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어렸을 때,
세상에는 많은 게임이 존재하지를 않았을 겁니다.
물론 나이대 별로 그 수는 차이가 나겠지만 현재의 쏟아지는 게임들에 비하자면 한참 부족한 것은 자명하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때는 새로운 장르의 개발도 많았고, 거기에 온 동네가 들썩이기도 했었습니다.
디아블로의 출시로 인해 쿼터뷰 방식을 이용한 액션 RPG가 본격적으로 개발이 되고,
더블 드래곤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2인용 액션에서 벗나 천지를 먹다, DnD 시리즈 등의 3, 4인용 액션게임이 등장했었죠.
퍼즐 버블이나 뿌요뿌요 같은 다양한 방식의 퍼즐 게임이 개발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과거의 장르를 재탕하는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과학 기술 또한 과거의 기술을 변형, 재창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는 하지만,
아직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나올 법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요즘은 대체적으로 장르의 혼합을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죠. 헬게이트나 마영전 같은 FPS+액션 RPG라거나, FM이나 모굴같은 육성시뮬레이션+스포츠 같은 방식으로요.
이것도 장르의 창조라면 창조겠지만.. 기존에 있던 장르가 아닌 전혀 다른 종류의 게임 장르를 만들 수는 없겠죠? 음악, 문학 등이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