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가 좋았던(것 같은) 헬게이트 노레그 12-17 조회 3,248 6

제가 말하는 이 '베이스'라는 단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으신다면...

전 대답할 수가 없군요.

저도 명확히 알지 못하거든요.

단지 게임의 베이스를 구분하는 저만의 구분법이 있습니다.

(사실 저와 비슷한 구분법이 있는 분들 많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r2, 린2, 썬...그리고 아이온이 비슷한 베이스라는 생각이 들고...

와우, 프리우스, 씨티오브히로즈 가 비슷한 베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저와 다르게 구분하는 유저들이 많겠지만,

그건 개인 차이이고 또한 이 글의 주 내용과 큰 관계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저는 헬게이트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나이트메어 모드까지도 못가봤죠.

하지만 저는 한 게임의 베이스를 구분 하는게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베이스, 즉 그 게임의 근본은 한두 시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인터넷을 통한 사전 조사)만 있으면 어느 정도 어떤 게임인지 감이 잡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헬게이트는 베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재미를 못 느꼈던 이유는 너무 혼자서 하는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커뮤니티성의 부재 외에도 듣기로는 컨텐츠의 부재로 막상 고랩이 되도 할게 없다더군요. 그러나 저는 커뮤니티와 컨텐츠를 베이스와는 별도로 구분을 하기 때문에 베이스는 좋았다는 생각이 아직 듭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약 헬게이트가 베이스만 그대로 두고 베이스 외의 요소들을 (성공한)다른 게임의 것을 사용했다면 중박은 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즐겨하는 와우와는 분류가 다른 게임이니...

그나마 같은 룸식 진행인 던파 또는 루니아 전기를 예를 들어보죠.

사실 전 던파와 루니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랩9까지 키운걸 해봤다는걸로 치면 해본거긴 하지만)

 

만약 헬게이트가 던파의 커뮤니티와 컨텐츠를...심지어 아이템 제도까지 닮게 했다면 어땠을까요? (물론 이런 말은 하면 부분무료화로 인해 캐사기 아이템 어쩌고 저쩌고 열폭 하는 분들 있겠지만...전 이런 부분무료화 사기템 말고 그냥 그 겜 자체의 제도를 말하는 겁니다.)

 

또는 루니아 전기의 커뮤니티와 컨텐츠를 사용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특히 제 기억으론(틀릴 확률 60%) 루니아 전기는 맵에 입장을 하면 무조건 새로운 맵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자리가 있는 기존 방에 들어가 저절로 파티가 되어 있었던 겉 같습니다.이런 제도야 말로 '혼자서 하는 느낌이 드는' 헬게이트의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내년 3월에 헬게이트가 부분무료화로 바뀐다더군요.

그러면서 대대적인 업데이트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갠적으로 3월에 부분무료화가 되면서

던파나 루니아전기의 커뮤니티/컨텐츠를 완전 100% 그대로 배껴쓰는 한이 있더라도

완전히 갈아 엎어서 좀 재대로 함 나왔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우가 다시 질리기 시작하자 새로운 게임이 나오기를 원하는 한 유저의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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