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필드,

머 필요있나? 그냥 무난하게 판타지 풍으로 해. 다들 하자나. 동영상만 그럴싸하게 넣고, 용량잡아먹으니까, 그냥 작게 만들라고.

퀘스트,

필드도 작은데, 퀘스트를 원한단 말이지. 땅이 좁으니 그냥 반복퀘스트가 무난하겟어.

몬스터,

우리는 다른게임들과 달라 처음에 신선한 맛이 있어야지. 가면갈수록 똑같은 모습에 비해 색깔만 다른 몬스터들.

스테이터스,

힘, 민첩, 지능, 지식, 행운? 그런게 필요한가? 오로지 피야, 피통이 큰놈이 이기는거지.

남캐,

손볼것 없어, 그냥 무난하게 하라고

여캐,

최대한 섹시하게 한꺼풀씩 벗겨놓으라고, 알지, 벗을수록 방어력이 강해지는 거야.

난이도,

여러개 넣을려면 그저 복잡해, 그냥 무난하게 가자고,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패턴에 금새 따라올거야.

랭킹,

이건 반드시 넣어야지, 경쟁을 부추겨서 일부러 오래하게 만들테니

인챈트,

이거도 유저들이 다해본거야, 욕먹어도 이미 익숙하니 유저들도 길들여지는거지.그리고 자연적으로 게임머니도 유통이 잘될거야.

게임이 잘되어갈때,

개발자는 자신감에 이미 얼굴에 화색이 돌고 유저를 비하까진 아니지만 자신의 손바닥에 놀아나고 있다는 듯이 발표.

게임이 망해갈때,

개발자와 전화연락 두절, 게임상에서도 보이질 않는다.

유저들

고질적으로 전쟁에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서 조그만 시비에도 금방 싸움을 일삼게 대고,

보는 이들도 당연한 걸로 이미 받아들인다.

게임회사

유저들이 보내는 수많은 의견은 그저 메크로로 돌리면서 수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만들기에는 "밸런스"부터 손봐야 하거나, 게임 데이터 베이스 자체를 통째로 뜯어내야 할정도라서 그냥 유야무야 넘기고, 떠나는 유저는 붙잡지 않는다.

그리고 대박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항상 푸념한다.

--------------------------------------------------------------------------------------예전부터 해서 이미 질릴대로 질려버린 전쟁말고 다른걸 해보라고 하니

엉뚱한 작품들만 나온다.

돈을 억씩 쏟아부어가면서 변하는건 그저 그래픽 효과, 여캐모습말곤 달라진 점도 차이나는 점도

느끼지 못하겟다.

그 정도의 돈이면 차라리 그래픽은 딸리더라도 충분히 유저들이 요구하는걸 받아줄수도 잇을거 같다고 생각도 든다.

게임에 재미가 점점 사그라 들고, 지금나온 최신 게임들보단 예전에 즐겻던 게임들에 더 손이 간다.

튜터리얼 그런거 있으나 마나라고 하는사람들,

예전게임들은 나올때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입력시키는 게임들도 있었고,

리듬게임처럼 박자를 맞춰서 콤보를 넣는 게임들도 있었다.

정해진 키만 입력하면 바로 액티브로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1초의 딜레이를 가지고 유저가

어떤 조작을 햇는지에 따라, 캐릭터의 기술들도 바뀌엇고, 금방 피로해지기에 자연적으로

쉬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서 처음보는 사람과도 대화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글적으면 옛날게임에나 가능하지, 요새 게임들은 힘들다고 한다.

웃기기만 한다, 옛날과 지금은 기술이 더 발전햇다고 하면서 왜 그런 커뮤니티는 빼버리고

그래픽만 발전하는 것인지, 그래픽 높다고 광고를 하지, 항상 보면 "기존게임과는 다르다"

이문구만 수도 없이 보아왓다.

해보면 그나물에 그밥인데...

게임을 함에 있어.

"재미있다"라고 느껴야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10분해보고 재미없다, 라고 느끼던 게임이 있던 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게

임도 분명 있을 테지만,

자유롭지가 않다.

그냥 판타지라는 것에 얽매여 기사, 전사, 법사 세개만이 존재하고 스토리도 없이 무작정 나쁜 괴물들만 잡다가 끝이날리가 없다, 또 색깔만 다른 괴물이 나오고, 그걸 잡으라고 한다.

잡아보면 패턴도 똑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퇴화가 되어가는거 같다고 느낀다.

그냥 푸념일뿐.

오토와 현거래는 끈임없이 문제 불거지기만 하고

그건 아는지.

게임상에 상위레벨일수록 오토와 현거래를 더 자주하고

공유기 등을 이용해 고레벨이 그냥 지내기 심심해서 부캐릭을 키우다가, 사람들이 키워 달라고

하면 돈을 받고 키워준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돈이 한달에 100만원 이상 검은돈으로 벌어들이는 이들도 상당수고

그걸 또 제재한다고 하면 누가죽어나가느니 하며 악에받쳐 고함지르는 이들도 상당수다.

이미 오래도록 썩어 문드러져서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그 해결책을 마땅히 내놓지 않는 이상

그저 문제로만 인식됄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