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하고
비디오 게임이 나오기전에
보드게임이란것이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보드 게임으로 주사위를 던져서 룰대로 따라가는것이지요. 부루마블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겠지만 부루마블하고 또 다른 종류의 게임들이었죠.
사용하는 주사위들도 보통 주사위가 아닌 이런 여러 모양의 주사위들을 이용했죠. 많은 숫자가 적혀진 주사위들을 한개만 사용하기도 그리고 많게는 6~8개 사용하기도 하죠.
지금으로 봐서는 좀 복잡해서 플레이하기 벅차겠지만 룰만 제대로 알고나면 매우 재미있게 누구나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고, 사실상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우리가 즐기는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실제로 사람들과 서로 마주보면서 플레이를 하는거니까요. 자 그때만 해도 RPG라는것이 있었다는것은 알고 있었는지? 보드게임에 왠 알피지 인가 라고 물어보실지 모르는데, 있었습니다. 레벨업이나 경험치 능력치 이 모든것을 포함해서 말이죠.
일명 TRPG라고 해서 드래곤 퀘스트나 파아널 판타지같은 명작 RPG들의 모태라고 불리울수 있는 장르이지요. 우리가 태어나서 RPG가 있었다면 태어나기전에 TRPG가 있었습니다.
TRPG란게 뭐냐고요?
Table Role Playing Game의 의미라고 종이로 만든 시트와 함께 캐릭터로 주사위 게임을 하는 형식이죠.
대표작들을 나열해봅시다.
먼저 그 유명한 던전 TRPG 던전 앤 드래곤! (필자가 젤 좋아하는 작품!)
SF계의 본좌라고 불리울수 있는 워해머 40000!
워해머 40K 이전 작품 워해머 판타지!
역사를 배경으로 했다! 워해머 히스토리컬!! (조선측도 나옴)
판타지와 SF의 결합! 쉐도우 런!
더 있지만 일단은 이정도로 해두고요...
이 보드게임들은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면…이 보드 게임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겁니다. 로드스도 전기, 포가튼 렐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등 모두 이 보드게임들이 그들의 어머니이자 아버지같은 존재들이지요. 유명한 판타지 작가나 SF작가들도 이 보드게임의 룰을 보면서 소설을 쓴다고 합니다. 플레이어 가이드나 몬스터 종류등등 여러가지를요. 대단하지 않나요?
플레이 하지 않고 룰북만 봐도 재미가 쏠쏠 나오죠. 종족이나 직업 설명등등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헌데 요새 초딩들은 판타지나 SF 설정들이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 조차도 모르면서 지들이 다 안다는듯 떠들어 대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가 껄끄럽군요 ㄱ-
그림 출처: 외국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