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현재 테라든 뭐든 막피는 명백하게 피해자에게 이로운게 전혀 없습니다.

패널티도 약하구요.

어떤 사람이 음식물 쓰래기를 바닦에 투척해 환경이 오염되고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그건 악인가?

근데 배고파서 죽어가던 거지가 음식물 쓰래기를 뒤적여 먹고난 뒤 살게되면 그건 선인가?

하지만 막피를 보세요~ 상대방을 죽임으로써 막피유저는 재미를 얻지만

피해자는 아무런 보상을 얻지 못해요. 게다가 가해자가 패널티도 약해봐요

복수해서 쾌감을 얻을 이로움조차 없어요. 피해자에게 골드를 쥐어주든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을 얻을 수 없다면 그건 분명한 악이 맞아요.

선과 악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이런 상황입니다.

길가에 버려진 한 갓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가 10살이 되면 세상에 역병이돌아 수천, 수만명이 죽게됩니다.

그 아이를본 예언가가 있습니다.

이 예언가는 그 미래(역병발생)를 바꾸는방법은 이아이를 죽이는 법뿐이라는걸 알게됩니다.

자... 그럼 이예언가의 행동은 무엇이여야 할까요??

선과 악의 기준과 현재 아무런 죄가없는 아이의 처분??에 대해 말해주세요.

만약 죽인다고하면 이 예언가는 선인일까요?  악인일까요?

이것과 비슷한 것으로 게임"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아빠는 인류와 자신의 딸중 누구를 구할것인가? 를 선택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인류를 구할것입니까? 딸을 구할것입니까?

인류를 구한다면 선입니까 악입니까? 딸을 구한다면 악입니까? 선입니까?

게임에서는 딸을 구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또 A가 B라는 사람을 죽였는데 죽은 B는 살인자였다.

그럼 그는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선인가 악인가?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죽이려한다.

그때 C라는 사람이 A라는 사람을 죽이고 B라는 사람을 살린다.

그럼 C는 악인가 선인가? 더불어서 정당방위는 선인가 악인가?

A라는 사람이 고기를 먹고있었다. 이때 B라는 사람이 A의 고기를 빼앗았다.

그리고 B는 C라는 굶어죽어가는 사람에게 고기를 주어 그사람을 살렸다.

그럼 B는 악인가 선인가?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육식이 초식을 잡아먹는건 선인가 악인가?

예로들자면 사자가 사슴을 잡았다 이 사자는 많이 굶주렸기 때문에

지금먹지 않으면 죽는다. 하지만 사슴도 도망가지 않으면 죽는다.

만약 사슴이 도망처서 사자가 죽으면 선인가 악인가? 반대로 사자가

사슴을 잡아먹어 사슴이 죽는다면 선인가 악인가?

아시겠어요? 이러한 모호한 경계를 구별하기위해 만든게 도덕이나 법이죠.

누구의 말처럼 저울이 한쪽으로 취우쳐져 있다면 선과악이 발생하는 겁니다.

결국 게임에서의 패널티나 보상은 법과 도덕같은 개념이고 선과 악이없는 플라톤식 원시정의논리의 혼돈을 막기 위한 방패로서 작용하는거죠.

마치 소크라테스가 '정의라는 것은 적이든 우리편이든 모두에게 보편 타당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라고

한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