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월드 ‘창세기전’ 못다한 이야기 공개
위는 관련기사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죠안 이벤트를 실시했을 당시의 제가 쓴 글입니다.
죠안 이벤트가 거지같은 이유-이너월드
문제는 죠안, 크리스티앙 보스 이벤트가 다 끝난 마당에 관련 시나리오를 풀었다는 건데, 이는 신규 플레이어를 완전히 무시하는 업데트라는 겁니다. 더 이상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카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를 공개한다는 건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기획한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전 관련 스토리를 공개한 다는 것 자체는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너월드의 모든 플레이어가 창세기전의 팬은 아닙니다. 죠안, 크리스티앙 이벤트를 할 때 추가 스토리를 끼어서 진행한다면 모를까 이벤트가 끝난 마당에 따로 스토리만 끼어넣을 만한 컨텐츠는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이너월드를 플레이 하는 것이지, 창세기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은 밋밋하게 표현되고 있는 이너월드의 주인공을 주역으로 삼아 추가 스토리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해 이너월드의 개성을 좀 더 끌어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단추를 잘못끼면 다음 단추도 잘못끼기 마련입니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잘못끼어진 단추를 다시 풀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중간에 단추 하나를 버리고, 그 다음 단추부터라도 제대로 끼어넣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저로서는 이너월드가 무엇을 의도하고 목적으로 하여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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