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2004년에 오픈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하 와우

2005년에 오픈한 길드워

하지만 이후 두 게임의 국내 성패는 엇갈렸다

당시 길드워는 새로운 게임방식을 요구했으며

플레이어대 플레이어 길드 대 길드 등 국내게이머들이 선호하는 PK요소도 강했다

헌데 왜 길드워는 시스템,세계관,시나리오 등 대등한면에서

와우에 비해 국내에는 왜 초라하게 퇴장했을까?

개인적으론

그건 아마도 커뮤니티 하나로 인해 운명이 엇갈렸던 것 같다

길드워는 거의 솔로잉이 많다.

후반부엔 용병도 구해가며 혼자서 다 해결할정도이다

그러니 자연스레 초보와의 접근이 근절되고 서로 실력자끼리만 있으니

말나누지 않아도 자기들 스스로 행동할뿐이다.

길드대화가 아니라면 정말 홀로서있는 기분이랄까?

뭐 장르도 MMORPG계열이 아니었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반면 와우는 모험을 굉장히 강조한 유형이다.

[물론 길드워도 모험이다 다만 길드워는 PVP에 더 치중했었다]

길드워가 먼저 인스턴트 던전을 보여주었던같던데...

어느새 와우가 인스턴트던전으로 유명해진다.

파티원끼리 모아 레이드를 펼치고 깨도 깨도 끝이없는 퀘스트를 깨며

나중엔 각 진영끼리의 싸움까지 한다.

[이것도 만렙이후 즐기는 성향이 강하다]

즉 취향의 엇갈림이라는것이다.

길드워는 그 재미만을 찾기위한 매니아만 남게되었고

와우는 신생유저들도 흡수할수 있는 구조라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모여야 재미있는 국내게이머성향상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던 같다.

하지만 이제 길드워2가 공개된 이 시점에서

길드워를 다시 봐야 할듯 싶다.

기존 솔로잉기반 PVP중심이었던 MMOG에서

와우처럼 MMORPG로 키를 돌렸기 때문이다.

이제 길드워2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어떤 플레이성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와우의 적수가 될수가 있는지 아니면 또 비운의 작품이 될지 판가름이 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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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개인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쓴글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길드워는 어떤 모습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