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V50 ThinQ 호평 LG전자, “모바일 게임 중요하게 보고 있다”

깨쓰통 (현남일) | 2019-07-23 18:07:31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이하 V50 ThinQ)의 모바일 게임 성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게임 행사인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을 지난 7월 20일과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약 2,300㎡(제곱미터) 규모의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특설 전시장을 만들고, 넷마블과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 유명 게임사 및 이동 통신사 3사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유명 게임사들의 다양한 게임들을 V50 ThinQ를 통해 즐겨볼 수 있었고, 또한 5G 이동 통신망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 및 가상현실(VR) 게임들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LG V50 ThinQ 페스티벌은 행사 개최일인 20일과 21일에 각각 3만 5천명 이상. 도합 7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관람객들 또한 ‘듀얼 스크린’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에 전체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의 행사장 전경

현장에서 만난 LG전자의 오승진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V50 ThinQ는 ‘듀얼 스크린’을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실제로 V50 ThinQ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모바일 게임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조사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의 기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의 기획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 마케팅 담당

# V50 ThinQ에 대한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게임 페스티벌까지 개최

 

지난 2월에 출시한 LG전자의 스마트폰인 V50 ThinQ는 스냅드래곤 855를 이용한 강력한 프로세서와 함께, ‘듀얼 스크린’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은 스마트폰입니다. 듀얼 스크린은 ‘하나의 화면에 게임을 띄우고, 다른 화면을 가상패드로 이용해 즐긴다’거나, ‘동시에 2개의 게임을 띄우고 즐긴다’는 식으로 게임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은 LG전자 입장에서는 사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오승진 담당은 “사실 게임 플레이는 LG전자가 생각한 듀얼 스크린의 여러 활용법 중 그저 하나의 예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제품 발매후 동향을 살펴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용자들이 게임 기능에 좋은 평가를 내려주었고, 또 호응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장에서 관람객이 V50 ThinQ의 듀얼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 

모바일 게이머들의 기대 이상의 호평 덕분에 LG전자의 전략 또한 달라졌다고 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지금까지는 ‘중장년층’으로부터는 인기가 많았지만, 모바일 게임을 많이 즐기는 젊은 세대에서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V50 ThinQ를 통해 젊은층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LG전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공략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중에 하나가 바로 이번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이었다고 합니다.

 

오승진 담당은 “지난 수년간 ‘스마트폰 제조사’의 주도로 개최되는 게임 페스티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V50 ThinQ의 출시를 계기로 이제는 스마트폰 제조사도 보다 적극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다가서야 한다고 느꼈다. 그 접점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고, 다행히 기대한 만큼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V50 ThinQ의 매력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많았다는 점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 모바일 게임 시장 잠재성에 주목… 게임사와의 협업 늘릴 것

 

LG전자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잠재성에도 많이 주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저렴한 보급형 폰보다는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더 주목합니다. 여기에 AR/VR 게임이나 클라우드 게이밍은 5G 이동 통신망이 대중화되면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도 결코 소홀히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VR 게임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승진 담당은 “이런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그보다는 ‘게임’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렇기에 LG전자는 앞으로 양질의 수준 높은 게임을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으로도 유저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그리고 V50 ThinQ의 ‘게이밍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가상 패드를 지원하는 타이틀의 숫자를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하겠다. 다행히 V50 ThinQ가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게임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LG전자에 문의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사들과 협업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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