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실행과 종료뿐? 자동 시스템은 절대악인가?

[핫이슈] 실행과 종료뿐? 자동 시스템은 절대악인가? 모바일 게임에서 타협의 산물...플레이어 교감 부족이 진짜 문제

한경게임톡 기사입니다만 꽤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올립니다.

자동 시스템이 대세가 된 이유는

1. 모바일 게임 입력체계의 한계

2. MMORPG에서 담습해온 퀘스트수락-사냥-보상의 반복적인 게임방식으로 결과적으로 캐릭터의 성장만이 중요해진 게임 디자인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자동시스템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시스템의 처음과 끝에 플레이어가 공감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 주세요. 제 요약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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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보면

자동 시스템 없이도 게임을 재밌게 만드려면 우선,

모바일 시스템에서도 캐릭터 성장 과정을 플레이어가 단순반복이 아닌 재미로 느낄 수 있게 잘 디자인해야하고

이런 측면을 포기하고 자동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면

자동 시스템이 어색하지 않도록 플레이어와 공감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잘 해야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동 시스템이 도입된 모바일 게임은 결국 텍스트 어드벤처(비쥬얼 노벨),

또는 다마고치같은 육성게임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작"보다는 "보는 것"으로 만족시키는 게임이라는 측면에서요.

거기에 대중적인 RPG 요소를 끼얹어서 결과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굳이 기존의 RPG라는 틀에서 보며 너무 부정적으로 다가갈 필요는 없지 않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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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부터 쓰고 살펴보니 듀란달님 글에 논의된 내용과 거의 같은 맥락이네요.

액션을 강조한 게임에 자동 시스템을 넣는 등 컨셉을 잘못 가져가는 것 등이 문제다.

자동 시스템이 가장 어울리는 장르라면 역시 "성장"이나 "전략성"에 초점을 둔 게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이머발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