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편지] 유치장이야. 지금은 긴 말을 쓸 수가 없어. 구치소에 가거든 편지할게. 근데 이 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기회가 되거든 보러 와 줘. 구치소에 있을 때. 거짓은 있었지만, 둘을 대했던 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었어.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 [두 번째 편지] 이곳에서 편지 쓰는 게 참 그러네. 엄마를 통해서 접견을 한 번 와 주면 좋겠다. 얼굴을 보고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내가 저지른 죄 만큼이나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 많은 이가 나에게 받은 배신감처럼 나 또한 현희에게 그러고 있다. 현희가 나한테 그래. 많은 사람이 바라는 것처럼 아주 힘들고 괴로워. 하지만 나 정말 이번엔 정말 정말 정신 차리고 피해자들만 생각할 거고 정말 나 노력할 거야. 이른 시일 내로 접견 하러 와 주면 좋겠어. 정말 미안해. JoJo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