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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게임성'만 생각한다면 프리서버가 최적화 됐다고 생각함. 순한양님 09-26 조회 15,389 공감 -14 51

항상 매년 대작. 기대작. 수식어가 붙어서 신작이 개발 되고.

 

CBT OBT를 거쳐 상용화에 이르는데

 

 

대부분 CBT때는 개발자의 의도대로 게임성과 컨텐츠 소모속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OBT~상용화 부터는 절대로 개발자의 의도만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익모델 창출 및 과금결재 유도를 위해, 게임에 여러가지 요소를 넣거나 변형합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컨텐츠소모속도가 늦춰지는등 게임플레이 자체에도 여러 변화가 찾아오게 되고

 

게임성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온라인게임은 보통 1개월~3개월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제대로된 재미를 느낄수있을정도로

 

매우 하드합니다.

 

 

사실상 저정도의 시간을 게임에만 투자할수있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지않고.

 

또 많아서도 안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오토&스핵같이 불법프로그램이 활성화되는것이고

 

개발사는 당연히 게임을 수동으로 하는 유저에게 맞춰서 게임을 만들었으니 시세 및 밸런스붕괴때문에 잡으려고 아웅다웅하는데

 

 

프리서버는 애초에 대부분이 수익을 목표로 운영하는사람보다는 자신이 그 게임을 좋아하는데 자신만의 컨텐츠를 추가하거나

 

서버를 운영해보고 싶어서 시작하는사람들이 더 많아서.

 

 

약간의 금액과 적은 시간투자로도 충분히 넘치게 그 게임의 컨텐츠를 모두 누리다보면, 본서버의 게임성이 얼마나 '돈'때문에 훼손되었는지를 뼈저리게 느낄수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리서버가 오토 자체를 지원하고 스핵까지 지원하는곳도 있어, 레벨링등 단순노동에 대한 시간투자도 매우 적고.

 

중요한 레이드와 PVP등 주요컨텐츠는 수동으로 즐기고.그러다보니 불법프로그램유저와의 갈등도 없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바는 프리서버가 불법임을 망각하고 같이 즐기자는게 아닙니다.

 

요즘 게임들은 '온라인화'와 '부분유료화'를 등에 업으면서 게임성은 밑바닥을 향해가고 컨텐츠를 즐기기위한 투자시간은 기하급수적으

 

로 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것입니다.

 

 

한마디로, 게임을 만들때 돈을 위해서 게임성까지 훼손하지는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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