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개발시점대로 돌아가면
원래의 아이온의 기획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니지3가 나올때까지
관심을 받아주는 일종의 아이캣치 타이틀이었을겁니다.
초기 계획도 우리나라유저들 입맛에 맞추기보다
수출용 즉 외국사람에 맞게 제작을 하기로 되어있으니깐요
초창기 아이온 홍보동영상보시면 무슨의미인지 아실겁니다.
그런데 개발팀 내부문제로 여러번 교체되고 여기에 기술유출파동까지 겹쳐
애초에 아이캣치용도였던 아이온이 어쩔수 없이 메인으로 나갈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아마 이 시기부터 서양틱했던 아이온이 국내온라인게임 유형으로 바뀐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쩔수 없이 메인으로 갈수밖에 없던 현실에 개발팀은 다시 초기부터 재정리하기엔
시간이 촉박했고 국내 유저들입맛에 맞출려다 보니
아이온포럼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방했습니다.
국내 온라인게임사상 처음으로 초기부터 건의사항을 받는 게임사이트가 되었죠
이때 FFT라는 테스트를 열면서 당시 개발진척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많은 건의피드백을 받으면서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재정비를 하고
데바모임을 진행하면서 국내게임유형에 맞춰가기 시작합니다.
제1차, 2차, 3차 클로즈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최대한 겉모습만큼은 완성도를 높힐려고 노력합니다.
이게 나중에 규모만 크고 알맹이는 즐길게 적은 현상이 발생되는 요인이 됩니다.
시간은 촉박하고 눈에 보이는 고칠점만 고치다보니 오히려 컨텐츠점검을 못하는
현상이 발생된것이죠
아이온의 수난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죠 순조롭게 오픈베타를 준비하는 도중에
엔씨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 이라는 대작이 공개가 되었죠...
뭐랄까 이건 팀킬이라고 해야하나... 오픈베타 준비중에 엔씨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이 엄청난 여파에 아이온에 관심있던 유저들이 대거 블레이드앤소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개발진행부터 오픈베타까지의 모습을 보고 개인적인 추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시점으로 보고 정리를 해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