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켤 때마다 두근거린다. 오늘은 또 어떤 보상을 얻을 수 있는지. 특히, 8종에 달하는 필수 몬스터 한마리 한마리를 획득할 때마다 강해지는 느낌은 가히 짜릿하다. 그리고 그 맛이 지금 우리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그도그럴게 [스카이 피버 시즌 이벤트]는 일년에 딱 한 번 역대급 혜택이 쏟아지는 이벤트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그 여느 시즌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보상을 담아 기성 유저들의 부러움을 샀을 정도다. 예컨대 태생 ★5 몬스터, 6★ 희귀 룬, 초월의 소환서 등 초고급 보상들은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신규와 복귀 유저를 위한 역대급 혜택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대한 양의 보상을 퍼주는 이른바 '혜자 이벤트'여서 였을까. 기성 유저들의 반발로 일부 행사의 경우 모든 유저 전체에게 수혜의 범위가 커졌다. 하지만,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한정 제공되는 이벤트의 면면을 보건대 가히 파격적이더라.
나도 글랬지만, 쉴 틈 없이 쏟아지는 고급 아이템들은 주어진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게 될 정도다. 초유의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초월의 소환서가 특히 그렇다. 단숨에 태생 ★5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지만, 어느 선택지가 더 좋은지를 고민하게 될 순간이 이내 찾아온다.
아무튼 그 일련의 기회를 잡으시라. 더불어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추가 보상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도 기간 내내 계속 누리시면 될 것. 더욱이 매일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6★ 희귀 등급 룬과 소환서, 마나석 등 성장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이 추가 제공되는 바 시작부터 성장 가속화 패키지를 얻은 것과 다르지 않았다.
미션 달성의 짜릿한 성취감
스카이 피버 시즌의 묘미는 단순히 아이템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달성하는 데서 나오는 성취감에 있다.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강력한 몬스터들과 아이템들이 주어지며, 게임 내에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소환사 20레벨만 달성하더라도 6★ 빛 속성 카우걸을 얻을 수 있다. 느낌만 읊건대 그야말로 프리패스 고속도로를 달리는 느낌마저 든다. 딱 한 마리로 얼마나 달라지겠어 하실 수 있다. 그런데 그 퍼포먼스의 정도가 확연이 다르다고나 할까.
룬을 포함한 모든 장비가 풀세트로 제공되어서인지, 초반부터 강력한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누적 미션을 통해 전설의 소환서를 포함한 단계별 보상도 주어진다. 유저들은 미션을 달성하는 동안 쾌감을 느끼며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말인즉슨, 이러한 일련의 성장은 PVE뿐만 아니라 PVP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다들 본능적으로 체감하셨으리라. 그 막대한 이점은 오직 지금 뿐이라는 걸. 1년에 딱 1번이라고는 해도, 다음해에 10주년을 기념했던 만큼의 보상이 주어질리 만무하다.
여신 아메리아의 축복, 성장의 가속화
내 생각에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여신 아메리아의 축복 버프가 이번 시즌의 핵심이라 여겨진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이 버프는 매일 200개의 에너지와 100% 경험치, 마나석 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2차 각성 경험치 50% 증가와 룬 강화 비용 절감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 내 성장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준다. 여기에 룬 해제 비용 무료, 전 속성 던전 개방, 비밀 던전 입장 같은 추가 혜택들도 함께 제공되어 플레이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런 혜택이 모여 스카이 피버 시즌은 게임 내에서 압도적인 성장과 빠른 성취감을 제공하는,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먼저 해보건대 굳이 이벤트 몇 가지, 어떤 걸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하는 게 사치처럼 느껴진다. 그 시간에 부단히 플레이만 집중해도 좋다. 나머지 혜택들은 그에 비례해 알아서 착착 쌓여가는 형태여서다. 그리고 잠시 성장의 방향을 잃었다면, 딱 8마리 몬스터를 획득하기 위한 조건을 확인하시라.
우리가 핵심적으로 챙겨야 할 보상이면서, 현 시점에 가장 강력한 덱을 돈 안쓰고 갖출 절호의 기회다. 비록 일련의 선택지가 몇 년을 투자해 쌓아가는 0티어 내지 1티어 캐릭터에 미치지 못한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콘텐츠를 만끽하기에는 하등 부족하지 않더라. 자, 더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더 늦기전에 시작부터 하시라. 오는 12월 01일까지, 아직 성장의 기회는 넉넉하다.