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각은?] Ubi 소프트, 캐쥬얼 게임 제작비는 결코 싸지않다
[Hika's 당신의 생각은?]
- 한정된 예산.. 투자의 선택은 개발이냐? 마케팅이냐?
- 엄청난 개발비용의 대작게임들 과연 돈 값을 하는가?
당신이 닌텐도 게임기로 나오는 몇몇 게임들을 싸구려 취급할 때, 처음 게임을 내놓는 게임업체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까? Ubi소프트는 당신이 싸구려라고 생각한 Wii&DS 게임들을 내놓는데 드는 비용이 결코 싸지 않다고 했다. 솔직히 게임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게임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벼(casual)'울까? 마케팅에는 매우 많은 비용이 소비된다! Ubi 소프트의 로렌트 드록(Laurent Detoc) 이사는
'유저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수적인 작품들도 패키지 게임의 경우 매우 많은 마케팅 비용이 소비된다. 소매점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마케팅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라고 이야기한다. 패키지 게임들이라고? 당신의 한마디를 부탁한다
[해외 게이머들의 댓글 일부](약간의 의역이 있습니다)
waza
와우... 만약에 더 많은 유저들이 당신의 게임을 돈을 주고 만들게 하고 싶다면 더 많은 돈을 게임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cantbeatmegaman
무슨 마케팅? 캐주얼 게임 리스트의 95%는 들어본 적도 없는 게임이던데
Len Bias Cocaine Surplus
마케팅이 분명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 하지만 아무리 마케팅을 해도 그 게임의 완성도 이상 만큼 게임은 팔리지 않는다. 더 많은 게임을 팔고 싶다면 더 많은 비용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투자해라. 아무리 비싸고 이쁜 옷을 입힌다고 추녀가 미녀가 되진 않는다.
Double J
맙소사 누가 Ubi 좀 어떻게 해봐 저런사람이 회사를 이끌고 있단 말이야?
ThisCharmingMan
솔직히.. Ubi가 닌텐도 퀄리티(애들 장난감이란 의미)의 게임을 만들긴 하지
등등등~
[히카의 정리 및 생각]
애초에 광고를 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게임이라면 개발에 자금력을 최대한 투자해 게임의 퀄리티를 갖추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내놓아 차라리 입소문 마케팅을 기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입소문 마케팅의 위력은 여러가지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의 경우는 그 어떤 상품보다 입소문 마케팅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야 중에 하나이다. 개발자 1명의 1년치 연봉을 아끼고, 그 비용을 몫좋은 곳에 광고를 1개월 올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게임은 1개월짜리 게임이 될 것이다. 정해진 예산에서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고 개발비용을 최대화하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결국 광고가 아니라 그 제품의 퀄리티다.
(뭔가.. 인문서적에서 본 듯한 내용이..-┌;;)
Kotaku의 인터뷰나 뉴스의 특징은 마지막에 꼭 '당신의 생각은?' 이라고 유저의 질문을 묻는 것으로 끝낸다는 점입니다. 가끔 읽을 때마다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저희 발언대 댓글들이 워낙 무서워서 하지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일단은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제가 좀 한 소심해요..;ㅅ;)
정기적으로 언제 올린다고 장담은 어렵지만..ㅎㅎ; 해외 이슈 (특히 Kotaku나 카마수트라)와 관련해 국내 이슈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면 '격렬'하지 않는 느낌으로 즐거운 토론을 해보고 싶네요.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제 멋대로 개인 코너(...)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새로운 주제거리 자유롭게 써주세요..'ㅂ'~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