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퇴마록 온라인이란 게임이 있었습니다.
젠아이소프트에서 제작한거고, 이우혁씨가 감수했었다고 하죠. 정말 감수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 2002년쯤에 발표가 나오고 2003년쯤에 오픈베타를 하고, 상용화까지는 못가고 서비스가 중지된 아쉬운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스샷을 찾아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뭐 그래픽이 안좋지만 옛날게임이니 그러려니 하죠. 하지만 퇴마록 온라인의 진정한 충격은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작 발표를 하면서 홍보동영상들 많이 CG로 만들지 않습니까. 당시엔 그런게 유행이었죠.
퇴마록 온라인도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아니 찍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실사 온라인 게임 영상이었던겁니다.
동영상이 공개되고 웹을 뜨겁게 달궛던 그 충격과 공포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보고 어린마음에 얼마나 시껍하던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입니다.
문득 생각나서 다시 찾다가 최근에 우연찮게 손에 넣었습니다.
옛날엔 이런 것도 있었다 하고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