현 기자) | 2018-07-27 1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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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이돌 연습생들이 데뷔를 목표로 재능을 겨루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48'. IOI, 워너원을 발굴한 '프로듀스101'처럼 시청자에게 높은 표를 받은 연습생은 데뷔, 적은 표를 받은 연습생은 중도 하차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출연자가 너무 많다 보니 주어진 분량 안에서 충분히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는 연습생도 더러 있죠. 일본인 연습생 중 한 명인 아사이 나나미 역시 그중 한 명입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20위권이었던 1차 투표 때와 달리 40위권까지 성적이 떨어져 데뷔는커녕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 그녀의 팬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강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느 열성팬이 떠올린 아이디어 하나. 

 

"야, 돌마이너 갤러리라고 알아? '하스스톤'하는 애들 모인 곳인데 얘네는 항상 카드팩에 미쳐있어서 팩 사려고 사촌 동생 장난감 정도쯤은 팔아버릴 수 있는 놈들이야. 그러니까 얘네한테 팩을 주고 투표해달라고 하는 건 어때?"

 

꽤 그럴싸해 보이는 아이디어였지만 팬들은 반신반의했습니다. 

 

"투표 사이트 두 개 가입에 앱까지 깔라고 하면 귀찮다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솔직히 겨우 3천 원짜리 팩인데 그것 때문에 투표를 해주겠어?"

 

하지만 팬들의 걱정과 달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벤트 시작 후 나나미 갤러리에 올라온 인증글만 약 1,000개. 3천 원짜리 카드팩을 위해 하스스톤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들의 엄청난 화력을 본 다른 연습생의 팬들은 재빨리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듀스 48은 한 번 투표할 때 동시에 12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 하스스톤 유저들의 고정픽인 아사이 나나미를 제외 11자리가 남아있는 것이죠. 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빠르게 12명의 고정픽 목록이 생겨났고 이들에게는 '돌겜 공식 12인 픽'이라는 이름까지 붙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게 팩을 수급하던 하스스톤 유저들을 갈등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다른 아이돌 팬들이 더 많은 카드팩을 제시해온 것. 더 많은 카드팩을 받느냐, 돌픽 12인 팬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느냐. 유저들은 고민했습니다.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받던 중 한 유저의 게시글이 혼란을 잠재웁니다.

 

"용병은 무조건 신뢰가 중요하다. 팩 더 준다고 갤주(나나미)도 빼고 대칭갑(무토 토무)도 빼다 보면 우리는 용병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린 꽝팩 낳는 그 기업이나 상대해야 한다. 돌갤은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신뢰와 화력을 보여주고 무과금 갤러리로 나아가자!"

 

이렇게 돌픽 12인 팬클럽과 하스스톤 유저들 사이에는 묘한 애착(?) 관계가 구축됩니다. 현재 연습생 팬들의 카드팩 이벤트는 공약이 더욱 활발해지고, 유저 인증 글이 너무 많아져 새로운 갤러리(예약구매 갤러리)로 옮겨 진행. 처음 이벤트를 개최한 연습생 나나미는 해당 갤러리의 주인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오로지 팩을 받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프로듀서 48의 또다른 변수(?)로 떠오른 하스스톤 유저들. 그들의 열정은 과연 연습생들의 순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돌픽 12인 연습생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순위가 발표되는 8월 3일 직접 확인해봅시다!

한일 아이돌 연습생들이 데뷔를 목표로 재능을 겨루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48'. IOI, 워너원을 발굴한 '프로듀스101'처럼 시청자에게 높은 표를 받은 연습생은 데뷔, 적은 표를 받은 연습생은 중도 하차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출연자가 너무 많다 보니 주어진 분량 안에서 충분히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는 연습생도 더러 있죠. 일본인 연습생 중 한 명인 아사이 나나미 역시 그중 한 명입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20위권이었던 1차 투표 때와 달리 40위권까지 성적이 떨어져 데뷔는커녕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 그녀의 팬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강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느 열성팬이 떠올린 아이디어 하나. 

 

"야, 돌마이너 갤러리라고 알아? '하스스톤'하는 애들 모인 곳인데 얘네는 항상 카드팩에 미쳐있어서 팩 사려고 사촌 동생 장난감 정도쯤은 팔아버릴 수 있는 놈들이야. 그러니까 얘네한테 팩을 주고 투표해달라고 하는 건 어때?"

 

꽤 그럴싸해 보이는 아이디어였지만 팬들은 반신반의했습니다. 

 

"투표 사이트 두 개 가입에 앱까지 깔라고 하면 귀찮다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솔직히 겨우 3천 원짜리 팩인데 그것 때문에 투표를 해주겠어?"

 

하지만 팬들의 걱정과 달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벤트 시작 후 나나미 갤러리에 올라온 인증글만 약 1,000개. 3천 원짜리 카드팩을 위해 하스스톤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들의 엄청난 화력을 본 다른 연습생의 팬들은 재빨리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듀스 48은 한 번 투표할 때 동시에 12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 하스스톤 유저들의 고정픽인 아사이 나나미를 제외 11자리가 남아있는 것이죠. 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빠르게 12명의 고정픽 목록이 생겨났고 이들에게는 '돌겜 공식 12인 픽'이라는 이름까지 붙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게 팩을 수급하던 하스스톤 유저들을 갈등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다른 아이돌 팬들이 더 많은 카드팩을 제시해온 것. 더 많은 카드팩을 받느냐, 돌픽 12인 팬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느냐. 유저들은 고민했습니다.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받던 중 한 유저의 게시글이 혼란을 잠재웁니다.

 

"용병은 무조건 신뢰가 중요하다. 팩 더 준다고 갤주(나나미)도 빼고 대칭갑(무토 토무)도 빼다 보면 우리는 용병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린 꽝팩 낳는 그 기업이나 상대해야 한다. 돌갤은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신뢰와 화력을 보여주고 무과금 갤러리로 나아가자!"

 

이렇게 돌픽 12인 팬클럽과 하스스톤 유저들 사이에는 묘한 애착(?) 관계가 구축됩니다. 현재 연습생 팬들의 카드팩 이벤트는 공약이 더욱 활발해지고, 유저 인증 글이 너무 많아져 새로운 갤러리(예약구매 갤러리)로 옮겨 진행. 처음 이벤트를 개최한 연습생 나나미는 해당 갤러리의 주인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오로지 팩을 받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프로듀서 48의 또다른 변수(?)로 떠오른 하스스톤 유저들. 그들의 열정은 과연 연습생들의 순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돌픽 12인 연습생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순위가 발표되는 8월 3일 직접 확인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