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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무료게임이 실현될까?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제 3화폐 ‘페소’ 등장으로 나타나는 변화들 해피레라 04-24 조회 10,115 공감 6 25

3.0 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 GE) 4 15 2.7.9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화폐 개념의 도입이 주요 내용으로 1주일간의 테스트 서버 운영 이후 시행하였다. 계속되는 새로운 업데이트로 꾸준히 유저들을 모으고 있는 3년차 게임 GE의 이번의 새로운 화폐 ‘Feso’ 의 도입이 실제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예측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체험을 해보았다.

 

 

<제 3문명이라는 타이틀을건 그라나도 에스파다 3.0>

 

1. Feso의 출현 배경

 

 현재 GE 에서는 Vis 가 게임내 화폐로 이용하고 있다. 몹을 잡고, 퀘스트를 수행하고, 아이템을 팔면서 Vis 를 모으고,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면서 화폐를 소비하게 된다. 게임 중 루팅한 아이템들을 상점에 팔거나 유저들간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을 통해 더 많은 게임머니를 획득하기도 한다.

 

 물론 희귀한 아이템을 루팅해서 유저들간의 거래를 통해 많은 Vis를 얻을 기회가 존재하지만, 사실상 많은 게임시간을 소비하면 자연스레 Vis 부자가 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땀 흘린 만큼 원하는 것을 정직하게 얻게 되는 이상적인 모습이 보여진다면 불평을 가질 사람들도 줄어들고 공평한 게임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인기 있는 모든 온라인 게임이 그렇듯 그라나다 에스파다도 마찬가지로 불법적인 게임머니 유통이 문제시 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속칭 작업장이 등장하면서 게임머니의 흐름에 부작용을 가져왔다.

 

작업장을 통해 획득한 Vis 들은 거래사이트를 통해 음성적으로 거래되면서 게임 내 정상적인 화폐운용에 어려움들이 나타났다. 그런 음성적인 경로를 통한 화폐의 유입이 게임 내에서 소비되는 화폐량을 초과하게 되면 누적적으로 게임내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된다.

 

현재 GE 의 경우, 마켓에서 유저들끼리 거래되는 아이템이 대부분 10,000VIS 단위 이상에 거래되고 마켓이나 상점에서 거래되는 아이템들은 초보유저들은 구입하기 어려운 규모가 됐다. 정상적인 게임운용을 하였을 경우 획득할 수 있는 Vis 의 양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데, 너무 많은 Vis 가 풀리면서 신규유저에게는 진입장벽이 형성됐으며 거래되는 아이템의 가격 산정의 기준이 매우 불안정하게 됐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에는 몇 천개 항목의 거래 아이템이 존재한다(이는 게임 머니가 직접 떨어지지 않는 그라나도의 특징으로 다른 게임 보다 아이템 숫자가 많다). 또한 동일한 아이템 이라도 옵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Vis 의 가치가 하락되면서 유저들조차 진정한 게임머니가 가지는 가치를 가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처럼 보통 아이템들은 몇 십만 Vis 이상에 올라오곤 한다. 이는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는 가격도 비싸고 제대로 된 시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은 먼산 바라보기 일 수밖에 없다.

 

 물론 84레벨 이상급의 고레벨 아이템에서는 가격대가 안정돼 있고, 신규 유저를 위해 개척아이템 시스템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된 비스의 가치로 인해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는 레벨업을 할수록 압박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또한, 그래서 유저들은 현금 결제를 통해 얻게 되는 캐시를 이용해서 조금 더 능력치가 높은 아이템을 구입하고 좀 더 빠른 레벨업의 기회를 갖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분유료화 게임이 그렇듯이 이 게임 또한 현금결제를 하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 사이의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이 꽤 크게 보인다.

 

다수의 유저들이 게시판 등을 통해 현금결제를 통한 게임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게임 상의 다수의 유저들은 다양한 캐시 아이템들을 이용하여 마음껏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게임들 대하는 시각에 있어 유저들간의 격차가 지속되고 더욱 커질 경우 결국에는 소수 경제력을 갖춘 이들을 위한 마니아 게임으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불균형적이고 경제상황에서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는 새로운 화폐 ‘Feso’ 의 도입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한 것 같다.

 

 

2. 현재 Feso 의 적용 상태

  1) 페소의 획득 및 사용 방법

Feso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게임내 유료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출현하는 트레져 몬스터가 드랍하는 일정석을 Feso로 교환 할 수 있다. 또한 일정시간 대에만 열리는 슈퍼파이트에 참여하여 월장석이나 일장석을 획득하여 교환 할 수 있다. 일장석은 1,000Feso, 월장석은 10,000Feso로 교환이 된다.

 

슈퍼파이트는 레벨범위에 따라 다르게 입장되며 하루에 두번의 입장 기회가 있다. 현재 이벤트 더불어 Feso 를 얻기 위해 많은 이들이 슈퍼파이트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일단, 위의 방식대로 Feso 가 유입된 후 어떠한 방식으로 지출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페소 상점의 모습>

 

위는 Feso만으로 구입 가능한 아이템을 보여주고 있다. Vis가 아닌 Feso로만 이용할 수 있는 상점이다. 기존의 캐시템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는 아이템들을 Feso로만 구입할 수 있다. 판매되는 아이템을 보면 코스튬과 다양한 물약, 경험치 업그레이드 아이템 같은 기존 캐시템을 어느 정도 대체 할 수 있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아직 많은 아이템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판매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 페소의 거래 및 유저 반응들

마켓의 경우 Feso로도 구입을 가능하며, ‘Feso전환버튼을 누르면 아이템을 Feso로 판매할 수 있게 해놓았다. Feso전용와 Vis전용을 구분해 놓은 상점과 달리 유저끼리 거래하는 장소를 한 npc 를 통해 가능하도록 편의를 도왔다. 아직은 도입기라 Feso로 거래되는 아이템은 많지 않지만, Feso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Feso로 거래되는 아이템들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생각된다.

 

이틀간의 반응을 살펴보면 유저들은 새로운 화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데이트 된지 이틀밖에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 파이트 시간에 많은 유저가 몰리고, 마켓에는 Feso 단위로 거래되는 아이템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화폐가 아닌 제 3화폐로서 peso 는 과연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

유저들은 아직 Feso의 가치에 대해 약간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유저들의 판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래창에서는 1Feso 80~100 Feso 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마켓에서는 동일 물품에 제시된 Vis peso 의 비율이 거래창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비율 또한 천차 만별이다.

 

<마켓의 인챈트 칩 판매>

 

 마켓 거래 아이템 중에 가장 안정돼 있다고 생각되는 인챈트 칩이다. 그 중에서도 가격이 더욱 정형화 돼 있는 84 이상의 아이템을 검색해보았다. 1 Feso 100 Vis부터 150 Vis까지의 비율을 보인다. 유저들 간의 직거래의 경우 수수료나 물건을 거치지 않는 화폐거래 이므로 약간 다른 비율이 보일 수 있겠으나, 가치의 절반 정도가 구분되지 못하는 상황은 분명 불안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도입 초반이라 Feso의 인기가 높아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 짐작이 된다. 점차 주화폐인 Vis 를 기준으로 안정화된 비율이 유지될 것이다.

 

3) 게임 머니 거래의 변화

 또한, Feso의 도입은 다른 화폐의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다름은 현재 캐시를 포함한 두 가지 화폐의 흐름을 나타내 보았다

 

<게임 머니 거래 흐름도>

 

현금과 Vis 거래의 경우 비공식적인 인터넷 거래사이트를 통해 유저들간의 거래를 나타낸다. 게임시간이 부족하거나 현금 소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유저들이 게임 내 경제적 제약을 줄이기 위해 이용한다.

 

또한 Vis 가 소비량에 비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가 현실적 돈벌이를 위해, 안타깝지만 대부분이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Vis 를 판매하여 현금을 얻는 것이다. 이는 소위 오토, 작업장이라 불리며 게임 내 화폐 가치를 떨어트려 재대로 된 시장경제가 돌아가지 않게 하는 원인인 것이다.

 

VisFeso 의 거래는 개개인들이 자신에서 부족한 게임머니를 얻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다른 게임머니를 교환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화폐수단으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화폐간의 교환을 이루면서 이후의 물건 구입 거래를 쉽게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서로의 거래 시스템은 각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Feso 의 등장은 기존의 거래 흐름에 영향을 변화를 끼치는 요인이 되었음은 쉽게 짐작 할만한 결과일 것이다. 우선 각 거래 수단의 비율에 대해 살펴보았다.

 

캐시  :  Vis  =  3,300  :  10,000,000Vis

(보통 3,500원 선을 유지했으나, Feso의 등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Vis  :  Feso  =  1,000,000Vis  :  10,000Feso

(거래 시작 이틀째, 거래창에서 보통 80만 에서 100Vis 10,000Feso를 거래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위 두가지 거래의 예시를 통해

 캐시  :  Feso  =  1  :  30  정도의 비율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페소 상점과 캐시 상점에 공통으로 팔리는 아이템은 1 캐시에 살 수 있는 것들은 100 Feso의 가치에 살 수 있다. 1  :  100의 비율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새로운 화폐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Feso 가 극강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초반의 과도한 관심이 안정화되고 좀 더 많은 Feso가 유통이 되면 지금의 기대 가치보다 낮아져서 비율이 조정이 되겠지만, 상점과 같은 1  :  100 까지 조정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캐시보다는 높은 가치를 유지하며, 거래 수단으로서 우위를 차지 할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후에 캐시 아이템 가격 변화 또한 예상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우위에 있는 Feso의 영향으로 Feso 아이템과 동일한 성격을 지닌 캐시 아이템의 소비가 줄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가격의 할인이나 다양한 옵션을 지녀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킬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출시될 수도 있을 것이다.

 

 Feso Vis와 캐시 단점을 상쇄시켜 줄 보완재의 역할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단기간의 변화에서 보듯이 오히려 비스의 가치를 하락시킬 대체재의 성격을 띨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본다. 아이템 사이트를 이용한 Vis 거래가 줄어 들것이고 캐시 아이템의 게임머니 거래 가격이 낮아질 것이며, Vis Feso의 교환을 원하는 직거래가 성행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변화는 불법적인 작업장을 감소시키고 유저들의 현금소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역할도 기대되는 것이 크지만, 기존의 Vis 를 많이 보유한 유저들의 불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3 화폐라는 개념은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보여지는 시스템이다. 보통의 게임내용상의 업그레이드는 유저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드러날 수 있지만, 새로운 화폐의 도입은 몇몇의 반응으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 화폐가 유통이 되어야 그 가치가 드러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려면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게임 머니로써 유저들의 플레이상의 경제 상황이 얽혀 있다보니 아직은 쉽게 거래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슈퍼 파이트의 분위기와 게시판의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Feso를 얻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의 Feso는 어떤 모습을 보이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나름대로 예측을 해보았다.

 

 

3. 향후 전망

 

Feso는 분명 기존의 Vis와 캐시를 통해 이뤄지는 게임 내 경제 운용에 불완전함을 채우고자 만들었다. 캐시 소비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 너무 비싼 물가에 한숨만 내쉬던 초보유저들 모두 배려하고자 한다. 기존의 캐시템과 흡사한 아이템을 현금 소비없이 획득할 수 있는 점은 무료캐시처럼 여겨져서 접속시간을 늘려주는 동기부여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작업장과 같은 무한정 사냥을 통해 무작정 게임머니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특정몹을 잡아야 하는 방식, 일정시간 동안의 특정 사냥터를 통해서만 Vis를 모을 수 있게 해 놓아 일명 노가다게임으로 비춰지지 않게 할 수 있는 효과 또한 누리고자 한 듯 하다.

 

인위적으로 물가를 잡을 수도 없고, 무작정 캐시 소비를 부축일 수도 없는 딜레마에서 선택한 제 3화폐 도입은 박수쳐줄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수의 유저들이 경제권을 가진 소수의 유저들에  의해 쥐락펴락되지 않고, 그들과의 격차는 게임상에서 이뤄지는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끔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Feso 전용 아이템이 더욱 다양해져서 다수의 구미를 맞출 수 있는 요소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Feso 마켓의 수수료를 이용한 주식시스템은 이런 요소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주요 게임 머니인 Vis의 가치가 대폭 하락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 지갑 속의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물론 현재의 인플레이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Vis의 가치가 원래의 가치를 갖을 수 있도록 새롭게 Vis를 사용할 소진처를 만든다면, 새로운 화폐인 Feso는 건전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기존의 다양한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두 개의 화폐가 적절히 제 역할을 잘해 준다면, 일부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캐시 아이템들의 가격이 낮아지는 기대 또한 할 수 있다. Vis의 인플레이션을 막고, Feso의 거래가 활성화된다면 개발사와 유저 모두가 만족을 하는 win-win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한다.

 

3 화폐의 도입은 현실경제에 비추어 본다면 경제활동 전반적인 시스템을 바꾸어 놓을 만한 큰 개혁임에 틀림없다. 테스트 서버를 포함해 일주일 남짓 지난 현 시점에서 새로운 게임머니 도입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유저들의 누적 사냥시간이 늘어날수록 Feso가 많이 유입되고, Feso로 구입가능한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해진다면 Feso는 기존의 게임머니인 Vis와 흡사한 역할을 하는 또 다른 화폐로 공존하면서 캐시와 Vis의 중간다리를 놓아주는 새로운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의 화폐개혁과 함께 이뤄진 다양한 업데이트로 인해 올 여름으로 예고된 GE 버전 3.0 에서의 새로운 세계가 더더욱 궁금해진다. 신규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기존의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이번 업데이트에 부응하여 더욱 많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GE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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