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걸즈-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쉐도우버스 그리고 현재 제작 중인 우마무스메로 유명한 싸이게임즈에서 만들어진 그랑블루 판타지는 제가 오래간만에 제가 시간 날 때마다 킬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적응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 타 소설이나 MMORPG 못지않은 넓은 세계관 하지만 무엇보다 파도 파도 끝이 안 보이는 콘텐츠를 비롯해 타 모바일 게임처럼 무과금으로 플레이 시 플레이 불가능이라는 요소가 없어서 그런지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DMM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1600만 명 이용자가 플레이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은 그랑블루 판타지는 원래는 모바일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고 스펙의 모바일이 아닌 이상 게임을 돌리기에 무리일 정도로 게임이 무거워 짐에 따라 게임을 즐기기가 어려워져서 현재는 크롬이나 파이어 폭스 등 컴퓨터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플레이하게 됨으로만 언어를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 로도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제가 그랑블루 판타지를 플레이하게 된 계기 중 하나죠.)
수많은 사람들이 그랑블루 판타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소설책, 앨범, 만화책 심지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주인공이 별의 민족의 힘을 사용하는 신비로운 소녀 루리아를 만남을 계기로 하늘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서 동료들과의 만남과 함께 수많은 모험을 겪게 되는 아주 심플하면서도 간단한 스토리지만 모험이 진행되면서 보이는 넓고 넓은 푸른 하늘의 세계관과 신화적인 내용은 그랑블루 세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웅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플레이하는 내내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해 줍니다.
음악은 역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작곡가인 우메마츠 노부오가 음악을 맡음으로써 각 지역과 분위기마다 어울리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들을 게임 내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시골의 분위기를 살려준 주인공의 고향인 잔큰티젤의 테마, 속성에 따라 어울리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성정수전 음악, 그 외에 각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테마 그리고 긴장감 있으면서도 듣는 내내 마치 내가 정말로 판타지 세계에서 동료들과 같이 악의 세력과 싸우는듯한 분위기의 음악은 정말 귀도 즐겁게 해주었죠.
게임 플레이는 일본식 턴제 RPG 팬이라면 쉽게 익숙해질 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4인의 파티, 턴제 RPG, 그리고 동료들을 어떻게 배치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등 JRPG를 재미있게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하실 거라 믿습니다.
후에 어느 정도 전력을 갖춘 시점에서 성정수 마그나 같은 고 난이도 보스 하고도 싸워야 할 때가 오게 되는데 이때는 정말 한 턴 한 턴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정도로 한 턴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기술들과 소 판석을 적절히 사용해서 적의 오의 공격을 대비하거나 혹은 공격하기 전에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잘못된 순간 그대로 파티 전멸이 되니 정말 한 턴마다 긴장의 연속이었죠.
플레이어의 분신이자 주인공은 처음 직업인 파이터를 시작으로 위저드, 나이트, 그리고 프리스트 등 여러 직업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한 직업만 파고들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거 없이 바꾸는 것이 가능한 동시에 한 직업을 마스터할 때마다 주인공의 스탯에 버프를 줄 보너스도 받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직업을 플레이하게 되고 나중에는 베르세르크, 엘류시온, 루카도르등 좀 더 높은 상위 직업까지 얻게 되었죠.

이 게임에는 적 몬스터도 아군 동료들도 각자 자신들만의 속성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속성들 간의 상성 관계를 알아야지 그래야 좀 더 전투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가 있습니다. (포켓몬스터의 상성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속성의 종류로는 총 6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4 속성인 물, 불, 바람, 땅 그리고 광과 암흑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처음 동료 수가 적은 상태에서는 아무 동료나 집어넣어도 상관없겠지만 어느 정도 동료가 모여지고 전력이 갖춰진 후반 가서는 각 속성별로 파티를 짜야지 마그나 성정수 마그나 같은 고난이도 보스 때 유리한 싸움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랑블루 판타지 전투 시스템의 한가지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하는데 바로 오의 시스템입니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각 동료들마다 오의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오의 게이지를 발동하면 평타보다 몇 배 강한 공격을 사용함으로써 상대에게 거대한 데미지를 주는 게 가능하죠. (오의 연출도 굉장히 화려해서 보는 눈도 즐겁고요)
게다가 파티 4인에 동시에 오의를 쓰게 되면 이렇게 합동 오의 기 또한 발동되는데 이렇게 하면 상대에게 좀 더 거대한 대미지를 줘서 잘하면은 싸움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뀌어 놓는 게 가능하기도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소환수 시스템이 존재하듯 이 게임에서도 소환석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파판을 해보신 분이라면 소환수의 강력한 힘을 적으로 물리치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랑블루의 소환석은 공격보다 아군을 서포팅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격을 하긴 하지만 공격력이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니며 대신 사용 시 소환수에게 받을 수 있는 버프 및 가호는 주는데 공, 방을 올려주는 것을 포함해서 한 턴에 평타를 여러 번 치기 그리고 오의 게이지 올려주기 등 전투를 좀 더 유리하게 해주는 버프를 줍니다.
동료들과 소환석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R, SR 그리고 가장 등급이 높은 SSR로 나누어져 있는 등급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SSR 등급의 캐릭터들이 다른 등급의 동료들보다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서 "그럼 SSR 동료들로 파티를 짜야겠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문제는 그 동료들의 영입 방법이란 게 있는데... 바로 가챠 시스템입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다른 동료들도 얻게 되지만 좀 더 다양하고 좋은 동료들을 얻기 위해서는 이 가챠라는 것을 해야 하며 무과금을 하시는 사람들은 전력을 갖출 때까지 좀 시간이 걸리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실 이게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가챠를 하기 위해서는 보정성이라 불리는 무지개 돌을 모아야 하는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로 치면 쥬엘 포지션이죠) 스토리 진행, 퀘스트 그리고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서 보정석을 모을 수가 있으며 굳이 과금을 안 해도 시간을 들이고 꾸준히 모으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랑블루 판타지를 크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타 모바일 게임들 중 반드시 과금을 해야 진행이 가능하지만 그랑블루는 과금을 하지 않아도 노력만 하면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반드시 받게 된다는 점 때문인지 계속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그랑블루 판타지에 빠질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게임이 재미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일단 파고들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모바일 게임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그랑블루 판타지는 온라인 게임 못지않게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데 주변 게임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다른 기공사들과 같이 보스 몹을 잡는 레이드 시스템, 비롯 간단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더욱더 방대한 콘텐츠를 파고들기 위해 즉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종류의 무기들과 재료들을 모아야 하는 등 MMORPG 못지않게 엄청난 노가다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그랑블루 판타지를 하면서 제가 모바일 게임이 아닌 MMORPG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착각이 올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끊임없이 나타나 주는 이벤트는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게임 내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사건들을 비롯해 사신강림, 제노, 고전장 등 고 난이도 몬스터랑 싸우는 이벤트 무엇보다 타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가끔 열린다는 겁니다. 같은 회사의 작품인 신데렐라 걸즈를 비롯해 사무라이 쇼다운, 스트리트 파이터, 테일즈 시리즈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등 많은 콜라보 이벤트들이 나온 상태이며, 단순히 재미있는 이벤트가 아니라 해당 콜라보 작품 내에서 나오는 무기와 주인공들을 동료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메리트였죠. (살짝 말씀드리지만 올해 10월에 카드캡터 사쿠라 콜라보 이벤트가 다가올 예정입니다.)

대학 일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일로 인해 힘들었을 때 컴퓨터를 켜서 잠시 플레이할 정도로 그랑블루 판타지는 저로서 매우 의미가 깊은 작품이기도 하고 동시에 제가 오래간만에 깊게 플레이하고 길 가다가 생각나게 할 정도로 깊게 플레이하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모바일 게임이라서 그저 재미있는 게임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MMORPG 못지않게 수많은 콘텐츠와 노가다다 등 하지만 동시에 개성 있고 기억에 남을 캐릭터들과 웅장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이 이 그랑블루 판타지에 존재해서 어쩌면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하는 게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녀전선 같은 명작 모바일 게임들도 등장했지만 그랑블루 판타지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동시에 제가 끊임없이 플레이하는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넓고 넓은 세계관, 개성적이고 각자의 매력을 지닌 인물들과 멋진 음악들, 하지만 무엇보다 모바일 게임이면서도 MMORPG 못지않게 방대하면서도 끝없는 콘텐츠들은 저를 계속해서 그랑블루 판타지를 즐겁게 플레이해주고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p.s 일러스트들은 Pinterest 에서 퍼왔고 게임 스샷은 직접 찍은거라는것을 알려드립니다. (가챠 부분 제외)
네이버 포스트 동시 연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