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할수있는 모바일게임처럼,
예를들면 지하철 같은 장소에서도 VR을 착용하고,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모습이 일반화 될 정도로
PC->모바일의 흐름처럼.. 국내 게임업계 자체가 거의 재편되버린 것마냥
PC->모바일-> VR 이라는 형태의 흐름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기어VR을 사용하고 있구요..
개인적인 평은.. 영상을 보는 장비로서는 VR을 따라올 수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인 화질개선 등만 갖춰지면.. 대형모니터나 영화관에 갈 필요가 없죠..
이부분은 소비자버전 출시 쯔음에는 패널문제가 해결되서 문제가 해결될것으로 생각됩니다.
360도 영상같은 경우도 색다른 경험이구요..
하지만 게임은 헤드트래킹을 위주로 게임이 이루어저서 굉장히 피로하거나 이동시 멀미가 심했구요..
헤드트래킹과 터치패드밖에 컨트롤이 없는 모바일 VR 입력장치의 구조상.. 본격적인 게임들을 즐기는 건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VR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시야가 차단된상태에서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몰입감은 높지만
덕분에 모바일게임의 장점인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 짬짬이 게임을 한다 라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한국에서 VR 대중화가 가장빨리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섣불리 해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학교라던지에서.. 누군가가 VR 하나만 가지고 등교해도.. 엄청난 속도로 퍼질 것 같아요.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 NDS와 PSP가 그랬었는데..
생각을 해보면 사실..
VR은 그저 헤드트래킹과 포지셔널트래킹 등에의한 마우스와 같은 새로운 입력장치,
동시에 스테레오로 좌우 랜더링으로 3D효과 및 주변시야를 차단해서 몰입도를 높인 모니터와 같은
새로운 출력장치의 일종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존 모바일, PC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건 분명하고
실제 게임이나 영상같은 컨텐츠의 개발 구조자체에도 변화를 주게 되겠죠.
게임 같은 경우 UI,UX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꼇는데요.. 1인칭게임의 경우 멀미를 제외하면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재밌는건 의외로 1인칭이 아닌 게임들도 많았습니다.
국내에서 모바일 VR게임을 개발하시는 분이 게임테크 라는 개발자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VR에서는 60~90프레임을 찍어줘야지만이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게 무려.. PC 에서 300프레임 정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모바일 VR에서는 초반 에는 최신 스마트폰 임에도 그렇게 좋은 그래픽은 못 나올거라는 거죠..
따라서 모바일 VR을 위한 기술들이 추가적으로 개발될지도 모르겠구요..
AMD에서 리퀴드VR이라는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링크는 여기
//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Seq=2883411
아무튼 아마도 모바일 VR게임에서는 현실적인것보다 일단은 깔끔한 그래픽 위주로 가겠죠.?
실제 VR용 영화 촬영현장
영화쪽은 360도 영화 같은 영상컨텐츠에서 더 이상 화면 프레임의 연출이 아닌, 공간자체를 연출하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게임 말고도 VR CCTV, 화상통화, 가상학교와 가상오피스 등 개발자들의 상상력과 다양한 시도에 따라
우리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8월쯔음에 노트5가 출시하게 되면.. 기어VR이 본격적으로 일반소비자에게도 보급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 아직까지는 이제 곧 나올 갤S6의 기어VR2에서도 이노베이션 에디션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딱히 광고조차 하지 않죠.. 삼성은 개발자 킷이라는 단어 대신 이노베이션 이라는 단어를 쓴다더군요..)
최소 노트4이상의 고사양의 단일 디바이스에서만 플레이되기 때문에 개발자입장에서는 테스트하며 개발하기도 편리할것같습니다.
현재 국내사용자들은 컨텐츠가 아직 별로 없기 때문에, VPN으로 우회해서 해외마켓까지 가서 구매해가며 플레이들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360도 카메라가 일반화되면 재미있는 볼거리가 쏟아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국내에서 VR 컨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직접 카메라를 구성해서 여러각도에서 찍은후,
직접 스티칭작업..이라고 각 카메라에 촬영된 이미지들을 직접 왜곡시켜서 붙여가며 360도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면.. 360도 이미지 중간에 금이간것처럼 깨진부분도 많이 보이고, 간혹 잘못붙여진 부분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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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도 컨텐츠부족을 인지하고 있는지..공모전도 진행해서 지금 약 500여개의 앱이 등록되어 있더군요.
원래 더 많았는데, 대회 규칙의 데드라인에 따라 일정갯수의 앱이 탈락하고 나서 살아남은 갯수인 듯 합니다.
제가 시간이 남아서 500여개를 간단하게 전부 둘러보았는데.. 보자마자 스킵할 수준이하 작품도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건 고퀄리티로 인피니티 블레이드 비슷한게임 만들던 국내개발사도 모바일 VR에 도전하고 있었고,
주로 아이디어 위주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게임보다는 일반 앱쪽에 재미있는게 많았어요.
보시고 싶으신 분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vrjam.challengepost.com/submissions
그냥 VR관련하여 제 생각을 늘어놓아보았는데..
VR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 업체에서 오큘러스와 협업하여 VR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덕분에..
"일본의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볼 수 없느냐" 던 발언.. 소위 명텐도같은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