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내 공성전과 전략의 부재. 잡담인간 12-04 조회 2,616 12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존재하고 온라인 게임에는 공성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전략이 없다고 단순 숫자놀음이라고 비판받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몰타에 있는 성요한기사단을 공격했습니다.

열심히 대포를 쐈습니다. 성요한기사단이 항복했습니다.

나폴레옹이 당시에 성벽은 잘버티는데, 요한기사단의 정신상태가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를 합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2전쟁 3부작중 2개가 콘스탄티노플 공방전과 로도스섬공방전인데, 모두 전략전술 별로 없이 디립다 대포만 쏴댑니다. 한쪽이 오스만투르크의 메메트2세이고 다른 한쪽이 오스만투르크 최고의 지도자이자 매우 뛰어난 전장지휘관으로서 합스부르크왕가, 아라비아, 페르시아등에서 눈부신 공적을 세운 술탄 슐레이만입니다.

중국 최고의 황제중 하나로 손꼽히는 당태종이 양만춘 장군이 지키는 안시성 싸움을 하는데, 공성무기등을 통해서 지루하게 싸우다가 나름 작전을 짠것이 토성을 쌓는 것인데, 토성이 비로 무너진후에 고구려군이 점령, 토성을 재점령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무산되고 시기가 가을이 찾아와서 식량문제로 퇴각........


고대 유럽을 뒤흔들던 로마도 3차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시 점령전투만 3년을 끌었죠.......


즉 결론적으로 인류 역사상 전쟁의 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폴레옹, 슐레이만, 당태종같은 이들도 공성전에서 특별한 전략전술이 아닌 기본적인 물량전을 펼졌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대, 전쟁의 신도 아닌 일반인이 공성전에서 무슨 전략전술이 있겠습니까--;;; 그냥 닥물량이죠.(물량 고고고)

가끔가다가 거짓정보로 상대편의 주력을 다른데로 돌리고 공격한다던가 첩자침투나 트로이의 목마같은 사례가 있지만은 온라인게임내에서 지킬게 성밖에 없는데, 누가 공성전시에 성밖으로 나가고-_-;;;;; 트로이의 목마도 한두번이지 최소 매주일어날 공성전에서 트로이의 목마같은 일에 걸릴일이 없죠-_-;;;;;;



결국 공성전이면은 전략전술이 없이 그냥 닥물량 -_-;;;;;;;;;;;;;;;;;;;;;;;;;;;;;;;;;;;;;;;;;;;;;;;;;;;;;;;;;;;;;;;;;;;;;;;;;;;;;;;;;;;;;;;;;;;;;;;;;;;;;;;;;;;;;;;;;;;;;;;;;;;;;;;;;;;;;;;;;;;;;;;;;


전쟁의 신들도 못한것을 보통사람이 할수있을리가 없죠.

결론적으로 공성전에서 전략전술을 찾는것 자체가 한계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이에 대한 나름의 해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알터랙 산맥이더군요.-_-;;;;;;;;;;;;;;;;;;;;;;;;;;;;;;;;;;;;;;;;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했고, 사실 대부분 전략전술없이 이리저리 헤매이다 끝나는 것이 많은 와우의 알터랙 전장이지만은 가끔가다 서버별로 30명정도의 인원을 모아서 만든 팀방을 보면은 확실히 전장 전체에 전략전술이 있음을 어느정도는 알수있습니다.(다만 이런 팀의 상대편은 그냥 아무전략없이 닥치고 돌격하는 쪽이기 때문에 공수전환그런것 거의 없이 팀쪽이 압도적으로 이기지만 말입니다.-_-;;;)


아마도 거점을 중심으로한 요새전(이걸 요새라고 부르기에는 탑하나 딸랑있지만-_-;;), 무덤을 중심으로한 보급전등이 존재하고 도적등의 은신케릭터를 통한 후방 교란이 존재하는 알방이야말로 가장 황당하게도 전략전술이라고 부를만한게 가장 많은 방입니다.-_-;;;;;(예전에 당한일로는 중앙에서 치열하게 힘싸움 하는 와중에 상대편 10여명쯤이 몰래 뒤로 돌아서 우리쪽 npc지휘관을 척살하고 승리한 적이있더군요. 중앙힘싸움에서는 우리가 이기고 있었는데도, 지휘관 사망으로 저희가 패배했죠.)


사실 알방에서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판은 100에 1판정도 밖에 없는것 같지만은-_-;;;;;;(예전에는 좀 더 많았지만은 명예점수를 통해서 아이템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바뀐후에는 모두들 즐겁게 상대편 안죽이고 npc만 죽여서 명예점수를 획득했고-_-;; 최근에는 그냥 서로 개싸움하는 식으로 알고있습니다.--;; 팀아니면)

그런의미에서 공성전을 통해서 전략전술을 어쩌고하는 말은 말도 안되는 것 같으며, 그나마 인스턴트 전장에서 필드형태의 전투를 벌이는 것이 전략과 전술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결론.

공성전에서 전략 전술찾지 말자.
전쟁의 신들도 물량과 공성무기로 정공으로 싸웠다. 그것외에는 방법이 거의 없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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