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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님들 너무 자책하지 맙시다. 유키가미 05-10 조회 11,652 공감 5 6

   현제까지 게임계가 어떤 역사를 거쳐왔는지는 게시판에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께서 뻔히 알고 있는것이고.

 지금의 현실을 봤을때 상황을 점점 더 안좋게 끌고 가는건 빼도박도 못하게 게임사와 정부의 책임입니다.

 

 독특한 게임성의 게임이 성공을 못하느냐? 하면 그건 분명 아닙니다. 발매 했을때 반짝하고 얻는 인기가 이를 반증하죠.

 언제나 그렇든 문제는 이 인기를 끌고가지 못하는 개발진과 언제나 목표를 상향조정해가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영팀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팀을 더더욱 압박하는 정부에 점점 늘어만가는 개발비용까지 더해져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한번 실패하면 회사가 휘청이게 되죠.

 

 결국 절대로 개발진이 느긋하게 게임을 조율한 후에 컨텐츠를 늘려갈 상황이 나오질 않는다는겁니다. 컨텐츠가 없다고 해당 게임을 하던 유저가 바로 떨어져나가냐 하면 꼭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가만히 두더라도 계속해서 개발을 이어나가게 되면 실수가 없을 수 없는것이 온라인게임인데​, 지레 초조해서 되도않게 컨텐츠 늘리다가 버그폭탄 맞고 위에서 쪼여오니 맘 급해서 삽질이나 하다가 자폭하고 유저가 떨어져나가게 되는겁니다.

 특히나 독특한 게임일수록 초기에 기획된 내용이 다 구현되고 나면 새 컨텐츠를 만들때마다 시행착오와 버그폭탄을 제대로 맞게 되지요.

 

 게임이 어느정도 안착이 되도 문제죠. 분명 서버비 + 개발팀이 꾸준이 개발을 이어갈만한 수익 + 그 외 투자자 및 경영팀이 가져갈 수익만큼만 돈이 나오면 되는건데, 투자자와 경영팀의 욕심이 끝이 없죠.

 돈 나올만한 구석이 생기면 거길 인정사정없이 갉아대는겁니다. 그 결과가 작금의 행태고요.

 

 저로선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란게 전혀 떠오르질 않습니다만, 더이상 유저들이 자책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솔직히 유저 본인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게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불법복제라거나 소비심리라거나 여러군데 돌아봐도 분명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인식이란건 지금 이 순간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밑에서 나누고 수 많은 분들이 보는 이 토론들 덕분에 말이지요.

 

 인식개선도 좋지만 이제 진짜 중요한건 소비자의 권리를 맘껏 행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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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가미 | Lv.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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