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러쿵저러쿵 해도 자기한테 재미있는 게임을 사람들이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영화나 책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를 보는 걸 좋아하잖아요?
다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문화산업의 측면에서 보자면 장르가 다양하니 즐기는 사람도 취향도 다 다른거지요.
제 생각에는 요상하게 우리나라는 비교문화가 발달한거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엄친아'
저는 얘가 제일 싫었어요. 이건 뭐 나와라 가제트 만능팔도 아니고 다재다능...
왜! 어째서 맨날! 비교당해야 되냐고!
나는 나! 너는 너! 인데!
게임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그 게임은 그 게임이고 이 게임은 이 게임일 뿐
서로 취향이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고 각각의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보니 결국엔 싸우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글들을 쭉 읽다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그런식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다 보면 결국엔 양쪽의 게이머를 끌어들이기 위한 게임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오는 게임들이 짬뽕.....하지만 유저들은 짬뽕이라 싫다고 해요.
어째서......짬뽕이 얼마나 맛있는데 ㅠㅠ....난 먹고 싶어도 못먹는데!!(여긴 일본 -ㅅ-..)
짬뽕이 싫으면 짜장면이라도.......?
죄송 ㅡ_-;;
결론 내자면 리니지도 재미있었고 와우도 재미있었다. 라는 거랄까요? -ㅅ-;
하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 가장 재미있고 또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여기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도 쓰고 다른 유저랑 투닥투닥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길드나 클랜에 들어서 다른 유저들과 같이 논다는 그 행위
그러니까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의 본질적인 요소야 말로 저에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요소인 것 같아요.
ps:....요즘 사람 목소리가 그리워요. ㅠ_ㅠ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